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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09년 9월 야심차게 출시 된 6세대 쏘나타

어디서나 흔히 찾아볼 수 있는 YF소나타가 그 주인공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국민차로 불리는 쏘나타 시리즈. 


압도적인 중형차 점유율과 브랜드파워를 자랑함과 동시에 많은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온 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텔라에 2리터급 엔진을 올린 모델로 시작하여 지금의 YF소나타까지 6세대 모델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내년 하반기에 YF의 후속모델인 7세대 LF소나타가 출시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서 꾸준히 택시 및 장애우용으로 사랑받고있는 NF소나타 트랜스폼처럼 롱런할 것 같은 생각도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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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차는 현대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형차 "YF쏘나타"입니다. 


이전에 시승했던 NF쏘나타나 로체에 들어가던 세타엔진에서 스펙상 진보한 세타2엔진이 탑재된 차량이였습니다. 물론 지금 나오는 YF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더 브릴리언트"모델은 누우엔진이 탑재되어 나오긴 합니다만, 타 보았던 차량은 지금은 단종된 세타2엔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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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YF쏘나타는 흔히들 말하는 현대차의 벌레룩.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적용되었습니다.


한창 YF쏘나타가 첫 선을 보였을 당시에 삼엽충을 닮았다는 이야기와 함게 많은이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되었고 외적인 요소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잠시동안 외면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프린스와 소나타의 양강전과 SM520과 2세대 SM5가 닛산의 기술력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토스카가 시대를 뛰어넘는 스펙으로 기어올라오던 시절에도 절때로 깨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았던 중형차 판매량 1위라는 자리를 론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K5에게 잠시동안 내주었던 적이 있었지요.


물론 지금은 워낙에 많이도 돌아다니고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다보니 적응이 되어 국매판매량 1위자리를 탈환하고 국민세단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말입니다.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쳐라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이렇게 날렵하고 툭툭 튀는 디자인임에도 지금은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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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의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제일 중요하게 꼽히는 부분은 바로 이 그릴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량의 인상을 결정짓는 그릴이 삼엽충의 등 부분을 감싸는 갑옷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 삼엽충이라는 별멍을 얻었는데, 정말 자세히 본다면 후드에서 타고 내려오는 라인과 하나가 되어 차량의 일체감을 돋구어줍니다. 사실 페이스리프트가 된 YF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모델에서 변화된 모습중 몇가지로 이 그릴을 뽑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처음에 삼엽충이라고 욕은 먹었다고 하더라도 저는 이 그릴이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드는 바 입니다.



지금은 안개등이 조금 더 커지고 K5처럼 데이라이트까지 달아서 나옵니다만, 구형은 그냥 안개등 하나 더 달아나옵니다. 구형이라고 해봐야 형식상 몇달 차이밖에 더 없는데다가 기능상으로 데이라이트까지 달려나오는 yf가 더 뛰어나지만 단순히 범퍼의 곡선과 디자인만 놓고 보았을때는 역시나 구형의 안개등이 잉여로운 자리가 나오게 되는 신형의 디자인보다 개인적으로 더 나아보입니다.



후면으로 넘어와봅니다. 둥글둥글하고 마치 장미꽃을 연상시키던 구형 후미등이 달려있습니다.


뒷모습은 날렵한 눈매와 삼엽충 그릴을 자랑하는 앞모습에 비해서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물론 이전 5세대 모델과 트랜스폼에 비하다면 이것도 굉장히 날렵한 라인이지만 말입니다. 구형모델과 신형모델의 차이로는 데루등(후미등)을 꼽을 수 있는데, 면발광삘이 나는 후미등 하나는 신형모델이 훨씬 더 볼만하다는 생각입니다.


터보모델이 아니다보니 당연히 듀얼머플러는 없습니다. 물론 브리릴언트도 터보가 아닌이상 스포티한 디자인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듀얼머플러가 없지요.




휠은 15인치 알루미늄휠이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요즘 YF소나타는 19인치 휠까지도 선택이 가능하고 사제휠로 갈아타는 사람들 중에 중고매물로 내놓는 경우도 적지는 않습니다만, 택시 최하위 모델과 렌트카모델도 기본적으로 15인치 알루미늄휠이 적용됩니다. 물론 택시모델에 한해서 20만원을 빼고 옵션을 삭제할 수 있지만 택시중에서도 그렇게 다니는 차량도 그리 많이보이는편은 아닙니다. 거기다가 YF와 깡통휠이 잘 어울리는 편도 아니고 말이지요. 이미 추세는 알루미늄휠로 갔다고 볼까요? 이 차량은 렌트카모델이다보니 깔끔한 15인치휠이 적용되었습니다.




