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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오산터미널 건물이 헐리고 10년이 넘는 기간동안의 오산터미널 가건물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해 11월 1일 오산역환승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철로 위에 지어진 환승센터라는 기록도 가지게 되었구요. 전철을 타러 나가기도 매우 용이합니다.





오산 구도심 도로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지라 연착이 잦은편입니다.


그럼에도 적당한 규모에 전철을 타러 내려가기도 매우 용이한. 개념환승이 가능한 터미널입니다.



아래로는 기차가 지나가고, 위로는 버스가 정차합니다.



시간표는 수도권 강원권 방향의 상행과,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방향의 하행으로 나뉩니다.


장지,가락시장,잠실 동서울행이 15~30분 간격으로 10시까지 다니고, 인천공항행 버스는 이른시간부터 10분에서 30분 간격으로 꽤 촘촘히 들어오네요. 수원을 거쳐 인천터미널로 가는 버스도 일 4회 존재합니다.


김포공항을 거쳐 고양터미널로 가는 버스 역시 일 9회 운행하고, 성남(야탑)행 버스 역시 일 17회 운행합니다. 의정부를 거쳐 양주와 동두천을 가는 버스 역시 존재하고, 광명역과 철산역으로 향하는 버스도 일 5회 경유하며 김포를 거쳐 강화도로 가는 차도 있네요.


그 외엔 강원도 대표도시인 강릉,원주행 시외버스가 일 6회. 춘천행은 일 3회. 속초까지 가는 버스는 일 1회 정차합니다. 



대부분 수원이나 안산을 거쳐 내려가는 하행선의 경우 심야버스까지 존재합니다.


충청권으로는 일 26회의 청주 가경터미널행과, 일 20회의 대전행. 그리고 일 15회 중 4회는 세종정부청사와 세종시를 경유하기도 하는 공주경유 부여로행 버스와, 일죽터미널을 거쳐 충주로 가는 차량이 일 6회. 평택 안성 장호원을 거쳐 제천까지 넘어가는 버스도 일 2회 있습니다.


호남권으로는 일 7회 광주행, 일 6회 전주행. 그리고 일 5회 군산을 경유하여 익산으로 가는 차량과 일 3회 운행하는 남원으로 가는 차량이 있네요.


그 외에는 경상도행 차량들입니다. 일 4회 서대구행과 일 2회 북대구행. 2회의 노포동터미널행과 10회의 해운대행이 존재하는 부산행 버스와 일 7회의 울산행. 일 3회의 진주행과 일 5회의 김해행. 구미를 거쳐 의성과 안동으로 가는 6대의 버스와 마산을 거쳐 창원으로 가는 버스가 이 11회 정차합니다.


그 외에도 북대구,경주,울산,부산,김해,마산행 노선의 심야버스가 존재합니다. 



요금표입니다. 현재 운행하지 않는 노선의 요금까지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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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오후 6시 넘어서 들어간 고양시의 한 폐차장에서 폐차 대기중이던 구형 세피아를 목격했습니다. 



순백색 바디의 93년 10월 등록 세피아. 헤드라이트는 이미 다 바래버렸고, 그릴은 어디서 주워다 끼운 흔적이 역력...


자세히 들여다 보니 지금이야 뭐 수동차 보기가 힘들지만, 수동이 대세였던 그시절 흔치않은 오토매틱 차량. 만 26년 가까이 타고 왜 폐차장에 보낸건진 몰라도 최소한 주행에 문제가 없다면 올드카 애호가들에게 폐차값 그 이상 받고 팔릴 차량인데 왜 폐차장에 왔는진 모르겠다.



트렁크의 후진등과 반사판은 뉴세피아용으로 개조. 


그 외엔 공장기아 엠블렘과 당시 1.5 DOHC 사양의 최고트림인 GLX Di 레터링이 붙어있습니다. 여기에 꿈돌이 스티커가 부착되는 엑스포팩이나 이미지팩을 넣으면 알루미늄 휠과 스포일러등의 옵션이 추가되지만, 이 차량은 옵션팩을 따로 추가하지 않은 차량으로 보입니다.


그럼 뭐하나요 폐차인데... 갈 길이 바빠 짧은 시간 마주치고 나왔지만, 지금쯤이면 이미 다 눌려있겠죠.


세피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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