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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흥 여행의 시작

3월 4월 5월 6월 그리고 8월까지. 올해 총 다섯 번의 일본여행이 있었습니다. 3월 여행처럼 즉흥적인 항공권 예매에서 시작되었지만 8월 여행은 이전부터 항공권을 관망하다가 집을 나오는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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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2)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

8월 여행기 1부 내용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흥 여행의 시작 3월 4월 5월 6월 그리고 8월까지. 올해 총 다섯 번의 일본여행이 있었습니다.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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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3) 호텔 라이브맥스 후쿠오카 텐진 웨스트, 메이드리밍 텐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흥 여행의 시작 3월 4월 5월 6월 그리고 8월까지. 올해 총 다섯 번의 일본여행이 있었습니다. 3월 여행처럼 즉흥적인 항공권 예매에서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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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4)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1일차 마무리

3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흥 여행의 시작 3월 4월 5월 6월 그리고 8월까지. 올해 총 다섯 번의 일본여행이 있었습니다. 3월 여행처럼 즉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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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5) 사가현 사가시(佐賀市)

8월 여행기 2일 차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일 차에는 입국 후 다자이후 텐만구를 거쳐 텐진으로 돌아와 메이드카페에서 돈을 좀 쓰고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일대를 돌아보고 들어왔습니다.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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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6) 사가 벌룬 뮤지엄

지난 5부에서 사가현 사가시로 향하는 내용을 다뤘었죠. 이번에는 사가시 시내의 '사가 벌룬 뮤지엄'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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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7)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 PLAZA 656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흥 여행의 시작 3월 4월 5월 6월 그리고 8월까지. 올해 총 다섯 번의 일본여행이 있었습니다. 3월 여행처럼 즉흥적인 항공권 예매에서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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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8) 사가에서 후쿠오카로 복귀, 메이도리민 2차 방문

8월 여행기 7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흥 여행의 시작 3월 4월 5월 6월 그리고 8월까지. 올해 총 다섯 번의 일본여행이 있었습니다. 3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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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 여행기 9번째 이야기입니다. 하카타 포트 타워에 다녀온 이야기와 3일 차 초반부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대략 10부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거 같네요.

 

하카타 포트 타워는 하카타항 한편에 TV 송신탑으로 문을 연 전망대 기능이 있는 타워입니다. 물론 지금은 근처에 더 높고 아름다운 후쿠오카 타워가 들어선지라 예전만큼 인기는 덜하지만, 후쿠오카 타워보다 시내 중심지 접근성이 좋고 무엇보다도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후쿠오카를 자주 다니면서 가려고 하면 항상 휴관일에 걸려 갈 수 없었지만 이날은 꼭 다녀오겠다는 신념 하에 저녁녘에 살살 운동삼아 나와봤습니다.

 

하카타 포트 타워(博多ポートタワー)

하카타 포트 타워(博多ポートタワー)입니다.

 

하카타항 베이시티 쇼핑몰 바로 맞은편에. 나미하노유 온천 뒤에 소재한 타워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파란색 조명이 들어오고 가을과 겨울에는 오렌지색 조명이 들어온다 하네요. 당시는 여름이었으니 파란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지금 방문한다면 오렌지색 조명이 들어오겠죠.

 

도쿄타워를 비롯하여 오사카의 쓰텐가쿠 삿포로 TV타워 그리고 같은 큐슈에 소재한 벳푸 타워 등 일본 전역의 비슷한 타워를 설계한 건축가 나이토 타츄의 작품입니다.  

 

입구

입구입니다. 1층에는 박물관도 함께 존재합니다만, 박물관은 5시까지 운영하네요.

 

하카타항 베이사이드 뮤지엄(博多港ベイサイドミュージアム)은 지상 1층에 소재해 있고, 5시 이후엔 볼 수 없습니다. 들어가니 바로 엘리베이터로 안내하네요. 지상 73.5M 높이에 위치한 전망대로 바로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로 올라갑니다.