실내로 들어옵니다. 


종전 YF의 평범했던 핸들에 비한다면 4스포크 핸들임에도 3스포크 분위기와 매우 흡사하게 날렵한 핸들로 변화하였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스포크에 프라스틱으로 처리를 한 이유가 무언가 보았더니 옵션이 좀 있는 차량들의 경우에는 오른쪽 스포크까지도 리모콘버튼이 온다고 하더군요.


아하! 그래서 원가절감 잘하기로 소문난 현대가 왜 저렇게 따로 처리를 했는지 알겠구나!


그렇습니다. 적산거리계와 계기판 LED판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핸들 옆으로 내려오고 오른쪽은 핸즈프리 관련 스위치가 간다고 하더군요. 물론 핸즈프리가 미적용된 이 차량의 경우에는 LED 조작을 위한 버튼들이 모두 오른쪽으로 가 있었습니다.


또한 핸들의 무게는 소형차를 타던분들의 후기에서는 무겁다고들 많이 논하시던데 그렇게 무거웠던 편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정말 불안하게 가벼웠던 편도 아니였습니다. 물론 고속주행시도 비슷한 무게감을 유지했는데 이정도면 딱 적당한 편 이라고 해야할까요.



YF하면 빠질 수 없는 바로 이것! 계기판!!


정말 환상에 빠져드는듯한 계기판이 바로 YF소나타 계기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완성도를 방해하는 군더더기들도 하나 없고 무언가 빨려들어갈 것 같은 디자인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또한 시동을 걸었을 때 운전자를 반겨주는 LCD의 웰컴영상또한 볼 만 합니다.


같이 동행했던 친구가 계기판이 켜지는 아름다운 영상을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경고음과 내비게이션 로딩음이 배경음이 되어 이 아름다운 모습을 돋구와줍니다.




본래 내비게이션이 없는 모델입니다만, 사제로 매립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보니 오디오와 공조기가 한칸씩 아래로 밀리게 되었고, 그렇다고 해도 핸들리모콘 키가 없는 공조기의 조작성이 조금 나빠졌을 뿐이지 디자인적인 요소에서는 딱히 흠잡을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내비게이션은 지금은 현대차그룹 계열이 된 지니맵이 적용되었고, 맵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전반적인 차량 내장재의 질감은 생각보다는 괜찮은편입니다. 그저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단순한 플라스틱임에도 나름대로 무늬를 잘 타고난건지 질감만큼은 괜찮은 편이였고, 한 5년전부터 현대차에서 자주 이용하는 재질의(한일내장에서 만드는 제품이던데 직물입니다.) 천장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차량의 공조기와 오디오입니다. 오디오에 블루투스 및 MP3을 인식한다고 되어있습니다만...


인식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YF소나타 오디오 블루투스 연결법같은 내용들은 검색해보고 찾아보기도 했습니다만, 이보다 한단계 좋은 오디오는 가야 MODE버튼이 있고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하더군요. 간간히 이 오디오를 달은 택시나 렌트카 모델에서의 블루투스 연결방법에 대해서 묻는 지식인 질문글이 있긴 했지만 모두 명쾌한 해답을 달지 못했습니다. 물론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이차는 안됩니다!


AUX를 이용해보려 했지만 내비게이션 음성을 위한 선은 있는데, 따로 개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옥스선은 없더군요. 그래도 AUX 선을 꼽으면 꼽는대로 일일히 인식을 하는 모습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내비게이션이 매립되어있는 차량이다보니 DMB를 위한 샤크안테나 또한 필수이지요.


루프에 구멍을 뚫고 매립을 한게 아니라 아주 자세히 본다면 선이 보이긴 합니다만, 워낙에 순정차량들이 많고 자세히 보지 않는이상 알 수 있는 방도가 없다보니 이정도면 괜찮습니다.



자! 그러면 타봤으니 이랬습니다라는 이야기는 해 보아야죠.


