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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2부작 비전문 음반리뷰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잠시 잡소리좀 약간 길게 해보겠습니다..ㅎ 10월달 파노라마카메라 리뷰 이후로 자취를 감췄다가.. 위드블로그 리뷰에다시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름 다른사람들과 차별화된 2부작 음반리뷰를 진행해오면서 비 전문적이지만 그동안 좋은 노래들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좋은 아티스트들도 굉장히 많이 알 수 있었다는점에서 위블과 블로그칵테일 관계자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웬만해선 "한눈팔지 않고 음반리뷰에 충실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얼마전에 Real+의 타이틀곡인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리고, 마침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된 음반은 바로 대세로 떠오른 아이유(IU)의 "Real+"입니다..ㅎ 아이유라는 가수가 유명해지기 전부터 유심히 봐왔었던 한사람으로서는 확실히 아이유가 2010년 하반기와 2011년의 최고의 핫 아이콘으로 떠올랐다는게 실감이 날 정도로 리뷰어 모집에도 굉장한 경쟁률을 보이더군요..ㅎ 그 어마어마한 경쟁률속에서도 저를 선택해주신, 위블 관계자여러분께 일단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의 핫 트렌드 아이콘인 아이유(IU)에 대해서 대락 얘기해보자면 2008년 말 "미아"라는 곡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2009 4월 정규1집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Boo"라는곡으로 활동했고.. 후속곡으로 "있잖아(rock.ver)"를 했을때만해도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던 가수였죠.. 저는 2009년 7월 당시에 "있잖아(rock.ver)"이라는 시와같은 가사, 그리고 일렉기타소리와 중저음이 굉장히 맘에 드는 신나면서도 슬픈듯한 노래를 우연찮게 듣게되어 지금까지도 그 곡을 주로 듣고있습니다.(아직도 통화연결음으로 쓰고있다는..) 그리고 이런저런 드라마 OST에 참여하다가 2009년 말에 "마쉬멜로우"라는 곡을 내놓게 됩니다. 그 곡이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게 되어.. 나름 아이유라는 가수는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2010년 4월.. "잔소리"라는 곡을 2am의 임슬옹과 함께 불러 엄청난 인지도를 또 얻게 된데다가 "좋은날"로 완전히 쐐기를 박아버리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소속사의 아이돌이라고 처음부터 이름을 날리면서 데뷔를 한 것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던 가수로 시작해서 지금의 성공신화가 있기까지 굉장한 노력과 엄청난 연습이 존재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역시나 수많은 사람들이 말하듯 아이유는 "실력파"가수입니다. 직접 통기타도 연주할 줄 알고.. 자타공인 최고를 자랑하는 가창력과 아무나 따라하기 힘든 3단고음.. 그리고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보여지는 모습들.. 역시나 이 시대의 대세로 인정할 만 합니다.

기나긴 잡소리는 여기서 끝을 맺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ㅎ 너무 오랫만이라 반가운 마음에 좀 길었어요^^



Real하게 바라본 첫인상


오랫만에 받는 위블의 리뷰용 음반을 보니 굉장히 설레였습니다... 무언가를 말하려는건가..(?) 언뜻보면 웃고있는건가...?? 이건 사람마다 상상하기 나름이지만, 무언가 여운을 남기는 전면부입니다.ㅎ 참고로 말하자면 이전의 Real과 비슷하다.. 아니 거의 같다고 봐야겠죠..

무엇을 말하려는건지는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점점 앨범을 넘겨보다보면 Real+가 얼마나 Real한 앨범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처럼 말입니다!!


"도대체 앨범자켓이 어디가있는거야!!"

궁굼합니다.. 활작 펼쳐보니 그냥 덩그러니.. 이렇게 보일 뿐입니다..... 그냥 구멍만 뚫려있을 뿐이고요.. 무언가가 있어야할텐데.. 없는건가.. 하는 순간!! 옆을 바라보니.. 봉투형식으로 그 속의 가사집과 앨범자켓이 들어가있네요...


한번 빼보았습니다.. 앨범 자캣 이미지와 가사가 따로 분리되어 있네요... 참고로 가사용 종이의 재질은 명함만들때 자주 이용되는 수입지였습니다..(종이 이름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무턱대고서 가사집과 앨범이미지가 담긴 이 부분을 봉투처럼 벌려서 꺼내다가는 결국 찢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무턱대고 팔 봉투처럼 된 이 부분을 벌렸다가.. 위태위태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쪽은 좀 더 강화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번 비교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제일 위가 "공부의 신 OST-Part 1"

가운데가 "소울스테디락커스-R"

그리고 아래는 아시다시피 "IU-REAL+"입니다.