 

흡연과 음식물의 반입 및 애완동물의 출입이 금지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저도 지금 20층에 살고 있고 아파트 26층 높이 수준으로 지금은 고층 건물들이 많아져 그렇게 높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수준이지만, 이 타워가 세워지던 1964년만 하더라도 상당한 고층 구조물이였습니다.

 

하카타항의 야경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마자 하카타항의 야경이 보입니다.

 

베이사이드 하카타 쇼핑센터의 모습도 보이고요. 불 켜진 건물들이 저 멀리까지 펼쳐져 있습니다.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상 아파트 26층 수준 높이의 전망대는 그렇게 높지 않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보다 훨씬 높은 후쿠오카 타워와는 다른 느낌의 야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망대

전망대의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야경 감상을 방해하지 않는 최소한의 조명과 타워 바깥을 비추는 조명이 어우러진 분위기 또한 좋습니다.

 

하카타항과 도시고속도로

하카타항과 그 옆을 지나는 도시고속도로의 교각이 보입니다.

 

유리창에 핸드폰 카메라를 가까이 대고 사진을 촬영하면 깔끔한 사진이 나옵니다. 그렇게 전망대 한바퀴를 돌고 내려옵니다.

 

늦은 저녁

우에스토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들어갑니다.

 

운동삼아 하카타항까지 다녀오며 소비한 칼로리 그대로 다시 섭취했네요. 도심을 거닐다 숙소로 들어와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움직이기로 합니다.

 

숙소 퇴실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숙소에서 퇴실합니다.

 

오후 비행기이긴 합니다만, 오전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일요일 아침의 텐진

일요일 아침의 텐진입니다.

 

전날 밤의 화려했던 도심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조용한 일요일 아침의 텐진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버스를 타고 미리 봐둔 장소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오사카 엑스포 한정 번호판

2025 오사카 엑스포를 기념하는 번호판의 발급 신청을 받고 있네요.

 

우리나라도 신청을 받아 이런 기간한정 번호판을 발급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사히맥주 공장 하차

버스를 타고 약 20분정도 달린 뒤 아사히맥주 공장 앞에서 하차했습니다.

 

왠지 익숙하다 했더니만 아사히맥주 공장 뒷편이네요. 약 4년 전에 견학을 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좀 걸어간다

한산한 주택가네요. 좀 걸어가야 오늘의 목적지가 나옵니다.

 

아 아침 일찍 찾아가게된 목적지가 어딘지 설명을 못드렸네요. 오래된 차를 찾으러 다니시는 일본인 팔로워분께서 가게 되면 존재 여부를 확인해달라 하셨던 차량이 있어 겸사겸사 보러 가는 길입니다. 신칸센 고가 아래에 있다고 하네요.

 

신칸센 고가

신칸센 열차가 지나가는 철길이 보입니다. 다 왔습니다.

 

포드 프리다(ォード フリーダ)

팝업식 텐트가 순정으로 달려나온 포드 프리다라는 차량이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마쯔다 봉고 프렌디의 뱃지 엔지니어링 차량이긴 한데, 2002년 일본시장에서 포드의 철수와 함께 단종되었다고 하네요. 마쯔다에선 같은 세대 모델이 2006년까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아 없어요

사라졌습니다. 없네요.

 

구글 스트리트뷰에는 렌터카 사무실 컨테이너와 함께 세워져 있었으나 모두 사라졌고 통제되어 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하카타 방면으로 나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나와봅니다.

 

스키야

스키야가 보여서 그냥 들어가서 아침이나 먹고 가기로 합니다.

 

4년 전 여행 당시 아사히 맥주 공장을 견학하고 아마 이곳에서 마지막 점심을 먹고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키야도 요즘 전자주문이다

스키야도 자리마다 태블릿PC가 있어 개별 주문이 가능하네요.

