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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토동호회 급벙 참석차 충주에 다녀왔습니다. 


괜찮은 곱창집이 있다고, 어여 오라고 하셔서 충주까지 달려갔었네요. 10월 전국정모 장소도 미리 구경하고 왔고 아파트와 원룸단지 한가운데의 한 곱창집으로 향했습니다.



양념곱창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단 연수곱창은, 원룸단지 한가운데에 있었습니다.


충주지역에서는 그나마 새벽녘까지 영업하는 식당들이 많은 지역이라 하더군요. 뭐 어느 중소도시에나 있을법한 먹자촌처럼 보였습니다. 주택단지인데다가 근처에 다른 식당들도 많은지라 곧 골목 곳곳에 주차된 차들이 늘어나더랍니다. 조금 늦게 간다면 주차는 힘든 편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테이블이 일곱개 가량 되는 그렇게 큰 규모의 식당은 아닙니다.


곱창찌개도 아니고 양념곱창이라는 메뉴 자체가 사실상 술안주인지라 이른 저녁시간엔 손님이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9시가 넘어가니 슬슬 2차겸 해서 오는 손님들로 붐비더군요. 


일행의 다수가 자동차 동호회 모임에 차를 타고 온 사람들인지라 술이 목적은 아니던지라 그저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양념곱창 순대곱창 치즈곱창 오돌뼈


메인 메뉴는 총 네가지. 나머지는 사이드메뉴 혹은 음료수와 주류입니다. 몇번 드셔본 회원님들 말씀으론 순대가 들어가지 않은 양념곱창이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그런고로 양념곱창을 주문합니다. 1인분에 8000원이라는 웬지모르게 비싼 곱창치고는 상당히 정직한 가격입니다.


젊은 사장님 혼자서 조리를 다 하십니다. 직접 그자리에서 살짝 볶아서 나오고, 그래서 그런지 요리가 나오는 시간은 조금 걸렸네요.



양념곱창이 나왔습니다. 조금 덜맵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약간 매운맛이 느껴지네요.


철판에서 한번 볶아져 나왔던지라 국물을 살짝 쫄여서 먹으니 맵지만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금새 해치우고 이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얹어져 나오는 치즈곱창까지 맛을 본 뒤, 볶음밥까지 시식하고 왔네요. 모처럼만에 배터지게 먹고 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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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중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스포티지 차주 아저씨가 운전을 하고계시더랍니다. 

와이퍼도 건드시고, 졸려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게 아니라 누가봐도 만취상태로 보이더랍니다.



신호가 바뀌니 쏜쌀같이 달려나갑니다. 라이트 하나 켜지 않고 말이죠.


도로위의 흉기나 다름없는 상황인지라 정의구현(?)을 위해 경찰에 신고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위 영상의 대화 내용을 들어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경찰에 전화로 신고를 하고 있는데 마침 뒤에 사이렌을 켠 순찰차가 보이더군요. 저 앞에 스포티지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는 것 같다며 잡으라고 얘기해드렸습니다. 신호 대기 차량이 많던지라 저는 거리를 두며 스포티지의 진행방향을 예의주시하며 가고 있었고, 곧 순찰차도 다른 차들을 뚫고 나옵니다.


그리고 풀악셀로 스포티지를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괜히 저화질 인코딩을 했나 싶네요.  순찰차가 바짝 따라붙습니다.


뒤에 붙어서 싸이렌을 울리며 정차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만, 방향지시등을 켜고 순순히 정차 할 것 처럼 하더니만 우회전 후 그대로 도망가려고 하는데 결국 차량을 경찰차로 막아서더랍니다. 


안타깝게도 이 이후 영상은 이벤트모드로 들어가서 이미 삭제된 상태고, 그 이후로는 제 갈길을 갔던지라 음주운전자였는지 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던 사람인지는 그냥 지나와서 잘 모르겠습니다.


신호대기중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운전자가 보여 신고를 하던 찰나 순찰차를 발견하고, 그 순찰차가 결국 현장에서 차량을 추격했던 상황입니다.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술을 마실 땐 대중교통 혹은 대리운전을 활용하고, 절대 운전대를 잡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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