대표적으로 약간 두꺼운 코팅종이 재질로 된 음반들을 선정해봤습니다.. 제일 위의 공부의 신 OST처럼 가장 흔히 보이는 앨범의 구조가 저런 2단형식으로 이루어 져 있는것이고요..(앨범재킷이 왼쪽에 대부분 붙어있죠,,)
그리고 나름 간간히 보이는 3단형 음반들입니다. 역시나 가운데에 앨범재킷이 들어가있는게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흔히 보이는 앨범의 구조가 아닌 흔히 못보는.. 100개중에 1개 볼까말까한 이러한 구조를 채택했다는 것 자체에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앨범이미지가 담긴 앨범재킷의 표지와.. 봉투처럼 되어있는 전면부 부분을 겹쳐놓으면 이렇게 되는군요...
다른곳을 바라보고 있다가.. 어느새 옷깃을 모두 다 펼치고.. 저를 바라봅니다. 의도한것인지.. 이것 역시도 어떤 사람이 이렇게 겹쳐볼것이란것을 의도한것인지 의도하지 않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P.S 앨범의 전면부와는 표정이 약간 다르답니다..ㅎ


CD도 화려합니다.. 그동안 봐왔던 CD중에서는 "美-7월15일"의 CD가 가장 독창적이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렇게까지 독창적인것은 아니여도 가운데는 약간의 반사재질로 만들어놓고.. 테두리부분만 꽃잎을 넣어두었으니 언뜻본다면정말로 꽃잎이 비쳐보이는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나름 이러한 효과가 굉장히 맘에 드는군요..!


나름.. 시크릿가든을 연상시키는 느낌이 듭니다.(저만 그런가보네요....;;;;;) 사실 REAL+의 앨범재킷 사진들은 이전 미니앨범인 REAL과 컨셉이 같습니다. 또한 REAL에서 촬영해놓고 공개하지 않았던 사진들로 이루어 져 있는것으로 파악되니말이죠.. 위와 비슷한 이미지들은 역시나 전 앨범 REAL의 사진들과 표정과 행동이 약간만 다를 뿐 거의 같다고 봅니다..


"저건.. 이전 앨범에 있던거랑 완전히 똑같은건가?"

한장을 더 넘기면.. 아예 왼쪽의 경우에는 이전 REAL 앨범의 전면 표지와 아예 같은사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다가 걸어놓았던 링크를 따라 들어가셨던 창을 한번 확인해보신다면.. 아주 미세한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꽃을 꺾으려는건지.. 꽃을 잡고.. 바라보고 있네요......... 이 꽃은 잠시 후.. 열매가 되어 돌아온답니다..ㅋ

무엇이 다른지는 여러분들도 파악하셨겠죠?? 나름 확인한 정답을 보시려면 "더보기"를 눌러보세요



"모금을 많이하셨나봐요..ㅋ 사랑의열매가 참 많으시네ㅋㅋ"

나름 사랑의열매가 연상됩니다.... 보라색 옷을 입고.. 사랑의열매(?)를 달고 있는 이미지는 전 앨범을 봐도 두장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둘 다 사랑의열매가 머리카락에 가려져있었으니.. 이런 열매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죠..ㅎ


이 분리형 앨범재킷에 유일하게 글씨가 있는 부분입니다. 제일 뒷장.. 뒷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부분이네요... 푸른 초원에서.. 녹색 옷을 입고.. 웃고있는 이미지 위로.. 앨범작업에 참여한 스텝 이름들이 모두 나옵니다. 유일하게 문자를 볼 수 있는 부분이였죠..ㅎ


이제 전체적인 앨범의 후면으로 넘어옵니다.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구도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런가.. 얼굴이 약간 통통해보이는군요.. 앨범 수록곡은 총 세곡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두곡이죠...