 

한국어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간단한 식사

간단히 소불고기 세트나 하나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뭐 역시 양산형 규동집 맛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긴 합니다. 여기저기 맛집을 찾아다니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기다리기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은 오히려 빨리 나오는 이런 규동집이 더 좋습니다. 밥을 먹고 하카타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토요타 넷츠점

스키야 맞은편에 보이던 토요타의 딜러샵입니다.

 

우리나라 국산차의 경우 자동차 판매점과 정비소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의 경우 판매점과 정비소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치 수입차 딜러샵처럼요. 토요타의 경우 토요페트점, 넷츠점, 코롤라점으로 딜러샵의 이름이 다르고 취급하는 차종도 각기 다르다고 합니다.

 

당연히 일요일 아침이니 휴무. 근무자도 고객도 없어 조용합니다.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보급이 상당히 더딘 일본이지만, 그래도 전기차 충전기가 곳곳에 생기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구입하곤 첫 여행이라 이전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전기차와 관련 인프라에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일본의 경우 완속충전 규격은 우리나라와 동일하지만 급속충전은 자체규격인 DC차데모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6~17년까지 판매되었던 차량들이 이 규격의 급속충전을 지원했고 이후 차량들부터 급속충전 규격으로 DC콤보를 사용하지만, 일본은 아직도 차데모 규격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기차로 다시 일본 시장에 문을 두드린 현대차의 아이오닉 5 역시 일본 수출형은 차데모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충전시설 전경

딜러샵이 문을 열지 않아도 충전시설은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도록 열려있었습니다.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어느 나라나 크게 다르지 않네요.

 

일본에서도 테슬라는 독자규격을 사용합니다. 슈퍼차저도 있고요. 그래서 전세계 어딜 가도 전용 충전기가 있는 테슬라나 차데모 규격의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차량이 아니라면 현재 한국에서 등록된 전기차를 배에 싣고 일시반출입으로 일본에 가지고 가는건 어렵습니다. 일부 선사에서는 전기차를 받지 않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하지만요.

 

급속충전기

액정도 크고 여러 규격을 지원하여 복잡한 한국의 충전기와 좀 다릅니다.

화려한 한국의 급속충전기들과 달리 완속충전기 느낌의 일본의 급속충전기입니다.

 

일본어 영어 지원

일본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비회원도 QR코드를 촬영하여 비회원 결제로 사용이 가능하네요.

 

회원가입은 역시 일본답게 좀 까다롭나봅니다. 당연히 회원 월정액 요금이 저렴하고요. 비회원을 위한 요금은 한국의 충전요금과 비슷했습니다. 고유가 시대에 일본 역시 석유를 전부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전기차의 경제성에 눈을 뜨고 전기차를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리라 생각됩니다. 대부분 단독주택에 거주하니 집밥 충전기 설치하기도 좋고요.

 

안내문

안내문이 붙어있네요.

 

충전시간은 1회 30분. 배선이 주차구역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게 주의하고, 충전 후 신속히 이동해야 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전기차 보급이 그리 많지 않아 충전 대기에 대한 불편함이 대두되지 않겠지만, 나중에 전기차가 많아진다면 급속충전을 기다리는 차량들로 인산인해를 이룰겁니다. 아마도요.

 

여튼 전기차 충전기 구경까지 마치고 버스를 타러 갑니다. 나머지 이야기부터 귀국까지는 10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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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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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3일차이자 완결편입니다. 2017년이 끝나기 전 마무리를 짓네요.


2017/11/0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1) 가자! 나가사키(長崎)로!

2017/11/08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2) 렌터카를 빌리다! 나가사키 하우스 부라부라

2017/11/09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3) 모기마치에서의 점심, 나가사키 시내로!

2017/11/1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4) 오우라 천주당,미나미야마테(南山手) 구경

2017/11/14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5) 스카 고고도 미술관, 닛산 글로리아 5세대.

