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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방전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토요일에도 시동이 걸리지 않더군요.


당장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합니다. 금요일은 보험사 긴급출동을, 토요일은 쉐보레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렀던지라 쉐보레 긴급출동차를 따라서 신평에 소재한 바로정비서비스로 향하네요.






평화로운 토요일 오전의 신평 쉐보레 바로정비.


마티즈들로만 가득합니다. 05년식 후기형 마티즈2, 12년식 스파크, 그리고 08년식 09년 등록 올뉴마티즈까지 죄다 경차손님들밖에 없네요. 빨간 마티즈는 타이밍벨트 교환작업을 진행중인듯 했습니다.



리프트에 차가 올라가고, 올라 간 김에 진단기도 좀 물려달라 부탁드려 봅니다.


진단기로 스캔을 해 본 결과, '촉매장치 성능 저하'라고 하나 딱 떠 있네요. 뭐 과거 이력이라 소거만 해준다 합니다만 예상처럼 촉매가 수명을 다한듯 합니다. 뭐 여튼간에 재생이나 중고촉매는 따로 알아보기로 하고 배터리 탈거작업을 진행합니다.


60L짜리로 끼워달라 했네요. 뭐 70 80짜리를 장착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경차에 너무 큰 용량의 배터리를 넣고 다니는것도 썩 좋은건 아니니 대중적인 60L짜리 배터리로 장착을 하기로 합니다.


P.S 비스토 시절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배터리가 사망하던 징조가 몇번 보였던지라 인터넷으로 최저가에 주문을 해서 직접 교환했는데, 이번엔 그냥 가서 갈았네요. 물론 근 두배 수준으로 비쌉니다..ㅠㅠ



신차 출고시부터 만 4년간 고생해준 우리의 순정 배터리입니다.


순정은 델코 배터리고, 새로 장착할 배터리 역시 델코입니다. 뭐 델코던 아트라스던 보쉬던 로켓트던 상관 없습니다. 전압만 잘 나와주고 오래 가면 됩니다. 4년만에 배터리를 교체했으니 앞으로 근 4년간은 배터리로 속 썩을일은 없겠군요. 그 즈음이면 20만km 넘게 주행을 했으려나요..



기존 배터리 브라켓을 살짝 가공한 뒤 60L짜리 배터리를 올려둡니다.


별다른 가공 없이 딱 들어 맞는군요. 비스토 타던 시절엔 고정이 힘들던지라 그냥 케이블타이로 묶어버렸는데, 다행스럽게도 스파크는 순정 고정 브라켓으로도 고정에 문제가 없습니다.


직접 사다 갈아도 금방 하는 배터리 하나 갈고 12만원이나 주고 온건 함정.. 아아 내가 호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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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며칠 전 대우그릴을 사 왔으니 직접 달아야지요. 



평소 저녁엔 시간이 나지 않던지라 주말을 활용해서 장착을 마쳤습니다. 참 대우스럽게돕 범퍼를 다 탈거한 뒤에 핀과 고정 볼트를 제거해야지만 분리가 되는 방식인지라 범퍼를 또 내려야 하더군요.


거의 일주일에 한번 꼴로 범퍼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하두 범퍼를 내리는 작업은 설명하기도 귀찮고 설명 해드려도 그냥 내리실게 뻔해서..


지난주에 재조립 할 당시 어짜피 다시 내려야 하는 상황인지라 대충 몇가지 볼트만 체결하고 작업을 끝내긴 했었습니다만.. 뭐 그래서 상당한 시간은 절감 할 수 있었네요. 범퍼를 탈거하고 그릴 뒷면 나사 몇개를 풀어줍니다.


물론 그릴 교체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올인원 매립마감재(올인원용 센터페시아 커버판넬)의 도색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 물건 역시나 주황색을 칠해줘야만 제 성에 찰 듯 하더군요.



내비게이션 매립마감재로 유명한 재영커스텀(JY커스텀)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스파크 올인원 마감재라는 이름을 가진 요 상자에는 센터페시아 커버 판넬과 동일한 물건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2단으로 분리가 되는 구조고, 은색 칠이 살짝 되어있더군요. 달아보니 무도장 순정품의 싸구려틱한 분위기와 비슷한지라 결국 도색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납함 부분은 대충 칠을 뿌려봤으나 잘 먹지 않아 물사포질을 살짝 해 준 뒤 칠을 뿌립니다.


몇번 뿌려주고 창고에 박아뒀습니다. 대충 월요일이나 오늘(화요일)중에 한번정도 더 칠해주고 다 마르면 장착을 하려 했습니다만, 눈이 오고 어짜피 칠도 잘 먹지 않을게 뻔한지라 며칠 뒤에 보기로 합니다.



탈거된 쉐보레 그릴과 새로 장착될 대우그릴. 임무교대식을 거행합니다.


비록 대우그릴은 마크리 오너들조차 꺼리는 물품입니다만.. 저는 그래도 대우그릴을 달고 있습니다. 신형에서 오히려 구형개조를 하는 꼴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뭐 별수 있나요. 이번에 달아보고 괜찮으면 요 그릴을 은색이나 주황색으로 제대로 도색해서 계속 달고 다녀볼까도 생각중에 있습니다.



장착 후.. 싸구려틱해진 외관이 눈에 띕니다.


그렇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용 대우그릴 그 중에서도 깡통차량에나 들어간다는 크롬도금도 안된 생 프라스틱 싸구려 그릴입니다. 그래서 더 싸구려틱해보이는진 몰라도 도장작업을 하지 않은 검은 프라스틱은 차를 저렴해보이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2012년식 차량이니 처음 받는 정기검사입니다만, 이 상태로 깔끔하게 정기검사까지 받고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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