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 우정출연 "티스도리닷컴" 블로그 주인 명함 뒷면. 명함께서는 굉장히 영광스러워했다는 후문이.....

Real+ 그리고.. 2부..

2부가 매우 활기차게(?) 시작되었다. REAL+앨범의 수록곡이 세곡밖에 되지 않기에(흠.. 엄밀히 말하자면 두곡이겠다.;) 1부의 비중이 굉장히 컸었다.. 수록곡이 적은 이상 2부의 비중이 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혹시 1부를 보고오시지 않으신 분들은.. "" 1부를 보고 와주세요!!

1부 보러가기: 2011/02/26 - [리뷰를 즐기는 티스도리/음악,앨범] - [2부작 음반리뷰] 리얼에 리얼을 더하다! IU- Real+ (1) 앨범의 도착과, 다시돌아온 2부작 리뷰어

기존의 1부에서 앨범의 전반적인 평가를 내렸다면.. 이제 정말로 음악에 대한 평을 내릴 시간이 온 것이다.. 먼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번 더 트랙을 확인해보자..!

수록곡 안내

1. 나만 몰랐던 이야기 03:22

2. 잔혹동화 03:42

3. 나만 몰랐던 이야기 (With Pianist 김광민) 03:13



이제.. 진짜로 시작합니다!!!

전반적으로 말하자면, 기존의 아이유가 불러왔던 음악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를 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당장, REAL+앨범 이전의 REAL에서만해도 대중들이 따라부르기 쉬웠고 발랄한 분위기였던 "좋은날"로 아이유가 국민가수 대열에 올랐었고.. 기존 리얼앨범에 플러스가 하나 붙은 REAL+에서는 그러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음악이라기보다는 아이유의 월등한 감정표현과 가창력을 아무런 꾸밈없이 표현하는 음반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름 봐온바로는 그동안의 아이유가 활동하면서 히트시켰거나, 아쉽지만 아는사람이 드물었던 활동곡들의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 대중들이 따라부르기 쉬웠던 곡들이였다. REAL+에서 느껴지는 감정표현과 호소력을 중시하는 느낌을 가지는 곡들이 앨범에 수록곡으로 몇곡씩 있었지만, 그러한 곡들을 한 앨범으로 모아놓은 앨범은 아무래도 처음인 것 같다.

나름 유행을 선도하는 아티스트 집단 빅뱅의 모처럼만의 등장과 차트의 상위권 잠식으로, 아이유의 곡들이 차트에서 확 밀려버릴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현재 아이유의 곡들은 G.NA 빅뱅 그리고 시크릿등의 경합 속에서도 나름 굳건히 선전하면서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이전의 "좋은날"만큼 "나만 몰랐던 이야기"가 엄청난 인기를 끌어 모으는 정도는 아니지만, 대중성보다는 아이유의 능력을 보여주는 앨범이라는 성향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앨범과 수록곡들임에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대중들은 아이유의 능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해석해도 되겠다.


1. 나만 몰랐던 이야기 (작사:김이나 작곡:윤상)

국내 최고의 작곡가 윤상과 아이유가 만난 곡이다. 최고의 아티스트의 최고의 곡들을 탄생시키는 윤상 작곡가와.. 나름 이시대 최고의 아이콘 아이유가 만난 마이너발라드이다. 마이너발라드의 특성상 단조가 곡의 대부분을 차지다보니 어느정도 반주는 전반적으로 단순하고 간결하게 느껴졌다.. 간혹 어떤 노래를 듣다보면 가사보다 반주가 더 귀에 들어오고.. 어떤 악기들이 내는 소리가 맘에 드는것인지 가사보다도 반주가 더 귀에 들어오는 곡들이 보였지만, 나만 몰랐던 이야기에서는 말 그대로 아이유의 목소리를 부각시키기 위한 곡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가사에서 느껴지는 이별과 아픔을 그저 부각시키기 위한 단순함에서 머무는 그러한 반주를 가진 곡이라고 하긴 아쉬운 곡이였다. 시작부터 감정을 잡아주는 오르골소리와 점점 감정이 몰입되면 몰입될수록 들려오는 잔잔한 기타소리.. 그리고 이후 트랙에 피아노 버젼이 따로 존재하고 있긴 하지만 반주의 리얼함을 더해주기 위해 간간히 들려오는 피아노소리가 이렇게 저렇게 어우러져서 아무래도 좋은 가사와.. 그 가사의 감정을 잘 표현해 낸 최고의 보컬.. 그리고 그 보컬을 감싸주는 반주가 어우러진 환상의 3박자가 맘에 드는 곡이였다.


