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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과연 3부까지 나눠서 써야 했나 싶은 생각입니다만, 3부작으로 기획했으니 3부에 걸쳐 작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튼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완주했습니다. 중간에 실격을 당하지 않고 완주한 이상 점수와는 관계없이 어지간해서는 합격입니다. 그런고로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합격이라 간주하겠습니다.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 벼락치기 강습

건설기계 자격증 취득 시리즈 보기▽ 더보기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시험 (1~15부 링크는 16부에 있습니다.) 2020.03.16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 자격증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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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2) 벼락치기도 되긴 된다.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 벼락치기 강습 건설기계 자격증 취득 시리즈 보기▽ 더보기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시험 (1~15부 링크는 16부에 있습니다.) 2020.03.16 - [티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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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오후 2시 시험에 응시했습니다만, 조금 빨리 시험을 볼 걸 그랬습니다.

 

오전에 장부정리를 비롯한 개꿀 사무실 업무를 마쳐놓고 대략 열한시 즈음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친구랑 같이 밥을 먹고 조금 일찍 시험장에 들어가 이전회차 응시생들이 시험을 보는 모습도 구경할 겸 조금 일찍 가는것이죠.

 

지난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원에 다녀왔던 그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방수기능사처럼 돈도 날리고 시간도 날리고 한 일주일을 자존감 바닥치게 만들지는 말아야죠.

 

 

굴삭기와 지게차 시험이 진행중.

상시 진행되는 굴삭기운전기능사와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굴삭기는 주행과 작업으로 나뉘어 시험을 보고 지게차는 그냥 코스만 돌면 됩니다. 타워크레인 주변으로 응시생들의 차량이 주차된 상태입니다. 지게차는 오전부터 꾸준히 시험이 있어 대략 한시 조금 넘어 시험장에 갔음에도 이전시간 수험생들이 열심히 시험을 보고 있었습니다.

 

시험 진행중

이전회차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열심히 지게차를 타고 있습니다.

 

중간에 호루라기 소리가 나기도 했는데 실격되었다는 얘기겠지요. 기초적인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시간초과로 실격되었습니다. 멀리서 지켜보다가 이전회차 시험이 모두 끝나고 대기실로 들어갑니다. 14명이 왔고, 한분은 신분증을 놓고오셔서 돌아갔습니다. 

 

책상에 놓여져 있던 수험자 유의사항

먼저 책상에 놓여있던 이 유의사항을 정독하고 본인확인과 함께 휴대전화를 반납했습니다.

 

응시인원 13명 중 10번을 뽑아 대기합니다. 같이 배웠던 친구는 2번을 뽑아버렸네요. 그렇게 대기실에서 다른 응시생이 지게차를 타는 모습을 지켜보며 초조하게 기다려습니다. 친구는 작업구간을 빠져나오며 포크를 내리지 않아 실격당했습니다. 그 이후 주행중 선을 밟거나 시간초과로 실격당하는 응시생들이 있었고, 저는 포크 조정에서 조금 실수를 했긴 하지만 그래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7월 22일이 합격자 발표일이네요. 어지간해서 코스를 완주하면 합격점 이상인겁니다. 미리 축배를 올리며 3부작의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기를 마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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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 벼락치기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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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2부로 이어집니다.

 

사실 이틀간의 벼락치기로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걱정 많이 했습니다만, 막상 돌아보니 생각보다 금방 적응하게 되더군요. 장비도 작고 민첩해서 어렵지 않습니다. 시험장에서 실수만 없다면 쉽게 합격하리라 느껴지네요. 벼락치기 강습 2일차 일요일. 아침 일찍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차고에 주차된 지게차

새벽 내내 비가 내려서 오늘은 지게차가 차고 안에 들어있습니다.

 

강사님께서 차고 안의 지게차를 꺼내주십니다. 지게차의 우렁찬 엔진소리가 울려퍼지고, 전날 배웠던 대로 돌아가며 지게차를 타보기로 합니다. 어느정도 타다보니 익숙해졌음을 느끼고 친구와 서로 시간을 측정해주기로 했습니다.

 

시간측정중

시간을 측정해봅니다. 둘 다 제한시간 이내에 안전하게 들어옵니다.

 

처음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 빨리 적응한 느낌입니다. 강사님도 보시더니만 80% 이상의 확률로 합격할거라 그러시네요. 시간측정은 큰 의미가 없음을 느끼고 시간측정 대신 실수가 잦은 부분을 신경써서 코스를 돌고 오기로 합니다. 시간은 측정하지 않아도 제한시간 내에 올 수 있음을 확인했으니 말이죠.

 

화물을 들고 내릴때 집중 연습

화물을 들고 내릴 때 포크가 파렛트를 건드리지 않게 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연습합니다.

 

틸트 각도를 내려줘야 포크를 뺄 때 별 문제가 없습니다만, 운전석에서 마스트를 바라보는 각도와 옆에서 보는 실제 각도가 차이가 있기에 파렛트를 건드리거나 아슬아슬하게 포크가 나오는 상황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런고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시점부터는 이 부분에 신경을 쓰며 코스를 돌았습니다.

 

2일차 벼락치기 강습 완료.

그렇게 2일차 벼락치기 강습도 마쳤습니다.

 

이제 시험만 남아있네요. 부디 무탈히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국민자격증 떨어져서 재수한다고 말하기도 애매하잖아요? 당장 시험이 오늘이네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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