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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x랄 같아도 돈아까워서 도전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비오던 그날 비까지 다 맞아가면서 열심히 스티커를 붙이려 했지만 실패했던 과거를 교훈삼아 주말을 맞이하여 지하주차장에서 마저 도전을 하기로 했답니다. 낮에 세차까지 다 해두고 지하 2층 한적한 주차장 구석탱이에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만, 도저히 기포를 잡을 수 없어서 중도에 포기를 했었습니다.


자동차용품점이니 썬팅집이니 암만 돌아다녀도 저런건 안해준다길래 다시 도전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얼추 성공했어요.


일단 본넷서부터 루프 그리고 뒷범퍼의 순으로 작업을 진행했답니다. 눅눅한 지하주차장에서 모기까지 물려가면서 붙였답니다. 퐁퐁을 희석한 물을 뿌려주고 시트지를 올리니 그냥 맹물을 뿌릴때보다 훨씬 작업이 수월했습니다. 헤라를 찾을 수 없어서 그냥 차안에 있는 카드를 물티슈로 한번 감싸서 헤라처럼 사용했네요. 본넷은 잘 붙였는데 말입니다....



루프가 망했어요!


어딜가나 이 저주받은 손가락은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본넷은 두개 다 올려두고 균형을 맞춰서 얼추 맞았지만 지붕 위로 올라가는 스티커는 길이도 길고 해서 하나 붙이고 또 하나를 올린게 화근이였습니다. 차라리 두개 다 올리고 균형을 맞춰가면서 붙여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이렇게 수습하긴 했는데......


안테나에 맞춰서 점점 공간이 좁아집니다. 그리고 범퍼까지 가서는 거의 공간이 없는 수준까지 내려가기로 했네요.. 즉 앞에서는 넓게 출발했는데 뒤로 가면서 점점 공간이 좁아지는 나름 개성있는(?)라인이 되었답니다. 


개성은 둘째치고 섬세하지 못한 저같은 사람은 데칼은 무조건 데칼집으로 갑시다.



뒷범퍼까지 완성했습니다. 약간 비스듬히 붙여서 라인은 결국 거의 붙는 수준까지 갔지요..


저러고 질릴때까지 타다가 다음번에는 꼭 데칼집 가서 시공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성취감이야 얻을 수 있다지만 몇만원 아끼려다가 망치는 기분이 얼마나 x같나요.. 그래도 아주 크게 봐주지도 못할정도로 망치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어짜피 지붕 위에야 트럭같은거 타야 보일테니깐요...



본넷 스티커 부착을 위해 탈거해뒀던 와셔액 노즐 역시나 다시 정상적으로 장착해줍니다.


본넷 방음패드 빼다가 핀 하나가 엔진룸 밑으로 들어간 것 빼고는 크게 손실은 없었습니다.



트랜스포머 스티커는 붙이려다가 말았네요.. 그리고 M300클럽 회원님 드리기로 했습니다.


사이드 작업이 없다면야 붙이겠는데 사이드 작업이 있다보니 컨셉을 하나로 맞추려고 합니다. 저 자리에는 티스도리 주소가 붙을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붙을지는 아직까진 미정입니다.



밖에 나와서 보니까 그럭저럭 마음에 드네요....


이제 사이드 데칼(이타샤)이랑 앞 뒤 바디킷만 달아주면 외관 꾸미기는 사실상 유지보수를 제외하면 끝납니다. 비스토가 결국 검은곳 전부에 락카칠을 하고 끝난것처럼 말이죠.


조금씩 나만의 스파크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어딜 가서 보더라도 제 스파크인지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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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크게 하고싶은데 총알은 부족하고.. 그렇다면 답은...........


그렇습니다. 스티커 작업은 조만간 진행이 될 예정이고, 적은 금액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도색밖에 없다는 사실에 결국은 앞범퍼를 탈거하여 약간의 포인트를 주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사실은 그렇게 말하지만, 안개등 주위의 크롬링이 암만 광택제로 닦아도 녹이 지워지지를 않기에 그걸 칠을 좀 하려고 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안개등을 탈거하려면 범퍼 자체를 뜯어야 하기 때문에 말이죠.. 여튼 그렇게 단순교환도 없는 차량의 범퍼를 뜯기로 큰 맘을 먹었고 결국 작업에 임하게 되었답니다.


부제목에서 보듯이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쭉 쭉 내려보시죠...



탈거는 이론상으로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플라스틱 핀을 여러군데 빼주고 범퍼 밑에 피스를 몇개 빼주면 됩니다.


일단 프라스틱 핀을 빼야겠지요.. 일자드라이버 혹은 리무버(헤라)를 가지고 핀을 빼주면 됩니다. 참고로 핀은 이중으로 이루어진 구조이니 한번에 팍 빼시면 안되고 두번에 걸쳐서 빼셔야 합니다.


저는 비스토시절에 하부 방음한다고 방음ㅍ패드 사면서 딸려 온 리무버로 핀을 뺐습니다.



일단 상단의 핀을 살짝 빼 주고, 하단의 둥그런 핀을 빼주면 됩니다.


두개의 핀이 물려있는 상태로 고정이 되다보니 핀이 제대로 박혀있는 상태에서 암만 리무버로 빼려고 해봐야 힘만 들고 빠지질 않습니다. 그러니 하나하나 빼셔야 합니다.



구조는 이렇지요....


구조를 이해하고서는 위에 작은 핀을 살짝 올리고 아래 핀을 빼는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핀 빼는건 힘만 있으면 다 합니다. 그릴에 붙은 핀을 다 제거했다면, 이제 휠하우스 쪽으로 가서 핀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핸들을 한쪽으로 돌리고 하라고 하긴 합니다만, 그냥 핸들을 반듯하게 정렬해두고 빼도 상관은 없습니다. 공간이 충분히 나오니깐요.



쉽게말해 양쪽 앞바퀴 있죠? 거기 앞에 범퍼쪽으로 보시면 이렇게 핀이 또 있을겁니다.


이것도 같은 방법으로 탈거를 해 주시면 됩니다. 공간이 답답하다 생각되시면 핸들을 한쪽으로 돌리고 핀을 탈거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웬만해서는 공간이 나오니 그냥 핸들을 똑바로 정렬한 상태에서도 탈거가 가능할겁니다.



핀을 탈거하면 나오는 이거......


그렇습니다. 평범한 십자 드라이버로도 풀리지 않고 별렌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암만 별렌치를 구하러 철물점을 돌아다녀도 없다는곳도 많고 문도 대부분 닫았다보니 결국 구하지도 못하고 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실패의 원인은 바로 공구가 없다는 점. 평일에 다이소 한번 들려서 사오던지 해야죠;;;



그냥 탈거한 핀들이나 한번 물로 헹궈주고 다시 끼웠답니다.


땡볕에서 일이 웬지 순조롭게 진행된다 했더니만... 결국은 실패ㅠㅠㅠㅠㅠ



집에 돌아오니 스파크 옆자리가 비어있어 주차를 했습니다.


이전에 비교했던 모습이랑은 확실히 차이가 있죠... 제차가 그래도 많이 달라지긴 했다는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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