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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범퍼를 내렸습니다! 이게 다 별렌치의 힘입니다!!



교환도 한번 한 적 없는 출고 그대로의 범퍼이지만 범퍼를 내리고 싶은 욕구는 정말 간절했습니다. 전 주인의 관리 부재로 인해 안개등을 둘러싸고 있는 크롬 링의 크롬이 부식이 되어버려 그게 정말 보기 흉했습니다. 금속광택제로도 닦아보고, 컴파운드로 닦아보았는데도 전혀 닦이지 않더군요.


뭐 여튼 범퍼를 내리고, 크롬링 탈거 및 도색에 성공했습니다!



오늘도 시험대에 오르는 스파크.. 본넷을 열고, 처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전의 범퍼 탈거작업 포스팅에서 보듯이 그릴 주변 핀들을 모두 탈거해 줍니다.



휠하우스 커버에 박힌 두개의 핀 역시 뽑아주면 끝입니다.


핀을 뽑는 방법이나 핀의 크기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팅 상단에 위치한 이전에 올렸던 글을 확인하시면 쉽게 빼실 수 있을겁니다.



핀을 뽑아내고 휠하우스 커버를 조금 들어보면 이렇게 범퍼를 고정시켜주고있는 별 피스가 나옵니다.


십자드라이버로 쉽게 풀 수 있는 물건도 아니고, 별렌치가 필요한 부분이죠. 사실상 별렌치는 양쪽 고정부의 피스를 풀때만 필요하답니다. 왜 하필 드라이버 돌리기 힘든 이딴데에만 넣어두었는지;;


여튼 잘 풀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닥으로 내려와서 밑에 피스들을 풀어주시면 되구요.


여기는 십자입니다. 쉽게 풀려요. 다만, 리프트도 없이 다운스프링까지 작업되어있는 차량에 바닥에 들어가는건 정말 힘들일이였습니다. 뭐 거기다가 라켓렌치는 몸통이 돌고 있으니;;;



모든 나사류를 다 탈거하셨다면, 범퍼의 양쪽 아귀를 잡아당겨줍니다.


그럼 투두둑 하면서 빠집니다. 너무 세게 잡아당기지만 않으시면 깨지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 적당한 힘으로 잡아당겨보세요. 살살 잡아당겨도 우두둑 하고 떨어집니다 ㅎㅎ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뜯어주시구요. 양 헤드램프 부위를 살짝 당겨만 주시면 탈거가 됩니다.


물론 처음 뚝 떨어졌을때는 안개등 배선때문에 범퍼를 자유롭게 만질 수 없습니다. 안개등 배선을 탈거해주시고 범퍼를 떼어 내시면 완벽하게 떨어집니다.



그렇게 탈거에 성공한 범퍼입니다.


원체 차고가 낮아져서 밑에는 열심히 긁어먹었네요. 아 물론 보이지 않으니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구조는 이렇게 생겼어요!


안개등과 크롬링 커버는 따로 놀고, 그릴도 따로 탈거가 가능합니다.



엥? 남선알미늄? 거기 샷시만드는 회사 아니야?


범퍼의 제조업체가 남선알미늄입니다. 샷시 만드는 회사로 잘 알고있는 남선알미늄에서 사출기로 범퍼를 뽑아내고, 그걸 또 도색을 해서 한국GM에 납품하는듯 합니다. 제 범퍼는 2012년 1월 3일날 탄생했네요. 차량 출고가 2012년 1월 말에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안개등 옆에 검은 커버. 이것도 떼려고 해도 암만 떨어지지 않네요.


그래서 동호회 질문란에 올렸는데 한참 뒤에야 그냥 팍 떼어보라고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뭐 다시 조립해둔 상태라... 나중에 범퍼 뜯을때나 시도해 봐야죠 ㅎㅎ


안개등을 뜯고, 커버또한 뜯어냈습니다. 다음은??



락 to the 카 to the 칠


그렇습니다 락카칠입니다. 비스토를 팔아버린 이후로는 락카칠에 다시 손을 대지 않겠다 다짐했건만 어쩌다보니 다시 락카칠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뭐 차량용 락카? 플라스티딥? 이런거 다 필요 없어요. 저에게는 페인트집에서 천오백원에 사오는 일신락카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종전 비스토에는 조금 진한 주황색 락카를 이용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조금 연한색을 선택하고자 오렌지색을 골라왔네요. 골라 와서 뿌려보니.. 데칼이랑 색이 딱 맞습니다!



이래저래 일신락카를 잘 뿌려줍니다. 생각보다 락카 뿌리는 실력이 늘었네요 ㅋ


아아 비스토 ㅠㅠ 천오백원짜리 락카만 있으면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였는데 문득 그런 그 친구가 보고싶습니다. 39무8778 비스토야!! 당진바닥에 돌아다닌다면서 왜 내 눈엔 보이지 않는거니!!!!!!


고로 비스토의 추억을 이어받아, 칙칙한 스파크 실내에도 락카의 흔적을 만들어야겠습니다 ㅋ



이건 뭔가요??


조금은 생소해보이는 이것은 범퍼그릴입니다. 범퍼 밑에 조그마한 범퍼살이 있는곳 뒤에 커버입니다. 목적은 안개등 불빛이 새어나가지 않게 막아두는게 아닐까 싶은데.. 이걸 떼어버리고 다니는 분들도 종종 계시더군요. 다만 저는 이것도 같이 칠했습니다.