수록곡 안내

1. 나만 몰랐던 이야기 03:22

2. 잔혹동화 03:42

3. 나만 몰랐던 이야기 (With Pianist 김광민) 03:13

1부 총평


회사에서 상업적인 면을 고려했다면.. 이전 REAL 앨범의 곡들을 리패키지 형식으로 내놓고 새로운 곡을 몇곡 집어넣은 형식이 되었을텐데.. 새로운 미니앨범이 되어서 나왔습니다. 새로운 미니앨범이 되어 나왔는데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면 바로 봉투형으로 되어있는 전면부의 재질과(조금 더 두꺼운종이로 처리해줬으면... 그냥 팍 봉투를 열다간.. 찢어질 우려가 매우 큽니다.) "이미지"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엄연히 이전 앨범과 다른 새로운 앨범임에도 불과하고.. 그것도 REAL의 리패키지 앨범도 아닌데도.. 기존 REAL의 이미지를 선정하면서 제외되었던 이미지를 다시 골라서 집어넣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 앨범에서 볼 수 없었던 컨셉을 최소한 하나정도라도 넣어주었다면 어느정도 새로운 느낌이 더 들텐데 말이죠.... 수록곡에 대해선 상업적이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지만.. 이미지에서는 어느정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엄청나게 길었던 1부를 마무리합니다. 수록곡이 적기에 1부의 비중을 크게 두었고 1부가 나름 길었기에 1부에서도 총평을 따로 마련했네요..ㅎ 2부에서는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평이 주를 이룰테니 2부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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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버튼을 누르면 복이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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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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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아 우리의 서울!! 서울.. 그곳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지.. 대한민국은 곧 서울공화국이라는(그리 좋은얘기는 아니지만) 말이 있듯이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것은 서울로 통한다.

그러한 서울을, 오늘.. 2월 25일 금요일에.. 아침 일찍부터 "컴퓨터활용능력"필기시험 때문에 가게 되었다.

합덕터미널에서 7시 40분에 신례원,신창,아산,천안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신례원에 내려서 신례원역으로 향합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신례원역에선 하루에 딱 한번 정차하는 새마을호입니다.


이른(?)까진 아니지만, 8시정도의 신례원역입니다. 8시 6분에 익산방향 하행 무궁화호 열차와, 용산방향 새마을호가 동시에 도착하는데도.. 코레일 노래만 울려퍼질 뿐(엔코레일 우리의코레일 어쩌구..)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플랫홈에서도 역시나 허전합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하행선에 딱 한명, 상행선에 한 여섯명정도가 기다리고 열차를 탔습니다..


사람이 약간 늘어났지만.... 역시나 허전합니다.. 1시 18분차같은 경우에는 참고로 말하자면 넘쳐나는게 사람인데 말이죠...그래도 상행 무궁화호가 밥먹듯이 하는 연착이라는걸 새마을호는 안하고 제시간에 도착하는거 하나 좋네요..

P.S 온양온천역이나 다른 역들을 지나가면서 이 다음으로 오는 무궁화호 열차의 정보를 보니.. 역시나 연착되어있었다. 장항선 무궁화호는 특히 상행선이 밥먹듯이 연착된다는거 하나는 불변의 진리인가보다,


나름 신도색 유선형 새마을호가 들어옵니다.. 그래도 비교적 후기형에 속하는 차네요.....

무궁화호보다 년식은 조금 있지만, 넓고 발까지 받쳐주는 최고의 시트를 가진 새마을호 열차입니다.


대우중공업에서 제조한 객차.. 80년대풍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지만, 역시 나름 고급열차 답게 분위기있는 승무원들과 모두 바빠보이는 직장인들이 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궁화호가 거치는 역들 중 일부만 거쳐가기 때문에 역시나 새마을호는 빠릅니다. 금방 영등포에 도착하고.. 이제 한강다리를 넘게 되네요....


저 한강다리 넘어로 건물들이 보입니다...ㅎ 역시 서울에 온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용산역에 도착.. 그리고 전철을 타기 위해 갑니다.. 9시 44분 제시간에 도착해서 기분도 좋고.. 나름 용산을 느껴가면서 전철을 타러 갔습니다.

출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리저리 지방에서 올라온 열차들에서 내린 사람들로 인해서 전철타는곳도 굉장히 붐빕니다.

열차를 타러 가는데.. 30대정도로 보이는 경상도말을 쓰는 어떤 아저씨가 마침 시청역을 어떻게 가느냐고 물어보길레..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P.S 그 아저씨는 시청역에서 또 종로3가 가는 길을 물어보던데.. 저도 시청역까지밖에 모르고..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이라고 말을 하니.. 고맙다고 하시고.. 또 열심히 다른 도움을 주실 분을 찾으러 갑니다..



