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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타이어가 커지다보니 당연히 연비도 이전만큼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웬만해서 80km/h 이상 속도를 내지 않으면 얼마나 연비가 좋아지는지에 대해서 한주 반정도를 실험해보았지요. 물론 이전에 13인치 순정휠을 달고다니던 시절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그냥 막 밟고다닐때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13인치 순정휠을 달고다닐때 보통 430~40km정도를 주행하면 주황색 엥꼬불이 들어왔습니다.

15인치 순정휠로 갈아타고 막 밟고다닐때 410~20km정도에서 엥꼬불이 들어왔지요.


10~30km정도의 연비차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 한주 실험 해 본 바로는 420km대 중반을 타고있지만 엥꼬불이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휠 교체로 인한 연비차이를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는 소리지요. 큰 차이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최적의 경제속도를 찾아서 주행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경차의 경제속도는 60~80km 사이.. 물론 나가지도 않는 차라서 밟지도 않습니다. 에어컨도 가급적이면 틀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가뜩이나 안나가는차 더 안나가고 기름도 더 먹으니 말이지요. 정 더우면 틀다가 송풍기능으로 돌리고 몇분정도 나오는 차가운 바람에 의지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문을 활짝 열고 다니지요..


차에 무리가 갈까봐 밟지도 않습니다. 급가속 급제동을 삼가하라는 말처럼 급가속은 물론이요. 급제동도 삼가하는 편입니다. 시내로 들어온다면 급제동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제 출퇴근길은 웬만해서는 고속주행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그래도 비교적 연비는 잘 나오는 편입니다.


멋과 효율 두가지를 잡기는 참 힘듭니다. 순정휠 달고다닐때 이렇게 다녀보았지만 큰 효과는 없었는데, 1좀 큰 휠로 바꾸니 효과가 눈에 좀 보이기는 하는군요. 천천히 다니는거 참 좋습니다. 


여러분도 서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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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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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장마철, 거기다가 인사이동 이후로 참 피곤해졌어요!


고로 비스토를 손 볼 시간이 없으니 관련 글도 없었고, 그저 그렇게 등기소와 집을 오고가며 살고있습니다. 한주 비가 쏟아붓더니 덥더군요... 등기소 인사개편이 조사계의 추가편성으로 인해 뒤에서는 쉬워진 반면 민원인과 맞닿는 접수와 등본발급을 맏는 두사람만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고로 등본발급 민원상담 두가지를 한번에 맏습니다. 그래도 하다가 막히면 접수쪽으로라도 돌리면 되지만 접수쪽에서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모 실무관님께서는 얼마나 힘드실까요,,,,


여튼 그렇게 평화롭게 잘 돌아 갑니다. 지난 금요일 갑작스럽게 대리님이 퇴직하심과 동시에 대체인력이 투입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기정사실처럼 돌아다녔지만 이마저도 무산되었고 업무분담이 다시 이루어져 제 업무중 우편물 취급을 비롯한 몇가지가 다른분들 여럿이 맏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나마 좀 덜었습니다.


잡설은 뒤로하고 비스토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오늘은 어떤 잉여로운 부분을 만질까...."


하다가 생각났습니다. 도색의 완성을 위해 사이드몰딩을 떼어내기로 바로 결정하고 과감히 떼어냅니다. 흙먼지가 장난 아니더군요. 몇년동안 세차를 해도 저 속에까지는 닦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어휴.. 드러운것좀 보소..


그렇습니다. 문짝도 탈거해낸 몰딩에도 먼지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나름 조심조심 떼어냈는데 둘 다 양 가생이쪽에 붙어있던 핀이 문짝에 붙어있고 몰딩만 떨어져나왔더군요. 조립할때 다시 잘 맞추어서 조립해주면 되겠습니다.



바로 앞에 세차장 가서 닦기는 장마철인데 아깝고..........


