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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 1년정도 된 가요들을 다시 들어보는 시간으로 돌아왔다. 원래 웬만한 포스팅거리의 고갈에서도 아끼고 아끼던 아이템들을 요 몇일사이에 아예 노골적으로 써댄다.. 오늘은 아이유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들어 준 "마쉬멜로우(마시멜로우)"를 한번 끄적여보려한다. 필자의 티스도리닷컴에서의 한때 유입의 효자역활을 했었고, 아직도 잊을만하면 꾸준히 유입이 되는 "있잖아(Rock.ver),있잖아"를 부른 가수이기도 하다. (있잖아는 한번의 앙코르포스트까지 만들어냈었던 티스도리닷컴 유입에 굉장한 획을 그었다. 이에 대하여 아이유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매우 잉여스럽던 일이긴 했지만, 올해 2월에는 티스도리닷컴 채팅창 내에서 아이유를 사칭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었었다. 이 잡블로그 유입에 굉장한 역활을 해주었던 아이유와 딱히 큰 빛은 못보았지만 나는 아직도 듣고있는 있잖아라는 곡.. 한번 이전글들이나 보고 가보자..

2010/05/03 - [리뷰를 즐기는 티스도리/음악,앨범] - [앙코르]아이유- 있잖아(feat.마리오) 듣기/가사 "다운은 알아서^^"
2010/02/18 - [리뷰를 즐기는 티스도리/음악,앨범] - 아이유- 있잖아 (feat.마리오) 듣기/가사
2010/02/15 - [리뷰를 즐기는 티스도리/음악,앨범] - 아이유- 있잖아(Rock ver.)
2010/05/03 - [리뷰를 즐기는 티스도리/음악,앨범] - [앙코르]아이유- 있잖아(feat.마리오) 듣기/가사 "다운은 알아서^^"

마쉬멜로우라는 곡의 히트로 나름 인지도있는 가수가 된 아이유.. 요즘에는 성시경, 임슬옹, 유승호등과의 듀엣으로 발라드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나는 이때당시의 댄스곡들이 더 좋았었다..

2010/06/30 - [리뷰를 즐기는 티스도리/음악,앨범] - IU(아이유) - 잔소리 (Feat. 2AM 임슬옹) BGM 듣기/가사/MV보기(O) MP3 AVI(X)

잡소리가 매우 길었다. 한번 그럼 오랫만에 들어나보자. 그리고 아래엔 뮤비가..
(글고보니.. 오늘 마쉬멜로우를 한봉지 집에 가져왔는데.. 아버지가 흥얼거리던... )

마쉬멜로우 - 아이유



말랑 말랑 말랑 말랑 해


넌 특별해 완벽해 비교 분석 해봐도
다른 애들과는 다르지 [달라 달라 Boy]
난 한심해 부족해 너에게서 떨어져
바라보기만 하는 바보지

내가 왜 이럴까 너만 생각하다
라랄라라 랄라 날아 올라

바로 그때 어떡해 뚜벅 뚜벅 네가 걸어와
Blah Blah 얘기를 하지

무슨 말을 해도 들리지가 않아
째깍 째깍 시간이 STOP

마쉬멜로우 마쉬멜로우 달콤해서 너무 좋아
마쉬멜로우 마쉬멜로우 사랑이란 이런 걸까

말랑 말랑 말랑해 너무 너무나 말랑해
Girl Girl baby girl Clap Clap & let it go

젤리처럼 통통해 쿠키처럼 촉촉해
Boy Boy baby boy boy
마쉬멜로우

난 소심해 고민해 너를 떠올릴때면
얼굴이 새빨게지는 아이인 걸

내가 왜 이럴까 너만 상상하다
라랄라라 랄라 날아 올라

바로 그때 어떡해 두근 두근 네가 다가와 [Say what]
사귀자고 대쉬를 하지 [어떡해 어떡해]

너의 목소리만 듣고 싶어 정말 가만 가만 모두 다 쉿!