2. 잔혹동화 (작사:김이나 작곡:세인트바이너리[김택수])

역시나 윤상 못지않게 유명한 작곡가인 세인트바이너리가 참여한 곡이다.. 곡의 분위기가 트랙이 넘어가면서 더욱 참혹한 분위로 넘어가 버렸다..; 1번 트랙에서 마이너발라드였기 때문에 반주의 비중이 적어보였던것인지, 아니라면 잔혹동화의 반주 스케일이 굉장히 웅장해서 그랬던것인지 몰라도.. 반주가 굉장히 귀에 잘 들어왔고.. 그 웅장한 사운드가 맘에 들었다. 곡의 분위기를 참혹하게 만드는데에 일등공신인 웅장한 사운드와 그와 걸맞는 현악 오케스트라의 향연.. 그리고 그에 걸맞게 거대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합창 코러스... 곡의 제목때문인지 혹은 왈츠풍의 리듬이 비슷해서인지 "하울의 움직이는성" OST가(곡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생각났습니다. 웅장한 반주는 몽환적인 환상으로 들려왔고.. 애써 잔혹한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서 동화속 환상에 머무는 한 소녀의 감정을 역시나 사실적으로 표현해내는 점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3. 나만 몰랐던 이야기 (With Pianist 김광민)

Real+의 타이틀곡이자 1번 트랙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의 피아노 버젼이자, 같은곡의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였습니다. 가사와 곡의 전반적인 부분은 딱히 큰 변화가 없지만, 대중가요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국내 유명 재즈 피아니스트인 김광민씨가 직접 연주한 피아노 반주가 확실히 개성있게 다가왔습니다. 기존 반주에서 들어갔던 다른 악기의 음과 자연스럽지 않은 음은 가차없이 빼버리고 오직 피아노만으로 이루어진 반주는 피아노가 이렇게 굉장한 선율을 가진 위대한 악기였나..! 다시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더군요..ㅎ 

이별의 아픔을 첫 트랙에서 느끼고.. 또 참혹한 현실을 느끼다가.. 이별의 아픔을 피아노의 선율과 함께 다시 한번 느끼는 샌드위치식 구성을 가진 앨범은 나름 처음 겪게 되었습니다. 장르상, 신나고 활발한 곡이 나오기보다는 진지하고 나름 무거운 내용을 가진 곡이 나온다는 특성을 이해하고 CD 한장을 다 듣게되면 분위기가 약간 다운되는 것 같지만.. 나름 앨범의 전체적인 내용에서 나왔던 아쉬운점들을 모두 커버해 줄 수 있는 좋은 곡들이였기에 기분이 좋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오랫만에 위블로 다시 돌아와서 참여한 음반리뷰..

그리고 나름 이전부터 유심히 봐오던 아티스트 아이유..

벌써 리뷰를 마치는 공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국민가수 대열에까지는 오르지 못했고 인지도조차도 그렇게 높지만은 않았던 평범한 가수가 국민가수 대열에 오르기까지.... 1부에서 활동곡들을 한번 정리해보니 한 가수가 노력과 열정을 들인 만큼 나름 정상급이라는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는거에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데뷔부터 거대한 소속사를 만나 온갖 언플성 기사들을 쏟아내고 숱한 만들어진 화제와 함께 데뷔하는 그저 성형외과에서 이리저리 튜닝한 외모만으로 방송에 출연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이돌그룹보다도.. 실력으로 무장하여 굳이 한 장르에 거기서 거기인거같은 비슷한 내용에 국한되어 노래를 부르기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발랄한 댄스풍의 곡과 가창력과 호소력을 필요로하는 차분하고 분위기있는 발라드풍의 곡들까지 모두 섭렵할 줄 아는 이러한 아이유라는 가수가 성공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전에는 상상하기도 힘들었던 그러한 위치까지 필자와 같은 연령대인 이 가수가 올라간데에는 엄청난 노력이 있었겠죠.. 실제 아이유가 한가하게 이 글을 보고있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아이유가 거만해지지 않고 그 노력과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한결같이 이전처럼 활동한다면 지금보다도 더 큰 위치에도 오를 수 있을것이라 확신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리뷰어가 되기 위해 신청했던 대작을 이 못난 "비전문 2부작 음반전문 리뷰어"를 믿어주시고 리뷰어로 선정해주신 위드블로그와 블로그칵테일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이러한 좋은 음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REAL+ 스텝여러분들과.. 좋은 목소리를 제공한 아이유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간단하고 진솔한 생각과 궁굼증해결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2부작 음반리뷰] 소년의 또 다른 유니버스- 안녕바다 Boy's Universe (1) 앨범이 도착했어요!!