시청역에 도착했습니다..... 시청역 출구에서.. 금방 걸어가다 보면.. 대전의 배재대학교의 재단인 배재학당에서 소유하고있는 배재정동빌딩이 나타납니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시 중구 소공동 배재정동빌딩입니다.



역시나 대한상공회의소가 있는 걸 확인하고, 일단 이따가 와서 시행착오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미리 들어가 봅니다.

대강 이렇고 저렇게 생겼다는걸 인식하고서.. 주변에 볼거리가 어디있을까.. 하는 생각에 주변을 탐색합니다..


조금 걸어나가다보면 소실된 숭례문도 있고..


그 뒤로는 복구공사가 한창입니다.. 역시나 숭례문(남대문)으로 대표되는 이곳의 전통적인 명소..

남대문시장이 빠질 수 없기에 한번 들려봅니다..ㅎ 


남대문 시장입니다..... 일본사람이 특히 많이 보입니다.. 작은 도시락용 김 몇개 들어있는거 한봉지에 만 이천원..(흠.. 조금 비싼가) 그리고 수많은 인파와 수많은 상가를 거쳐서.. 신세계백화점이 보이는 곳까지 나갑니다.,.


신세계백화점이 보이고.. 이 앞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빠져나간 도로에서.. 과연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걍 아무버스나 잡아타고 가보자라는 신조 하에 421번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가게 됩니다. 참고로 이 버스는 용산전쟁기념관과 신촌 이태원을 들린다고 써있던데.. 걍 맘에드는데에서 내려야지.. 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어디서 내릴지 궁리만 합니다..


결국 이태원에서 내립니다.. 외국인을 상대로 배 하나에 2000원에 파는 상점도 있고.. 여기저기서 우리나라 간판이 아닌 외국어가 써있는 간판들이 많이 보입니다.. 역시나 남대문시장처럼 외쿡인님들도 굉장히 많이 보였고요.. 아우디 A4를 타고 아웃사이더 노래를 크게 틀고다니는 젊은 부자와 강남의 소나타 BMW 5시리즈를 타고다니는 젊은 아줌마도 보았습니다... 부자(?)도 많고.. 외쿡인도 많은 이태원의 거리..... 그냥 하염없이 이태원로를 계속 타고 걷습니다..

어디까지 걷냐고요?? 그건 잠시후에 말해드리죠..


비교적 복잡한 이태원로.. 이태원로를 따라 걷습니다....

작년 3월.. 추억이 담긴 그곳까지요..(아시는분들은 아실듯)

바로 한남동 일신빌딩까지입니다..(이탈리아대사관과 매값폭행으로 유명해진 M&M로지스 그리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있는 건물이죠..ㅎ) 일부러 거기까지 걸어가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외쿡인들과 이런저런 외쿡식당을 구경합니다.


이태원로도 거의 끝을 보이는 듯 하고.. 슬슬 길거리는 한산해집니다...


"이 추억의 육교!!!!!!"

아.. 이 추억의 육교 기억납니다.. 한강진역에서 내려서 이 육교를 건너 그곳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도 한번 더 불러주셨으면(흠...)하는 바램입니다만, 절 또 한번 불러주실지는 의문입니다..

P.S 혹시 티스토리 운영진분들 보시지는 않으시겠지만 그냥 지나가시다가 보신다면.. 티스도리닷컴 잉여운영자를 올해도 티스토리 티타임이 있다면.. 꼭 불러주세요!!


그렇게.. 나름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그때의 추억이 담긴 유리건물... 저 환상의 유리건물은 2010년 3월 저에게 큰 경험을 심어주었습니다.


아..ㅎ 바뀐거라곤 다음로고..ㅎ 맘같아서는 한번 더 들어가보고 싶지만....... 들어가도 쫒겨날게 뻔하기에.. 결국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또 버스를 골라탑니다..


이 주변도 나름 사무실이 있고 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떤 버스를 탈까 고민고민 하던중에 엔삭저상으로 오는 110A번 버스를 타기로 결정하고 그 버스에 올라탑니다.

