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과표 1500만원 이하 경차야 취득세가 면제되고, 그동안 서류 하나를 쓰거나 그냥 고지서에 도장만 찍어오고 끝내곤 했었는데 이렇게 비과세 결정 통지서라는걸 받아보기는 처음이네요.
지방세 비과세(감면) 결정 통지
귀하가 2020년 6월 22일에 제출한 지방세 감면 신청에 대하여 지방세특례제한법 제67조 제1항에 따라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음을 통지합니다.
이런 내용과 함께 과세내용과 과세물건 그리고 결졍사유와 근거규정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감면된 취득세를 추징한다고 하네요. 뭐 별다른 의미 없이 취득세를 납부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안내문도 적혀있습니다.
뭔 또 낼게 있는지 궁굼해서 열어봤던 우편물은 즉 취득세 감면이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통지해주는 우편물이였습니다.
80년대 일본에 진출하여 이름을 날리던 계은숙이라는 가수를 어지간해서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국내에서는 모델로 데뷔하였지만, 허스키한 목소리의 진가를 알아 본 일본의 프로듀서에 의해 85년부터 일본에서 엔카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계은숙의 대표곡인 '참새의 눈물(스즈메노나미다/すずめの淚)'입니다.
본격적인 한류 붐이 불기 시작하던 21세기. 날고 기던 후배가수인 보아나 동방신기도 해내지 못했던 홍백가합전 7회 연속 출연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이 기록 역시 당분간은 깨지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릴적 가정사 역시 좋지 못했지만 결혼과 이혼. 마약으로 인한 일본에서의 추방. 한국에서의 징역살이와 지상파 3사 출연금지를 비롯하여 순탄치 않은 삶을 살고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모르파티의 역주행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인기를 구가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김연자처럼 다시금 재기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계은숙의 대표곡인 '참새의 눈물(스즈메노나미다/すずめの淚)'과 2005년 김현정의 리메이크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올라갔던 '아파요'를 함께 들어보기로 합시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짝사랑에 눈물을 흘리는 여성의 심정을 애절하게 표현한 가사가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