일단 차량은 디자인적으로 굉장히 잘 나왔습니다. 물론 종전의 NF소나타나 로체의 세타1엔진에 비한다면야 적게나마 성능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반적인 성능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계기판에 260까지 써 있는걸 본다면 140 그 이상까지도 아주 잘 나가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나친 현대기아차의 원가절감에서 비롯된 차량의 전반적인 부실한 모습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전반적인 하부의 방음과 보강이 필요합니다. 엔진의 응답성도 늦은편도 아니고, 핸들이 그렇다고 로체처럼 꽤 민감했다는 편도 아닙니다. 5단 H-matic 변속기와 엔진의 궁합도 셋팅은 조금 달라졌지만 역시나 트랜스폼 시절부터 문제없이 맞춰왔다보니 크게 문제될 곳도 없습니다. 풍절음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 생각되었지만 노면소음에서는 달릴대로 달린 EF소나타 맛먹는 수준까지도 올라옵니다. 게다가 NF에 비해 200kg나 줄은 중량을 정말 차량의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는곳에서 줄였다는걸 반증하듯이 안정감있게 차가 내려앉는다기보다는 고속주행시 요철을 밟을때 붕 뜨면서 나름 공중을 떠 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름 안정적으로 적절한 가성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이전모델 NF에 비해서 어느정도 퇴보했던 분위기입니다. 물론 과속으로부터 느껴지는 스릴을 즐기는 성향인 운전자들에게는 환영을 받을만 하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안정적인 운행을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요소로 적용되지 않나 싶습니다.


고속주행시 느껴지는 불안감은 120km/h정도의 속도로만 주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평소 140 150 그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는 경우와 비슷했습니다. 현재속도를 보고 직접 핸들을 잡은 운전자와는 달리 차량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동승자는 과속을 하는 줄 알고 불안을 느낄정도의 하부소음과 차량의 상태라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상황이 이렇다보니 규정속도를 딱히 뭐라 하지 않아도 잘 지키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두었던 것일까요?


물론 어느정도 보강은 해서 나올테지만 이 차에 어떻게 터보엔진을 올리고, 고속도로에 자주 출몰하는 과속하는 YF같은 차량의 오너들은 이 상황을 정말로 즐기며 과속을 하는건가 싶습니다. 




장점이라고 하면 이전에 토스카에서 단점으로 지적했던 사이드미러의 시야문제에 대해서도 장점은 장점대로 다 받아들이고 단점이라는 요소는 제대로 잡아내서 나온게 바로 YF의 사이드미러가 아닌가 싶습니다.


YF쏘나타의 사이드미러 역시나 토스카나 말리부처럼 뭉툭합니다. 게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접힐때 보이는 조금은 작아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상당이 넓은 시야를 제공해주면서도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갖추었습니다. 당시 토스카의 사이드미러를 보고 위아래로 면적이 넓고 양 옆으로 공간이 적어 적응이 되면 괜찮겠지만 불편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만, YF는 위 아래의 면적도 넓으면서 양 옆으로도 잘 뻗어주었다보니 무슨 버스나 트럭의 사이드미러마냥 큼지막해서 다 보이는 수준까지는 아니여도 승용차 수준에서는 굉장히 시원한 시야를 자랑했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달려왔습니다.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국산차중에서는 가격대비 효율적인 기능들을 누려볼 수 있는 차가 바로 쏘나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1세대부터 6세대 소나타까지 대 변화를 거쳐왔고, 앞으로도 쭉 그래 올 차량이겠지만, 점점 현대가 초심을 잃어간다는 생각도 듭니다.


애국심에 많은 국민들이 현대차를 사 주었고 현대차를 선호해왔지만 수입차 가격과 크게 차이가 안나는 지금 상황에서는 원가절감과 가격인상 두가지를 한꺼번에 하면서도 절대 손대선 안될 기본적인 부분까지도 현대가 손을 대고 도려내는 부분을 계속 봐온다면 믿었던 국민들마저도 현대차를 배신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부디 가격은 올라도 좋으니 기본적인 주행을 위한 안전만이라도 신경 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LF쏘나타에 기대를 걸어볼테지만 말입니다.


정말 정속주행만 하고 교통법규만 잘 지킨다면 실내공간도 넓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량이다보니 어딜가나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오토바이의 스릴감을 온전히 느낄 수 없지만 느끼고 싶다면 느낄 수도 있고요. 친구들 여럿이 운행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렌트카로써의 YF소나타는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TG의 조금은 중후한 이미지보다 활발하고 스포티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장거리 주행을 위해 유류비를 생각하는 사람에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에게 YF소나타가 어필하는 이유도 바로 그런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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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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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2007년 7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판매되었고, 

2010년부터는 3세대 SM5(L43)와의 병행판매 되었던 2.5세대 SM5 뉴임프레션입니다.