벌써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소년의 우주.. 다섯곡이 비슷비슷한 하나의 주제로 이루어져있는 그 앨범.. 앨범재킷과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무언가 신비스럽기도 하지만, 각 트랙에 담긴 곡들이 각각의 개성을 표출하는 것 같아서 완벽하게 느껴지는 그 앨범..

오늘은 잡소리 없이 제대로 파헤쳐보자..! (일단 목차부터 보고..)


앨범 트랙의 구성


1. 내 맘이 말을 해

2. 별빛이 내린다 (타이틀곡)

3. Soon

4. Beautiful Dance

5.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1. 내 맘이 말을 해

첫번째 트랙.. 앨범을 여는곡이다. 앨범에서 느껴지는 신비스럽다는 인상과 어느정도 매치가 되는 심오한 피아노 반주와 함꼐 시작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노래이기는 하지만 후렴구부분의 "왜 말~ 왜 말~ 왜 말~" 이렇게 후렴구의 시작에서 반복되는 부분이 절실함과 애절함을 더욱 극대화시켜 표현해주어 매우 인상적이였다. 후렴구의 특별함때문에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곡이였다.

2. 별빛이 내린다. 

타이틀곡이다. 이전트랙에서 들었던 "내 맘이 말을 해"가 타이틀곡은 아니였어도, 첫번째트랙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타이틀곡 같았었다면, 별빛이 내린다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타이틀곡이다. 보통 이런 조용한곡에는 들어가지 않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시작을 장식할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다그래를 뒤집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별빛이 내린다의 조화는 매우 아름다웠다. 역시나 첫번째 트랙과 같이 후렴구도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여성의 목소리같은 "샤랴랄랄랄라~" 이 부드러운 소리에 한껏 매료되었으니 말이다.^^

3. Soon

순.. soon.. 또 분위기는 바뀐다. 이전의 곡들에서 애절함이 느껴졌지만 Soon에서는 또 다른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전트랙들과는 다른 이전 트랙들을 듣다보면 굳이 떠오르지 않는 장르인 "Rock"이라는 분위기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면서, 이전의 가사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박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전의 두 트랙을 부른 아티스트와 이번 soon을 부른 아티스트가 꼭 다른것같다고 해야되려나..?(창법부터가 달라졌으니..) 전형적인 이별후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라는 틀을 벗어난 변화를 시도한 그들.. 속에 쌓아두었던 그리움과 하고싶었던 말들이 막 쏟아져나오는 시원시원한 곡 이였다.



4. Beautiful Dance

아름다운 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맘에들었던 곡이다. 어떻게 곡의 해석을 찾아보다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 곡을 영화 "빌리앨리어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고 하는 것인데.. 이 영화는 영국 북부 노조와 사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탄광촌에 사는 빌리라는 주인공이 가족의 반대라는 역경을 헤쳐내고 발레를 하게되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라고 한다. 영화의 배경에 대하여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다시 노래를 듣다보니, 어느정도 노래와 영화가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사는 비록 빈약했지만,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희망적인 가사와 독특한 후렴구가 ("난 나일 뿐이지~, 난 나의 콜리지~") 랩이나 소울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라임"이 적용되어 특별함을 더욱 더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

5.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이 더 빛나는것은 불변의 진리이자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의 제목에 대한 분위기는 무언가 심오하고 깊이가 있지만, 노래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가볍고 활발하여 가볍게 듣기 좋았다. 꼭 드라마 OST 분위기를 풍기는 발랄한 분위기로 마지막 트랙을 마쳤다.


리뷰를 마치며,

안녕바다- 소년의 우주.. 그들의 심오한 세계를 모두 이해하기에는 내가 부족하고, 이런저런 여건이 따라주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그들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지금처럼 자신들만의 색채를 살려서 끝까지 나간다면 언젠가는 최고의 그룹이 되어있을것이라 믿는다!! 안녕바다 화이팅!!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