그렇습니다. 바로 앞에 세차장이 있었지만 세차장으로 가긴 장마철이라 정말 아까웠습니다. 출퇴근길에 비라도 만나면 돈넣고 세차한게 바로 무용지물이 되어버리죠.. 지난번에 셀프세차 한번 보내고 느꼈습니다. 자주자주 셀프세차장 가는것보다 몇달에 한번 손세차 보내는게 이득이라구요. 차라리 장마 다 끝나고 손세차집에 한번 보내는게 퀄리티도 좋고 셀프세차장 두세번정도 가서 물만 뿌리는돈정도로 실내까지 나름 깔끔하게 해주니 그게 더 좋습니다. 고로 비스토동호회 6월 정모 이후로 한달 넘게 세차장 안갔습니다. 그냥 집이나 수도 들어오는데에서 닦아주고 어쩌다가 한번 왁스좀 먹여주고 했지요..


고로 제 세차 전용 장소인 할머니댁으로 가기로 합니다.



반대편도 똑같은 방법으로 탈거해줍니다.


틈을 조금 벌려주고 과감히 떼내면 됩니다. 앞은 잘 떨어지는데 뒤는 잘 안떨어집니다.



으아아아아.. 기스가 났는데 뭐 어짜피 몰딩으로 가리는데니까.....


그렇습니다. 어짜피 몰딩으로 가리는데라 기스나도 상관은 없습니다. 근데 몰딩 접합부가 부러졌네요.. 이곳은 큰 문제가 없으리라 예상되었지만 마지막에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곳이 되어버립니다.



몰딩에 한자 십자 모양으로 홈이 나있었는데 부러져버렸습니다. 칼라코크로 어떻게 해봐야죠.



결국 양쪽 다 사이드몰딩을 떨어뜨린 비스토는 허전해보입니다.


있던게 없어진거 차이일까요? 뭐... 새 몰딩을 살만큼 여유가 있는건 아니니 이 물건들을 잘 닦아서 도색해야겠죠? 그럼 제 전용 세차장으로 갑니다.



차는 차대로 열심히 닦았습니다. 뗏물도 열심히 닦아냈는데 넷 다 출고시 달려나온 제품이 아니라 이후에  교체한 부품들이더군요. 모비스 딱지가 선명한걸 보면 말이지요.


거기다가 한쪽은 문짝을 도색하면서도 이몰딩을 탈거하지 않아서 몰딩에도 은색 페인트가 묻어있고 몰딩이 있던 자국이 페인트의 경계선으로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박박 문질러 닦으니 크게 티는 안나더만 말이죠.



모비스 딱지는 선명합니다. 사고차 맞습니다. 주행거리만 아니면 폐차장 가야했을 차지요..


뒤도 먹었고 앞에도 먹었고 옆에는 더 크게 먹어서 문짝도 제짝이 아니고... 위에서는 어떤놈이 사제썬루프 뚫어나서 물도새고.. 잘만 뚫었으면 모르겠는데 지붕도 살짝 주저앉고.. 카히스토리로 보면 사고이력이 참 많았던 차량입니다. 


전 이차 팔아먹기 글러보입니다. 마진도 얼마 안남는 똥경차에 사고까지 있으니 딜러들도 매입을 거부하거나 폐차값에나 가져가려고 하고 최근 비스토가 수출이 활발하게 되고있지만 수출업자들이나 해외 바이어들도 무사고나 단순교환차를 원하는 실정상 안집어갈게 뻔한 이 차를 대체 어디에 쓰려나요. 열심히 꾸며서 정말 가루가 되어 산화될때까지 함께가던지 열심히 꾸미고 관리 잘 했다는걸 증거로 몇년 뒤에 사고차인걸 감안해서 혹은 저도 아는사람 뒷통수 쳐가며 팔아야죠...


바로 직전에 꽃집아저씨가 2011년에 가져왔을때가 4만키로대였고 아저씨 딸이 탄 이후로 한번 앞범퍼 교체하는 사고가 있던걸 제외한다면 그 전까지 4만키로 타면서 주인 여러번 바뀌고 많이도 해먹은겁니다. 대체 어떤 주인이 해먹었나 등록원부까지 대조해봤지만 그 전 여러 주인들이 고르게 해먹었습니다.