기존의 2세대 SM5에서 한번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로써 디자인적인 요소 하나만큼은 르삼에서 제일 잘 나온 차 같습니다. 물론 요즘 르노삼성이 국내 소비자들의 감성과 잘 맞지 않는 프랑스차를 그것도 비싸게 파는데다가 디자인까지도 그리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다보니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만, 다시 한물 간 모델이라도 저렴하게 만들어 판다면 승산이 있을지 생각도 해봅니다.


삼성차의 역사는 파란만장합니다. 물론 지금도 제 2의 위기를 겪고있고 노동자의 공장 점거와 평택 지역경제를 다 말아먹었던 쌍용만큼의 파란만장은 아니라 하지만 탄생 당시부터 경제위기가 불어닥침으로써 삼성그룹까지 휘청하게 만든 장본인이지요. (아래는 그동안의 시승기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역사는 이렇습니다. 1987년 어느날, 자동차 매니아로 잘 알려진 삼성그룹의 이건희회장은 양산자동차사업 진입에 관련된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그렇게 1994년 당시 상공부에서의 설립 허가가 떨어지게 되었고 일본의 닛산과의 기술제휴를 체결 한 뒤 1998년 드디어 이건희회장의 꿈이 담긴 삼성자동차와 삼성상용차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익히 알고있는 SM5의 1세대라 불리는 사실상 일본차나 크게 다름없는 차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SM5201.8리터급 모델인 SM518 그리고 2.5리터급 VQ엔진을 탑재한 SM525V를 비롯하여 별도의 법인으로 삼성상용차가 소형트럭 야무진대형트럭 SM510 530까지 시장에 내놓았지만, 불과 몇달 지나지 않아 경제위기로 인해 삼성자동차는 휘청이게 되었습니다.


당시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우그룹의 대우전자와 삼성그룹의 삼성자동차를 서로 교환하는 빅딜협상이 있긴 있었지만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간 뒤, 삼성자동차는 당시 공장이 있던 부산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2000년 9월에 닛산을 인수했던 르노에게 인수당합니다.[각주:1] 물론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대구에 공장이 있었던 삼성상용차는 인수 대상에서 제외 된 뒤[각주:2] 그 해 12월에 파산하게 되었고[각주:3], 설비는 모두 베트남으로 매각되었다 합니다.


그렇게 아픔을 겪고 삼성자동차는 1세대 SM5에 이은 2세대 모델을 내놓게 됩니다. 1세대 모델이 택시기사들로 하여금 최강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가스차는 삼성차라는 공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공식이 무너지게 된게 2세대 SM5였지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2세대 SM5는 닛산의 고급차인 티아나를 베이스로 하여 탄생한 차량입니다. 

고로 일본의 고급차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탈 수 있는 방법이였지요.


물론 SM7과 토씨하나 안빼고 동일한 차체를 이용하는 차량이라고 당시 SM7 오너들에게 반발을 사기도 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출시 당시 2리터급 SR20 II엔진만이 적용되었지요. 베이스가 되었던 티아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못해도 3.0리터급 엔진을 얹는 차에 2리터급 엔진을 올려두었으니 차량의 감은 당연히 무겁고 반응도 굉장히 느린편이였지요.


이러한 2세대 SM5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게 SM5 뉴 임프레션이고, 엔진만 MG엔진으로 교체되었지만 물론 출력과 토오크가 살짝 올라가고 연비가 살짝 개선된게 전부라 2세대와 2.5세대 모델간의 디자인을 제외한 특별하게 눈에 띄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전면부 라이트는 좀 더 역동적으로 변화했습니다. 


기존의 2세대 sm5가 무난하고 중후한 티아나의 헤드라이트를 큰 차이 없이 그대로 물려받았다면 뉴임프부터는 독자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중무장 했지요. 방향지시등은 이때부터 범퍼 밑으로 빠지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범퍼 일체형 방향지시등이 보기 좋습니다.



후미등(데루등) 역시나 시안성과 디자인적인 요소를 모두 한번에 잡았습니다. 


뒷범퍼 라인까지도 조금은 풍만하게 변화하였는데, 개인적으로 풍만한 뒷태를 가장 좋아합니다. 지금은 거의 기본적으로 자리잡은 LED가 최고사양 모델에도 적용되지 않았다는점이 조금은 아쉽습니다만, 이정도만해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인테리어적인 요소에서도 직선 위주로 설계된 기존의 2세대 SM5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역시나 핸들도 티아나에서부터 SM5 SM7까지 공용 쓰이고 있습니다. 후속모델이 나온 이후 저가의 렌트카 모델이다보니 핸들리모콘 역시 아무것도 적용이 되어있지 않았지만 SSPS(Speed Sensitive Power Steering wheel, 속도감응식 파워스티어링 휠)의 적용으로 유압식 차량이나 현대기아의 EPS 적용차량보다 비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핸들링을 선사해줍니다.


