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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근히 눈에 띌 때 마다 아파트단지 혹은 탁송을 다니며 들어가는 대형주차장에서 눈에 보일 때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신고를 하곤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이 혹은 주차가 불가한 장애인 차량이 주차를 하게 된다면 10만원, 주차방해는 50만원, 주차증 위조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물론 이 사실을 익히 알면서도 교묘히 주차불가 문구를 숨기고 주차를 하거나, 돈이 넘쳐나니 상관없다는 생각에 주차를 하는 돈 많은 분들도 계시지요.



생활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쉽게 신고가 가능합니다.


아예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카테고리가 있어 분류를 클릭하고 사진과 함께 간단한 내용을 적어주기만 하면 가능하더군요.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전체적인 사진과 함께 아래와 같이 주차증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 할 수 있는 사진까지 총 두장을 첨부합니다. 


간간히 멍청한 공무원들은 주차증이 없다는 사진이 없으면 처리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활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이렇게 촬영 시간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 사진 그대로 차주에게 과태료 고지서와 함께 날라간다고 하더군요. 물론 차주가 자진납부를 한다면 8만원으로 20% 감경된 과태료를 받고, 이의가 있다거나 소명이 필요하다면 충분히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집니다.


저 역시 아무리 주차공간이 부족하더라도 장애인주차구역에는 주차하지 않습니다. 그게 대다수가 가진 상식일테구요. 모두가 아파트 출입구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싶은건 같은 마음인지라 출입구와 조금 멀리 있는 자리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조금 멀리 주차하는게 짜증은 나더라도 그리 어려운 일 역시 아닙니다.


정의로운 사회는 비선실세와 닭을 끌어내리려 들었던 촛불을 마치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들었던 촛불인마냥 전 세계에 떠벌리고 다니는 모 대통령의 전시행정이 아니라 여러분의 선진적인 시민의식이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주변에 위반차량이 있다면 과태료의 쓴맛을 보여주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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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란도 조기폐차기 1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결전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본래 아침 일찍 시청에 다녀갈 생각이였지만, 아침부터 일이 잡히는 바람에 일을 마치고 마침 운좋게 당진으로 배차를 받아 일찌감치 당진에 입성했네요.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당진시청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이 좀 흔들리긴 했지만.. 4층 환경정책과에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4층 환경정책과 사무실에서 접수를 받으며, 점심시간은 접수를 받지 않습니다. 그런고로 점심시간에 걸려서 좀 기다렸네요. 접수 첫날인 오늘 오전에만 90대 이상이 신청을 하고 갔답니다. 그 와중에 차를 놓고 왔거나, 검사 서류를 놓고와서 다시 다녀오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환경정책과 출입구 앞 쉼터에는 민원인들을 위한 신청서 작성요령과 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시간에 걸려 접수를 하지 못하고 대기중인 분들을 만났습니다. 8천만원의 예산으로 시행했던 지난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2001년식에서 끊겼다고는 합니다만 예산이 약 3배 이상 증액되었고 훨씬 더 많이 홍보가 되었던 올해의 경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가뜩이나 신청 첫날 오전에 접수하고 간 인원이 90명이 넘었고 93년 6월식 포터의 신청서를 적어오신 아저씨, 99년 10월식 프론티어 더블캡 신청서를 적어오신 아저씨도 보았던지라 밀레니엄 전에 혹여나 끊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더군요.



여튼 서류는 미리 준비해 왔으니 제출만 하면 됩니다.


13시 정각에 바로 접수작업을 속개합니다. 신청서를 잘 작성하였는지, 서류를 잘 구비해 왔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차량 확인절차를 안내해 줍니다. 실제 운행 가능한 차량인지 확인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절차인데 촬영장소인 대형차주차장으로 담당 직원과 함께 내려갑니다.



간단한 사진촬영을 마친 뒤 확인증을 건네줍니다.


접수번호 96. 약 150대의 차량에게 지원금과 함께 폐차장의 이슬로 사라질 권한이 주어지는데 시골에서 굴리던 90년대 차량이 대다수 등장하는 현 상황에서 차령이 이미 17년 6개월을 넘긴 2000년식 자동차가 컷트라인 안에 들어갈지는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3부는 3월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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