2017/11/19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6) 평화 박물관, 원폭 자료관, 평화공원(원폭 투하지)

2017/11/2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7) 나가사키 차이나타운, 하마부라

2017/12/03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8) 하마부라,이나사야마 전망대의 야경,1일차 마무리

2017/12/09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9) 2일차, 하우스텐보스 가는 길

2017/12/1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10) 하우스텐보스 입장 + 풍차

2017/12/1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11) 하우스텐보스 -2

2017/12/25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12) 사세보시(佐世保市) 사세보항.

2017/12/3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13) 쿄마치 상점가 100엔샵 meets +애니메이트 사세보점 구경

2017/12/3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14) 와이와이무역(Y.Y.BOUEKI) + 북오프 사세보점+ 2일차 마무리.





다시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나가사키시의 어촌마을 모기에 소재한 게스트하우스도 이젠 안녕입니다.


언젠가 다시 찾아오겠죠. 이렇게 전망 좋고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를 만난건 정말 큰 행운입니다.



조망은 진짜 5성급 호텔이 하나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씻고 짐을 챙기고 슬슬 공항으로 나갈 준비를 합니다. 저는 공항으로 다른 일행 형님들은 정 반대로 내려가서 온천에 가신다 합니다.



다시 차를 찾으러 가는 길. 


평화로운 시골마을의 아침도 이젠 안녕입니다.



신을 모시는 작은 제단 역시 안녕입니다.



아마 여름에만 사용하는걸로 보이는 카약 역시 도로 한켠에 빗물이 고인채 방치되어 있네요.



복강580 와 38-70 스즈키 웨건R 역시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아마 지금쯤 다른 누군가의 발이 되어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겠죠. 일본에서의 운전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재미난 추억거리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우핸들 차량을 만난다면 그래도 처음 핸들을 잡았던 시기보단 좀 더 능숙하게 다루겠지요. 



가는 길 보조석에 탑승합니다.



공항 방향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합니다.



한참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상황.


44내림픽저속도로(88올림픽고속도로)를 끝으로 우리나라는 2차선 고속도로 시대가 끝이났지만, 아직도 일본은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물론 도로보다 철도에 투자를 더 많이 하는 국가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폭스바겐 골프 왜건.


스테이션 왜건은 구아방시절 아반떼 투어링,누비라 스패건, 파크타운으로 폭망하고. i40 역시 바닥을 기는 판매량을 보이는 우리나라에선 절대 볼 수 없는 수입차 중 하나입니다. 물론 유럽 수입차들 중 우리내 푸조가 308 508의 왜건모델을 들여오긴 합니다만 딱히 쉽게 볼 수 있진 않습니다.



오무라공항ic로 진출합니다.




전봇대 변압기입니다. 특이하게 사각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촬영했네요.



그나저나 출근시간도 얼추 지나간듯 한데 차가 막힙니다.



왜 그런건지 보니 차로 하나를 막고있네요. 안내원 아주머니가 나와서 교통을 통제합니다.



차량 안에 붙어있는 검사필증


평성 30년 6월 24일까지 유효합니다. 2018년이 평성 30년입니다.



지나가는 빨간색 노선버스.



BABY IN THE CAR


애새끼 태운게 유세인마냥 붙여놓고 정체구간 갓길운행에 칼치기까지. 운전매너는 더러운 차들이 공통적으로 붙이고 다니는 우리내 '아이가 타고있어요' 스티커와 달리 깔끔하고 간결한 스티커가 큐브에 붙어있습니다.



조경에 꽤나 공을 들인 오무라의 한 주택.


그렇게 아침을 먹을곳을 찾아다니다가 스키야가 보이기에 차를 스키야 방향으로 돌렸습니다.



주차장 앞으로 드라이브-스루 역시 존재합니다.



마츠야나 요시노야처럼 쉽게 보이는 규동 체인점입니다.


우리로치자면 김밥나라,김밥천국같은 김밥집에 비슷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죠. 아 참고로 '후쿠시마 먹어서 응원하자' 참여업체이기도 하답니다.



나가사키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먹는 규동.