이 버스는 이태원을 거쳐 신촌을 거쳐 이리저리 돌게 됩니다.. 슬슬 밥을 먹고 시험장에 나름 미리 도착해있어야 할 시간이 다가오길레.. 밥을 먹을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생각하던 중..(신촌에서 내릴까..하다 그냥 갔습니다) "서대문구청앞"이라는 정류소가 있다고 안내를 하길레.. 결국 거기서 내리기로 했습니다.. 분명히 구청 주변이면 나름 그 구의 중심지일테고.. 식당도 많을테고 하는 생각에서 말이죠..


서대문구청.. 나름 세련됬습니다..  그런데.. 흠.. 상가가 없습니다.. 그냥 합덕읍내보다 약간 도로만 넓고 건물만 많을 뿐입니다..... 흐미...

진짜..... 신촌에서 혹은 연세대나 서강대에서 내릴걸 그랬나..;;;


결국 서대문구청에서 조금 내려와서 연희2동의 한 김밥가게에서 밥을 먹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니.. 버스들도 여의치 않고.. 앞에 꽃담황토색 NF소나타 트랜스폼 택시가 지나가길레 잡아탑니다..

친절한 아저씨.. 그리고 배재정동빌딩을 내비에 입력하고.. 1시 20분까지 입실해야한다고 하니..(당시 12시 45분.) 이리저리 빨리갈 길을 생각하십니다..

먼저 카메라 들고다니시네요.. 하고 말을 걸고.. 당진에서 올라왔다는 얘기부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택시는 막히는 길을 열심히 뚫고 갑니다.......

1시까지는 무리고.. 1시 15분안에는 도착할 수 있다던 아저씨... 내가 굉장히 멀리왔다는걸 느끼는 순간이였습니다.. 

연세대를 관통하고.. 여기저기를 뚫고.. 결국 시험장에 우여곡절끝에 도착합니다.. 좀만 가까운데까지만 갈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P.S 삼익택시(영등포 연고네요..) 서울 34 사 2506이였나.. 뭐였나.. 모르겠지만 어쨋든 삼익택시 008번 꽃담황토색 트랜스폼 기사님 감사합니다.


시험은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다보니.. 이전에 풀었던 문제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었습니다... 나름 순조롭게 풀었는데.. 과연 합격할지.. 내일 봐야죠ㅎㅎ 시험시간을 약 7분정도 남겨두고 퇴실을 하고... 광화문 교보문고에 잠시 들려서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과 관련된 책을 하나 구입한 후 코엑스를 향해 가봅니다.

코엑스 "대한민국 여행박람회".. 광고도 많이때리고.. 코레일서도 이메일 돌리더니만... 그냥 지자체 홍보용 부스들만 있고.. 상품판매장이랑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소문난잔치에 먹을게 없다는 말이 맞더군요..

그리고 또 재미있었던 일들은.. 지자체 부스보다도.. 다른 부스들이였습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도를 찍어달라는 컴퓨터.. 그런데........

이 아저씨는 다음 검색창에 "평창 땅값"을 쳐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 직원으로 보이는분은 이메일을 확인중이시고요..(네이버메일 SE)

7대 자연경관 투표하라고 놓은 컴퓨터가.. 어느순간 이메일확인과 평창 땅값을 확인하는 용도로 변해버렸네요..


그리고 니콘 부스를 향해봅니다. 부스라기보단.. 걍 에어로버스를(LS추정)개조해서 만든 카메라 전시 부스입니다.

나름 만져보고 싶던 D3S도 직원의 설명을 들어가면서 만질 수 있었고, 2층에 있었던 대포통 망원렌즈들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ㅎ

니콘이미지코리아 역시 짱입니다!!


그렇게 먹을거 없는 소문난 잔치를 모두 보고 나왔습니다.. 뭔가 아쉽긴 하지만.. 금방 가면 나오는 남부터미널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아직 5시도 안됬는데.. 이건 뭐.. 퇴근시간인지.. 슬슬 열차는 붐비기 시작합니다..

만원열차에서 내려서.. 5시 30분 합덕행 버스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햄버거로 밥을 떼웠고요..


버스에서 반가운(?)얼굴도 보았습니다..

당장 윗집사는 학교 선생님을 다 보게 되었네요....

나름 버스는 붐비는 서해안고속도로 대신 안중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삽교호방조제를 타고 삽교호 신평을 거쳐 합덕에 도착하게 됩니다..

도착시간은 7시...... 아.. 오늘 참 바쁜하루였습니다... 붐비는 지하철만 아니였다면.. 조금 더 있다가 와도 좋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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