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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두세달 사이의 변화지만 정말 큰것같다. 아래는 자동차 등록을 위해 시청에 가기 전 찍은 사진. 밤에 말고 낮에 제대로 찍은 첫번째 사진이다.



그냥 그저 그랬고 평범한 10년 넘은 똥차였던 이 경차는 탈바꿈을 했다.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변화는 계속 될 것이다.


물론 이차가 똥차라는건 바꿀 수 없지만, 아줌마 운전연습용 장바구니차에서 젊은사람이 타는차의 변화정도는 이룩했다. 그리고 세달동안 5000km 이상 주행했다. 생각보다 많이 탔다.


이차를 타고다닌지 며칠 안되어 올순정상태로 다닐 때, 편도 2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언덕 2차선에서 나름 난 열심히 속도낸다고 70밟고 올라가고 있었음에도 괜히 비어있는 1차선 놔두고 쌍라이트 키고 지랄한 스포티지가 생각난다. 태생적 한계는 어쩔 수 없었지만 그게 짜증나서라도 작은차가 무시당하지 않을정도로 열심히 꾸몄다.



그렇게 하나둘씩 칠하고 붙이고 바꿔가면서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

지금도 차 이쁘다는 소리는 듣지만 갈길은 앞으로도 멀다. 현재진행형이다.


표를 만들어서 어떤게 언제 변했는지 정리를 해두진 못했지만 블로그는 이 차가 변해가는 과정을 산 증인처럼 기억해 둘 것이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말이다. 사고차라 중고차로 팔아도 제값 못받고 수출도 힘들차 그냥 열심히 꾸며서 몇년 타는게 목표다. 스파크와 모닝에 견주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차가 되도록, 앞으로 커다란 경차들이 계속 나와도 언제나 기억되는 그런 경차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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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소에 앉아있던지 벌써 몇달이나 흘렀던가.. 인사이동철이 왔습니다. 



대법원은 1월과 7월에 인사개편을 단행하는데 보통 1월에 이동하는 인원이 많은 반면에 7월에는 적은편입니다. 그렇지만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7월에 세명이나 떠나시고 새로 네명이 발령왔습니다.


6개월전에 오신 소장님은 나름 법원의 본사라 할 수 있는 대법원 행정처로 가시고, 두분은 당진에서 1년을 채우고 각각 태안과 장항(서천)으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물론 새로 오신분들은 태안에서 서산지원에서 천안에서 그리고 한분은 신규발령으로 오셨지요.


등기소의 수장인 소장님부터 바뀌셨으니 분위기도 많이 바뀌리라 생각됩니다. 소장님은 천안지원 등기과 과장을 하시다가 당진등기소 소장으로 오셨습니다. 천안이야 지원이 있다보니 지원 안에 등기과지만 쉽게말해서 천안등기소 소장이였던 것이죠. 거기다가 7월 20일을 마지막으로 퇴직을 하시는 대리님을 대신해서 대체인력으로 9급 실무관이 새로 올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바뀜과 동시에 등본발급은 저 혼자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등본발급계는 어디까지나 저 혼자 해야하는 자리가 되었고, 맘대로 쉬러도 못나가는 상황입니다. 민원인이 여럿 몰리는데다가 전화까지 오면 전화도 열심히 받고 민원상담도 해야되고 원하는 부서로 돌려야 하는 상황이고 민원인한테 빨리빨리 원하는 서류를 내주어야 하는 상황이지요. 뒤에 새로 오신 주임님이 다른쪽으로 경력을 출중하시지만 등기업무쪽으로는 경력이 많지 않아서 제가 잠깐 은행을 가거나 점심시간에 교대를 할 경우에는 혹여나 밀려있지는 않는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 옆에서 같이 등본발급을 하던 실무관님은 아예 접수쪽으로 가셔서 더 머리가 아프십니다. 저야 그동안 해온일 혼자 하는거지만, 그분은 등기신청서 접수라는 아예 새로운 일을 배우시는건데 훨씬 더 복잡하니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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