규동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뭐 후쿠시마에서 한참 떨어진 나가사키에서까지 방사능을 먹었는지는 모르겠다만, 여튼 그렇습니다.



오무라공항 진입로. 버스를 따라 공항 안으로 들어갑니다.



차량 안에서 짐을 챙기던 중 발견한 일본 고속도로 영수증.


우리나라 고속도로 영수증하고 매우 흡사 아니 사실상 거의 동일합니다. 통행권도 그렇지만 너무나도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그렇게 공항에 도착하고 한국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나가사키 공항의 규모는 매우 작은편입니다.


도착과 출국업무를 한 층에서 같이 봅니다. 



2층에는 그래도 쇼핑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내선과 국제선 탑승구는 분리되어 있습니다만, 국제선이래봐야 인천공항발과 상하이발 두 노선 말곤 딱히 없답니다. 나머지는 일본 주유도시 혹은 낙도지역의 국내선 노선이지요.



물론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계단을 타고 올라갑니다.



대환영이라 붙어있는 쇼핑몰엔 그래도 사람이 많습니다.



나가사키나 근교 지역에서 한국 여행을 떠나는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가이드북도 비치되어 있네요.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티켓을 발권받습니다.


에어서울 로고를 붙여놓았지만, 발권 업무는 ANA 소속의 카와이한 스시녀가 대행해 줍니다.



출국수속을 대기중입니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의 코드쉐어로 사실상 두 항공사 로고가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공항의 작은 면세점에서 가지고있는 모든 동전을 털어버립니다.


그리고 나머지 772엔은 카드결제.



탑승만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뭐 면세점은 공항 규모에 맞게 상당히 작은 규모입니다.



탑승이 시작됩니다. 천천히 대기줄에 섭니다.



곧 탑승하게 될 항공기.



낙도지역 공항을 주로 운행하는 소형 프로펠라기도 보입니다.



굿바이 나가사키 에어포트.


이제 다시 헬조선으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활주로를 향해 달려가는 우리내 항공기.



RPM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번엔 바깥풍경을 보지 못한게 한이되어 이번엔 창가자리를 잡고 탔습니다.



뜨기 시작합니다.



태양열 집열판으로 둘러쌓인 어느 구역에는 항공자위대의 기지가 보입니다.



굿바이 나가사키!



섬도 지나고..



시골마을도 지나구요.



누군가에겐 평범한 일상이겠지만, 저에겐 특별한 추억이 된 공간들이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도의 어느 도시로 추정됩니다. 어느 도시인줄은 모르겠지만 금방금방 지나가버립니다.


그렇게 정확히 한시간 비행 후. 인천이 눈에 들어옵니다.



착륙. 헬조선 땅에 도착했습니다.


웬일로 제가 탄 비행기가 탑승동 대신 1터미널 하차장에 들어오네요.



헬조선이 다시 눈앞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열심히 수하물을 꺼내는 직원분들.


바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즐겁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보딩브릿지를 타고 공항 건물로 넘어갑니다.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웰컴 투 헬조선.


그래도 수속창구까지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좋습니다.



수속을 마친 뒤 짐을 찾으러 나섭니다.



한자가 깨지나보네요;;;



가방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역시나 제 가방은 한참 기다리니 나오는군요.



출국장을 거쳐 다시 차를 찾으러 나섭니다.



제일 끝 출입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지하 3층 주차대행 차량찾는곳에 가서 전표를 보여주고 차키를 수령합니다.


그렇게 차를 타고 나니 우핸들에 익숙해져서 와이퍼를 돌리고 역주행을 하고 있네요.. 뭐 조금 타다보니 적응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한참을 방향지시등 대신 와이퍼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짧은 2박3일의 나가사키 여행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새해에는 과연 어떤 여행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새해에도 즐겁고 행복한 여행기를 써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가사키 여행기를 마칩니다. 애독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나가사키 여행 이야기. 2017.11.5~ 2017.11.7 작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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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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