물론 초창기에는 국산차중에 현대기아의 오피러스와 에쿠스(EPS) 그리고 쌍용의 뉴체어맨과 렉스턴(SSPS)에 적용되어 많은이들로 하여금 2톤에 육박하는 자동차를 손가락 하나로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러움을 사던 기능이였습니다만, 지금은 소형차까지 웬만한 차량들에 거의 다 적용되어 있지요.


집에서 07년식 뉴체어맨 최후기형을 타고 다니다 보니 이러한 부드러운 핸들링의 맛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손가락 하나로 2톤에 육박하는 쌍용차를 제어할 수 있을만큼 부드러운 감각을 차량의 체급차이가 있다보니 SM5에서 느낄 수는 없었지만, 핸들 복원력은 체어맨보다도 만족 할 정도의 수준이였습니다.



계기판을 비롯 실내 조명은 주황색입니다. NF소나타의 초기 중기형 모델들도 이 컬러를 도입했었고 2000년대 중반에 출시된 자동차들의 트랜드는 바로 주황색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2000년대 후반에 가서야 슈퍼비전 계기판으로 대세가 옮겨가고 대형트럭 버스까지도 순백색의 LED나 각 브랜드별로 특색있는 컬러를 이용하는 추세로 옮겨갔지만 SM5 뉴 임프레션은 2010년 11월에 마지막 재고분이 출고될 때 까지도 이러한 주황색 조명을 이용했습니다. 2003년 출시된 티아나 시절부터 우려먹던 대시보드의 디자인 자체가 돌출되기보다는 하나의 직선에 모든것을 담으려고 했다보니 당연히 좁은 공간에 많은것을 눌러담으려고 했던 흔적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디자인의 산물로 계기판 속의 이런저런 경고등들이 빈자리마다 배열 없이 들어가 있다는것 자체가 단점으로 지목되긴 합니다만, 이리튀어나오고 저리 튀어나온 3세대 SM5에 비한다면야 직선으로 한방에 정리가 된 전체적인 디자인적 요소는 상당히 맘에 드는 편 입니다.



파워트레인에서는 동급 중형차들에 비해 열세를 보입니다.


같은 세대의 경쟁 중형차들이 대부분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있었지만, SM5는 뉴 임프레션으로의 변화를 거쳤음에도 변속기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5세대 소나타(NF)와 로체가 4단 자동변속기에서 5.5세대 트랜스폼과 로체 이노베이션으로 진화를 하며 5단변속기로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GM대우의 토스카는 애초부터 5단 자동변속기를 달고 나와 프리미엄6으로 진화를 하면서 가스모델까지도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습니다.


6만km를 주행한 차량이였음에도 변속충격이 느껴지더군요. 찾아보니 sm5 뉴임프레션 오너들의 글들중에도 변속충격이 있다는 글들이 있더군요. 밋션오일의 교체주기가 다 된 것 같아보이지만 선천적인 문제또한 배재할 수 없어보입니다.



조금 특이점을 찾아본다면 아마 이 실내등이 아닌가 싶습니다. 천장에도 등이 따로 있기는 합니다만, 운전자가 가장 많이 쓰는 실내등은 바로 이곳이지요. 보통 3단스위치게 적용되지만 (OFF - DOOR - ON) 2단 스위치 (OFF-DOOR)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뭐 문열때만 불이 들어오는 뭐 이딴차가 다 있냐고 한참 헤매기도 했지만, 정말 쉬운 방법으로 불을 켤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어두운 상황에서 작은 스위치를 찾거나, 주행중 위험천만하게 작은 스위치를 조작하는 방법보다도 훨씬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등을 꾹 눌러주세요. 실내등이 점등됩니다"


아.... 이렇게 쉬울수가 있다니!!!!! 보통 작은 버튼을 누르거나 3단 스위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만, SM5 뉴임프레션의 경우에는 살짝 실내등을 눌러주기만 하면 점등됩니다. 이렇게 쉽고 간단한 방법을 못찾아서 뭐 이딴차가 다 있냐고 했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수동식 공조기였습니다. 물론 옵션이 좋은 차량들은 오디오와 공조기가 일체형으로 나오긴 합니다만, 택시 및 렌트카 모델들에서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보니 데크형 오디오와 수동식 공조기가 들어갑니다.


