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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네 짝 다 교체하려다가 일단 앞 두 짝만 교체하고 왔네요.

장마철 즈음에 뒷 타이어도 같이 갈아주면 다음 교체주기에는 다른 차를 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에 구입한 물건이 제가 삼각떼에 교체하는 마지막 타이어가 될 것 같네요.

 

임판차량 탈거 타이어

아직 등록도 하지 않은 임판차량에서 탈거한 타이어라고 합니다.

트레드에 줄까지 그대로 남아있는 이 타이어를 매우 쿨한 가격 15만 원에 업어왔네요.

 

장마철 시작 즈음에 가서 타이어를 교체해도 됩니다만, 전륜 우측 타이어가 또 미세하게 공기압이 새어나가네요. 일주일에 한 번씩 공기압을 보충하며 탔습니다. 아마 타이어가 마모되며 그간 수없이 박았던 지렁이가 닳아서 그런 걸 겁니다.

 

마모한계선에 거의 다 온 타이어에 또 만원을 투자하여 지렁이를 박기 아까워서 거의 한 달 이상을 일주일에 한 번씩 공기압을 충전하며 타왔지만 결국 조만간 갈아야지 생각하고 가져왔네요.

 

225/45R17 22년 34주 생산

2022년 34주면 8월 말이네요. 그렇게 오래된 타이어도 아닙니다.

이제 막 7~8개월정도 된 타이어네요.

 

사실상 거저입니다. 타이어 가격도 꽤 많이 올랐다는데 두 짝 조금 안 되는 가격에 네 짝을 가져왔으니 말이죠. 지금 나오는 CN7은 한국타이어 제품이 OE타이어로 끼워져 출고된다고 하네요. K3은 금호타이어고요. 중간에 넥센타이어가 끼워져 나왔을지도 모르긴 합니다만, 임판 탈거품이라는데 뭐 어때요. 이리저리 재고 볼 거 없죠.

 

그렇게 약 열흘을 창고 안에 놔뒀다가 타이어 교체를 위해 근처 타이어집을 찾았습니다.

 

타이어 교체

현대 블루핸즈 간판을 달고 있었던 가게인데 타이어집으로 바뀌었네요.

여튼 가져온 타이어를 교체해 달라고 얘기하고 교체합니다.

 

의무장착이라 요즘 TPMS 없는 차가 어디에 있겠냐만 TPMS 탈착비가 있어서 엄청 비싸네요. 공임나라를 가도 거의 2만 원 하는 수준입니다. 일단 들고 왔으니 교체해야죠.

 

탈착중

타이어 탈착 작업이 진행됩니다.

저 안에 탈착기와 밸런스기가 있네요.

 

작업이 진행되는 중 하체 상태를 요리조리 살펴보며 시간을 떼웁니다.

 

애매하게 남은 뒷 타이어

후륜 타이어는 마모한계선까지 아직 좀 남아있네요.

교체하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다시 가져가자니 또 애매했던 타이어라 좀 더 타고 오기로 했습니다.

 

기존 타이어는 엔페라 슈프림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트레드가 남아있었을 때는 괜찮았는데 거의 마모한계선에 가까워지니 겨울에 쭉쭉 밀리더군요. 분명 트레드도 아직 충분히 남았는데 밀리나 싶었더니만 다른분들 사용기도 어느정도 트레드가 닳으면 그립이 다 죽어버린다고 하네요. 겨울도 다 지났는데 장마철 전에나 갈아줍시다. 

 

 

더 뉴 아반떼 타이어 교체(넥센 엔페라 슈프림) + 휠 얼라인먼트

삼각떼 이야기입니다.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눈이 내리기 전 앞 두짝을 필히 교체해야하던 상황인데 마침 주변의 지인분께서 차를 팔면서 8월 말에 교체했던 타이어를 내린다고 합니다. 약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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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거된 타이어

전륜 타이어는 그래도 마모한계선에 근접했습니다.

이러니 지렁이 박기도 헤매어했죠..

 

지난 1월에도 전륜 좌측 타이어가 지렁이가 닳아서 계속 공기압이 새어나갔는데 그냥 타이어를 좀 일찍 교체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안에서 불을 대고 패치를 댔습니다. 그래서 좀 더 타긴 했는데 마모한계선까지는 탔습니다.

 

패치를 붙인 흔적

불을 대고 패치를 붙인 흔적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러고 약 2~3개월 타고 결국 타이어를 교체하네요. 잊을만하면 빵꾸 때우기 바빴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이 타이어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잘 탔습니다.

 

새 타이어 장착

새 타이어가 장착되었습니다.

 

일단 거의 다 닳은 전륜 먼저 교체하고 장마철에 가서 어느정도 닳아있을 후륜도 교체할 겸 이 타이어를 뒤로 보내주면 얼추 균형있게 마모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품급 아니 그냥 신품인 상태

계속 타다보면 언젠가는 다 닳아 있겠죠.

 

아마 그 전에 차를 바꾸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애초에 신차 출고시에도 20만km 언저리 타고 큰 돈 들어가기 전에 팔 생각이었고, 막상 그 주행거리에 임박했습니다. 최소 1년은 기다려야 하지만 신차도 계약해놓긴 했습니다.

 

타이어 교체 완료 주행거리.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주행거리는 193,367km.