매매단지에서 봤으면 바로 패스했을 이런차 어쩌다 아는분한테 넘겨받은거지만 처음 상태부터 정말로 답이 안나오던걸 지금까지 열심히 정비하고 꾸며가며 정붙이고 타고있습니다. 


요즘나오는 스파크 모닝 레이 참 좋다지만, 프라이드 디젤/엑센트 디젤 수동이 현실적인 드림카라지만, 언젠가는 BMW 320D가 타고싶다지만 돈도 없을뿐더러 전 이차가 더 좋네요. 


앞으로도 정말 갈 수 있는데까지 함께 가고 싶습니다^^ 비스토 만세 만세 만만세!!!!



세차하면서 Dirty한 흔적들을 지워봤습니다.


구멍들만 빠데로 막아버리고 타고다녀도 감쪽같겠어요 ㅋㅋ 하지만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로 합니다..



사포지를 한장 사옵니다. 왜냐구요?


까칠까칠한 플라스틱면을 부드럽게 만드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그동안 왁스칠이니 뭐니 하면서 유분이 많이 묻어서 물이 고이게 되더라구요. 락카 도포시 칠이 안먹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그냥 살살 사포질을 해줍니다. 물 묻혀가면서 살살 해주니 이전처럼 물이 한곳에 고여있는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도색작업을 준비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창고로 이동했네요..



칠을 1회 도포했을 당시 상황입니다. 약간 얼룩덜룩 하지요??


락카가 다 되어서 락카를 사러 다녀옵니다. 락카는 한번 결정한이상 똑같은 가게에서 똑같은 색으로 사옵니다. 혹시나 다른 가게에 다른 업체에서 나온 락카가 색이 다를경우를 대비해서 말입니다. 이제 주황색락카 살일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거의 다 칠했으니깐요.


한두번정도 더 칠해주고 나니 나름 맘에들게 도색이 되었습니다. 자연바람에 말리고 바로 장착에 들어갔습니다.



장착 첫빠따로 아까 살짝 부러트려먹은 우측 뒷문용이 걸려버렸습니다. 고생좀 했네요..


끝에서 제대로 접합이 안되니까 살짝 뜨는데 그걸 잡아보겠다고 칼라코크 도포하느냐 살짝 도색을 긁어먹고 뭐 여튼 완벽하게 붙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봐줄만 할정도라 더 망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반대쪽은 상당히 수월하게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탈거 전에 운전석 문짝쪽에서 가운데가 눈에 띄게 뜨는 현상이 있었는데 해결되었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반대로 눈에는 잘 안띄지만 잘 붙어있던쪽이 살짝 뜨기는 하지만.. 괜찮아요..



어휴...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옵니다. 나중에 그래도 멀리서는 티 안나니 그걸로 만족해야죠.


고로 올도색 할때까지 참는겁니다. 올도색 하면서 몰딩을 새걸로 바꿔서 다시 도색을 해버리던지 하면 되니깐요. 크게 걱정 안해도 됩니다. 티도 안나는거 더 어떻게 손쓰려다가 망치는 일을 어느정도 초기에서 그만 둬야죠... 신이내린 마이나스손ㅠㅠ



멀리서 보면 티도 안나고 준수합니다. 뒷범퍼만 어떻게 하면 주황색 외관떡칠은 마무리되는데..


그놈의 범퍼가!! 범퍼가 문제라니깐요!!!!!!!!!!!!!!!!!!!!!!!!!!!!!!!!



여튼 안테나를 짧은걸로 갈아끼우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세차했는데 바로 비맞으면 기분 안좋으니 주말은 지하에서 보내도록 해줍니다. 뭐 그래봐야 한주 돌아다니면 당연히 비도 맞을텐데..ㅠㅠ


그렇게 비스토는 오늘 또 한번 주황색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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