수동식 공조기의 사용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로 편리했습니다만 밤에는 공조기의 눈금조차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전체적인 디자인에서도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원가가 조금 올라가더라도 깡통옵션인 차량들에도 조금만 더 신경을 써 주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본래 트림이 높거나 옵션이 좋은 차량들의 경우에는 이 자리에 트립컴퓨터가 들어갑니다. 


굳이 트립컴퓨터가 있어도 일체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면 매립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보다시피 1단데크에 수동식 공조기가 들어 가 있다보니 트립컴퓨터가 딱히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3D는 아니지만 지니맵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이 자리잡고 있고, 사제 후방카메라가 달려있다보니 주차시에도 굉장히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차량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였습니다. 


태생이 고급차이다보니 태생부터가 중형차였던 다른 경쟁차종에 비해서는 안락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굳이 이 차에서 들리는 소음이라면 풍절음과 고속주행시 고 RPM에서의 디젤차 엔진소리와 비슷한 엔진소리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지난번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6기통의 토스카보다도 더 말이죠. 


한마디로 그랜저를 타는 느낌이였습니다. 하지만, 운전석 뒷편에서 생각보다 리얼하게 나는 풍절음과 안전벨트를 착용할 때 까지 끝날 줄 모르고 나는 전자렌지 소리 비슷한 경고음은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아니였음에도 100km/h 가까이의 속도만으로 주행해도 운전석 뒷편에서 들리는 풍절음은 문도 빈틈없이 잘 닫혀있었고 고무패킹 상태가 온전함에도 어디서부터 들어오는지 모르겠더군요.    


전자렌지 소리 비슷한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과 알람시계의 알람소리를 듣는듯한 문열림 경고음은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를 움직임에도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하는 좋은 습관(?)을 들여주는데에 일조하다보니 순기능은 있었습니다만 소리 자체가 오랫동안 들으면 그냥 짜증납니다. 짜증이 날 정도로 소리가 울리다보니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하는 도주 용의자마저도 안전벨트를 착용했다는 뉴스가 보일 정도니 말입니다.



차가 조금 무거운편이다보니 반응도 눈에 보일정도로 늦은편이였고 120km/h 주행시 3000rpm을 기록한 이후 올라가긴 합니다만 킥다운도 더디고 풀악셀시 가속도 상당히 더딘편입니다. 가스차 특유의 출력적인 측면에서의 약점을 보이긴 했습니다만 정말 과속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방음도 잘 되어있다보니 충분히 커버하고 탈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가속페달은 조금 둔한반면에 브레이크는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발만 올려놓으면 울컥할정도로 잘 드는 편이지요. 공인연비는 8.9km입니다만 서울에서의 시내주행이 많았던 탓도 있었고 정체구간을 겪었다보니 연비는 그리 좋게 나오지는 못했습니다. 


달리는 관이라는 좋지 못한 수식어가 붙었고 1세대 모델에서의 가스차는 삼성차라는 명성을 모두 깎아먹을 정도로 주행중 시동꺼짐을 비롯한 결함에 대한 논란이 많아 조금 걱정이 있었지만, 그렇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2010년이면 어느정도 개선이 되어 나온 모델이니 말입니다.


2세대 SM5 차량들이 모두 앞자석 시트 뒷면을 직물 혹은 가죽으로 마무리한게 아니라 플라스틱 사출물로 마무리를 해두었던데 혹시나 뒷자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사람이 앞으로 쏠리면서 오히려 더 큰 부상을 일으킬 것 같아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초창기 모델서부터 지적되어왔지만 단종 직전까지도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쉬운점도 많았지만, 나름의 장점도 있던 차량이였습니다. 지금나오는 3세대의 경우 르노의 라구나를 베이스로 했지만 트렁크는 2세대 티아나를 갖다 붙였다고 하니 아직까지도 혈통은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만 어정쩡한 프랑스의 감성이 아닌 잘 정돈된 일제 고급차의 분위기와 감성을 느끼고 싶어하는 당신께 추천하는 차량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일본의 고급차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

- 체어맨만큼 부드러운 핸들링을 원하는 사람

- 조금은 민감한 브레이크를 선호하는 사람


"차량은 천안 전연령렌트카 전문업체 A-1렌트카에서 후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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