 

적어도 24~25만km 즈음 가서 교체하겠죠. 여튼 새 타이어를 끼웠습니다만, 상대적으로 급이 높은 타이어를 쓰다 내려오니 새 타이어임에도 노면소음이 심해진 느낌입니다. 그래도 뭐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되는 일이죠. 무사히 잘 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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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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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떼 이야기입니다.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눈이 내리기 전 앞 두짝을 필히 교체해야하던 상황인데 마침 주변의 지인분께서 차를 팔면서 8월 말에 교체했던 타이어를 내린다고 합니다. 약 두달하고 조금 더 탔던 타이어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업어왔습니다. 항상 저렴한 제품만 찾던 거지인 저에게는 조금 과분한 넥센 엔페라 슈프림(NEXEN N'FERA Supreme)입니다.

 

엔페라 슈프림은 최근 출시된 넥센의 플래그쉽 4계절용 타이어라고 하네요. 여튼 저는 중국제 타이어와 저렴한 OE타이어로 버티던 사람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나왔기에 큰 맘 먹고 비싼 타이어를 끼워보기로 합니다. 이번에 교체하면 아마 앞으로 2년은 탈 수 있겠죠.

 

차량 입고

지정된 타이어가게에 차량을 입고합니다.

 

아반떼 두대를 올려 각자 휠에 끼워진 타이어를 맞교환하는 작업입니다. 두대를 동시에 올려 도리까이를 해야하는 작업인지라 손이 갈 곳은 많은데 막상 새 타이어를 끼우는 일은 아니니 그닥 돈이 되는 작업은 아닙니다. 일단 차를 올려서 휠타이어를 탈거합니다.

 

작년? 아마 중국산 타이어를 끼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펑크가 나서 수리를 받았던 자리의 휠너트를 규정토크 이상으로 조여놓아 잘 풀리지 않더군요. 그래도 손상없이 겨우 풀었습니다.

 

2020.11.0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01108 더뉴아반떼 긴급출동 타이어 펑크수리

 

201108 더뉴아반떼 긴급출동 타이어 펑크수리

무슨 X발 한해에 펑크만 두어번씩 나는 느낌입니다. 스파크를 타고 다니던 시절에는 어쩌다 한두번 펑크가 나 긴급출동을 불렀던 기억 말곤 없는데, 타이어 면적이 훨씬 더 커지니 펑크가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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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타이어도 많이 닳았다.

1년 조금 넘게 끼우고 다녔던 중국산 타이어도 꽤 많이 닳았습니다.

 

중국산 타이어로 중국몽을 함께 하고 다녔습니다만, 예상치 못하게 같이 교체됩니다. 트레드가 꽤 깊었는데 위치교환 없이 5만km를 타니 타이어 마일리지가 어느정도 소진된 모습이 보이긴 보이네요. 다 좋은데 노면소음이 너무 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엄청 컸고 조금 타다보니 노면소음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엄청 시끄러웠던 타이어입니다.

 

넥센타이어 보증서

막상 중고타이어를 구입하니 보증서를 같이 주시네요.

 

불의의 사고로 타이어의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 보증서를 제시하면 신품으로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쓸 일이 없어야 마땅하겠지만, 두달 탄 새타이어나 다름없는 상태에 보증서까지 받았으니 사실상 새타이어 끼웠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교체를 마친 타이어

교체를 마친 타이어입니다.

넥센 엔페라 슈프림. 225/45R17 사이즈입니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 장착포함 신품이 10만원. 두달 탄 중고를 장착비에 기타 잡비까지 생각하면 7.5만원에 구했습니다. 살다살다 제 돈으로 플래그쉽에 준하는 타이어도 끼워보네요. 확실히 그동안 수없이 끼웠던 중저가형 타이어와 때깔부터 다릅니다.

 

NFERA Supereme

공기를 주입한 뒤 밸런스를 보고 장착됩니다.

 

편마모도 없고 육안상으로는 일절 문제가 없는 타이어인지라 믿고 장착합니다.

 

21년 22주 생산 타이어

21년 22주에 생산된 타이어네요.

 

2021년 22주차가 언제인가 찾아보니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입니다. 6월 초에 생산되어 8월 말에 최초로 장착되었고 11월 초에 제가 옮겨서 장착한 상황입니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넥센이 뭡니까 신품 기준 15만원대의 한국타이어 벤투스 노블같은 최고급 타이어를 끼우겠죠.

 

거지의 삶에서 중고임을 감안해도 이렇게 비싼 타이어는 처음 끼워봅니다.

 

휠얼라인먼트

타이어 교체 후 휠 얼라인먼트 작업을 진행합니다.

 

신차 출고 이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드디어 14만km를 넘기고 처음으로 확인합니다. 올해 초에 앞 타이어를 교체하며 했어야 했지만, 일체형 쇼바를 달겠다고 그냥 놔뒀더니 어영부영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또 편마모를 먹었고 근래 편마모를 먹으며 지렁이를 박았던 자리가 닳아 다시 지렁이를 박는 불상사가 있기도 했었죠.

 

생각보다 많이 틀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핸들도 똑바로 돌아왔네요.

 

작업완료. 주행거리기록.

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140,466km에 타이어를 교체했으니 아마 위치교환을 거쳐 알뜰하게 타면 20만km 즈음에서 교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히 조향성도 좋아졌고 정숙해졌습니다. 차가 이렇게 조용했었는지 몰랐네요. 중국산 타이어의 노면소음이 꽤나 시끄러웠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완전 새타이어는 아니지만 새로 교체한 타이어와 함게 앞으로도 무탈히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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