마쉬멜로우 마쉬멜로우 달콤해서 너무 좋아
마쉬멜로우 마쉬멜로우 사랑이란 이런 걸까

말랑 말랑 말랑해 너무너무나 말랑해
Girl Girl baby girl Clap Clap & let it go

젤리처럼 통통해 쿠키처럼 촉촉해
Boy Boy baby boy boy

꿈을 꿨나봐 눈을 뜨니까 거짓말처럼 다 사라져
널 만날거야 다시 잘거야 몰라

마쉬멜로우 마쉬멜로우 달콤해서 너무 좋아
마쉬멜로우 마쉬멜로우 사랑이란 이런 걸까

말랑 말랑 말랑해 너무 너무나 말랑해
Girl Girl baby girl Clap Clap & let it go

젤리처럼 통통해 쿠키처럼 촉촉해
Boy Boy baby boy boy

마쉬멜로우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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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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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가 모두 끝난 이맘때쯤 논에 가면, 몇년전부터 자주 볼 수 있는 물체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검은색 혹은 하얀색 비닐등으로 감싸여 논바닥에 있는 이상한 물체.. 

어찌보면 공룡알같기도 하고, 마시멜로우 같기도 한 이것.. 사람들이 부르는 명칭도 제각각인 과연 이것은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요?

마침 이전에 사놓은 BGM중 주제와 어느정도 맞아떨어지는 노래가 하나 있네요..

아이유- 마시멜로우
(들으면서 가볼까요?)



요즘 어디를 가든, 이런 하얀 정체불명의 물체가 없는 논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름은 약 1m, 무게는 약 500kg정도 되는 이 물체의 정식명칭은 마시멜로우도 공룡알도 그 무엇도 아니라 "곤포사일리지"라고 합니다.

곤포사일리지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올라갑니다. 70년대 영국에서 처음 보급되 온 사일리지(사로용 식물을 잘게 잘라 탑모양으로 도랑이나 창고에 저장한 사료를 말함) 기술입니다. 딱히 사일리지를 저장할 공간이 없는 농가를 위해 태어난 이 곤포사일리지는 우리나라에 90년대 초반에 들어오게 되어, 97년부터 정부에서 보급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이 곤포사일리지들의 용도는 흔히 말해서 우리가 매번 겨울에 하는 김장처럼, 그냥 평범한 볏짚을 가져다가 발효제를 첨가하여 이런 곤포사일리지 필름으로 4겹에서 6겹정도로 밀봉을 해놓게되면 자연적으로 겨우내 발효가 되어 소의 조사료로 쓰일 수 있게 됩니다. 이 동그란 곤포사일리지 한 덩어리면은 소 50마리가 하루에 먹을 분량이랍니다. 소들을 위한 김장인 셈이죠..

소를위한 김장인 곤포사일리지가 몇년전부터 대중화되게 된 이유는 몇년전 갑자기 크게 뛰어버린 소의 사료값 때문이였습니다. 그래도 소를 사육하는 농가에서도 논에서 흔히 보는 곤포사일리지가 수입 조사료보다 훨씬 싸게 공급되고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크게 보조를 해주며 약 40일정도 숙성한 곤포사일리지를 소에게 먹이게되면 식욕이 증진된다는등의 연구결과때문에 소 사료값이 어느정도 안정되었음에도 붐이 일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이렇게 소 사육농가에게도 인기가 좋으니 자연적으로 수요는 상승하게되어 약 5~6년전에는 2만원정도에 거래가되던 곤포사일리지의 가격도 5만원대로 크게 뛰어 벼농사를 짓는 농가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벼농사를 짓는 농가에서는 이전에는 예상하지도 못하는 수익이 생겨서 좋고, 소를 사육하는 축산농가에서는 싼값에 소의 조사료를  사올 수 있기에 일석이조인 이 곤포사일리지가 모든 장점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일리지에 비해서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고 곰팡이등에 매우 취약하며 저 특수한 비닐을 사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딱히 재활용이 불가한 비닐은 환경오염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식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곤포사일리지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모두 땅으로 돌아가던 유기질이 없다보니 땅심이 약해져서 각종 병과 해충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또한 쌀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 땅으로 돌아가서 땅을 비옥하게 해주는 볏짚들이 없어지니 땅은 더욱 빈약해지고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것이죠... 한편으로는 한해 농사의 끝무리에 농가에게 조금이라도 득이 될 지 몰라도, 어떻게 본다면 작은것으로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큰 것을 잃는 "소탐대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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