범퍼 하단 그릴에도 일일히 검은색 절연테이프를 붙여줬습니다.


나름 검은색과 은색 그리고 주황색의 콜라보레이션을 보고싶어서 열심히 붙였는데.. 나쁘진 않네요!



락카칠을 오후 다섯시가 넘은 시간에 해서 마르지도 않고 해가 져버려서.. 

그냥저냥 대충 재조립 하고 집에 온 다음에 법을 먹고 지하주차장에서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물론 대충 조립한걸 다시 탈거해서 다 마른 안개등 커버와 범퍼그릴 커버를 우걱우걱 끼워넣었네요.



완성되었습니다! 이쁘죠? 정말 이쁩니다.


스파크의 인상이 남다르게 변했습니다^^ 

부디 벗겨지지 않고 오래오래 잘 버텨줬음 좋겠습니다. 비스토처럼 말이죠 ㅋ


티스도리의 스파크. 스파크의 무한 변신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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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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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홀로 여행기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안동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 안동의 명소 안동하면 생각나는 그곳 '하회마을'에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깊은 관광지 하회마을은 쉽게 말하자면 옛 가옥들이 잘 보존 된 시골마을입니다. 물론 그냥 시골마을이 아니라 전통 가옥들로만 이루어진 시골 마을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하회마을은 안동 시내에서도 한참 내려가야 하더군요. 안동시 풍천면에 위치 해 있답니다.



안동 시내입니다. 나름 선비님들의 고장이라 매너있는 운전자가 많을 줄 알았지만.....


뭐 딱히 그렇지도 않네요.. 전날 타고 왔던 34번 국도를 타고 다시 하회마을로 향합니다. 안동 시내에서 30km정도가 떨어져 있어서 하회마을을 구경하시려는 분들께서는 필히 안동 시내가 아닌 외곽에서 숙식을 해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동네도 타요버스가?!


이타샤와 이타샤가 만났습니다. 서울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안동에도 타요버스가 있어요.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 '가니'를 래핑한 자일대우버스 New BS106 로얄시티와 제 스파크가 이렇게 마주쳤답니다. 역시 타요버스는 대우차가 어울립니다. 타요버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나봅니다.. 



그렇게 세계유산 하회마을이라는 이정표를 따라서 스파크는 길을 향합니다.


가끔 속터지는 차들이 앞에 한두대씩 있긴 했지만, 순조롭게 하회마을을 향해 가고 있답니다.



얼추 도착했지요. '하회마을은 전체 금연구역입니다.'


이정표가 우리를 맞이 해 줍니다. 하회마을은 전체가 금연구역이니 흡연자 여러분들 께서는 하회마을 입구 앞에서 열심히 흡연행위를 하신 뒤에 입장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상 그걸 규제하거나 통제하는 관리자들이 의욕적으로 돌아다니진 않아서 상관 없을진 모르겠지만요...



하회마을엔 주차장이 두군데입니다. 


1주차장은 마을 앞, 2주차장은 마을로 들어가기 전에 있습니다. 사실상 공사차량이나 하회마을 내 민박집을 예약한 차량이 아닌이상 죄다 2주차장에 주차를 하게끔 만들어 놨으니.. 더 들어가고 싶지만,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꼬우면 민박집 예약하고 오세요^^



전날 밤... 하얗게 불태운 스팕크의 뒷범퍼.....


차를 빼는데 콱소리가 납니다. 입에서는 쌍시옷부터 나옵니다. 그래요 박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50분간 입에서 쌍시옷이 계속 나왔습니다. 얼마나 짜증나던 일인지.... 천만 다행히도 다른 차 박거나 하진 않았고, 휀다나 후미등의 파손까지는 없었습니다. 


티는 안난다고 하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상당한 짜증이 치밀어 오릅니다. 범퍼 유격도 조금 생겼구요. 길거리 스타렉스 아저씨 보이면 견적이나 내던지 조금 여유 생기면 덴트집이나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돈도 없는데 갑자기 노트북 하드가 맛가질 않나 계속 이래저래 돈빠질 일만 주기적으로 생기네요.



'주민차량 외 진입금지'


딱히 통제는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저겁니다. 다른 이유는 없는 듯 합니다.



주차장에서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초가집과 기와집을 잔뜩 지어놨는데, 대부분이 식당이나 기념품점들입니다. 마을 초입부터 이렇게 한국의 전통가옥들이 반겨준답니다. 외쿡인 관광객들이 오면 참 좋아하겠어요 ㅋㅋ



입장권을 끊어주심 됩니다.


안끊어서 가려고 하면 검표소에서 아저씨 한분이 나오셔서 매표소에서 끊어오라고 하십니다. 뒤에서 다 바라보고 계셔서 그런건지 딱히 티켓 검사는 하지 않으시더군요....



검표소에서 하회마을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팬더곰 로얄시티 두대가 관광객들을 마을 앞까지 모셔다 줍니다. 물론 셔틀버스 말고 정식 노선버스는 마을 한가운데까지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이 셔틀버스는 어디까지나 마을 입구까지 모셔다 줍니다.


특징이라면... 시원하고 좋아요. 그리고 하회마을 래핑이 되어있답니다.



그렇게 마을 안내소 앞에서 버스는 승객들을 내려줍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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