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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아직 다 옮긴건 아니지만, 잠은 내포에 와서 잡니다.


뭐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야경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낮에나 단지를 돌아다녀봤지 실질적으로 밤에 돌아다녀본건 처음이네요. 밤에 불이 켜진 집을 기준으로 입주는 약 50%정도 진행된 모습입니다만, 그럼에도 꽤 많은 주민들이 운동삼아 단지를 거닐더군요. 의외로 사람은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뭐 평화롭습니다. 불이 켜진 집을 세어보면 입주율은 50%에 채 미치지 못하는 듯 보이지만 말이죠.



아직 입주를 마치지 않아 불이 켜지지 않은 세대가 많아 어둑어둑해 보입니다만, 주요 통행로에는 밝은 조명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간간히 작은 공원과 비슷한 부분엔 무드있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동과 호수를 알려주는 LED는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놀이터 놀이기구 내에도 LED 조명이 심어져 있습니다.


물론 밤까지 노는 어린이는 없습니다만, 아마 7월 말이나 8월즈음의 방학철이 된다면 밤 늦은 시간까지도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아이들을 볼 수 있겠죠. 뭐 저만 하더라도 10시 가까이 놀이터에 나가서 놀고 그랬으니 말이죠.



커뮤니티센터 방향으로 향해봅니다. 작은 연못 위를 건너는 다리 위에서 촬영했네요.


연못엔 물이 별로 없습니다. 조경수는 잘 심어놨으나 밑에서 올려다보는 조명을 활용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풍경. 밖에 나와있는 사람은 없지만, 내일이 휴일이라면 밤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집니다.


멀리 도청과 상업지구. 다른 아파트를 바라본 풍경.


아직 도시라 하기엔 조금 무안한 수준이긴 합니다만, 앞으로 5년 후에는 부디 도시다운 도시가 되어있길 기원해 봅니다. 면이 신도시 인구유입으로 읍으로 승격되고, 그 읍이 다시 분리되어 하나의 독립된 지자체가 되기까지.. 얼마나 기다리면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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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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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충남도청이 대전광역시에서 예산군과 홍성군에 새로 조성된 내포신도시로 신청사를 지어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대전이 광역시로 승격을 한 뒤로 20여년동안 관할지역 밖에 있었던 충남도청이 다시 관할지역 내로 들어오게 된 것이죠.


내포신도시도 도청의 준공시기에 맞춰서 준공이 되었고, 불과 5~6년 전만 해도 농장이 있고 논이 있었던 용봉산 밑에 평범한 시골동네는 단번에 온갖 잡놈의 투기꾼이 몰려드는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없던 농촌마을이 큰 변화를 겪기 까지는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 긴 시간이라면 긴 시간이 걸렸지만 아직까지는 2%가 부족한 도시의 모습입니다.



아직까지 개통되지 않은 도로들이 많습니다. 도로를 사방팔방 잘 뚫어두어도 차가 없어요...



도시 배후에 큰 산을 하나 두고 있습니다. 용봉산과 수암산 줄기가 도시 뒤를 감싸고 있습니다.



경남아너스빌 아파트가 올라갑니다.. 기초공사 끝내고 이제 저층을 올리고 있습니다.



온갖 오피스텔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수익형 오피스텔이라고 홍보도 하고 호객행위도 하고 합니다만, 당장 이곳에 공공기관 몇군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시민들이 와서 먹고살만한 시설이 부족하다보니 분양이 잘 될지 궁굼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세종시에 묻혀서 내포신도시가 비교적 관심을 덜 받는 케이스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크고 아름다운 오피스텔은 여기저기에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지나가는 차까지 잡아가면서 호객행위를 하던데 그래도 어느정도 분양이 되었나 봅니다. 지나가는 차는 잡지 않더군요.



교육청이 있네요.


도청과 함께 교육청과 경찰청도 내포시로 자리를 옮겨왔습니다. 도청 직원분의 말씀으로는 그래도 내포시에 정착해서 내포시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도 많이 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대다수의 공무원들이 혼자 와서 원룸에 살거나 대전에서 출퇴근 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공무원 근무지역 강제이주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옥수수가 심어진 밭에는 농협 충남본부가 들어설 부지라는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뒤로도 비어있는 상가건물들이 꽤 많이 보이지요..



중소규모 오피스텔 모델하우스가 몰려있습니다. 도시 자체가 그렇지만 썰렁합니다..



저 멀리 공사중인 아파트 단지. 그리고 조형물이 올라가 있는 교각입니다.



이쪽은 그래도 중견기업급 되는 건설사들의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중흥 S-클래스, 경남아너스빌, 모아엘가 등등.... 합덕같은 지역까지 와서도 500만원만 투자하면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현수막을 이래저래 붙이고 다니는데 분양이 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멀리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원룸들이 보입니다. 원룸단지라 보면 되겠지요...



조용한 도시에 모아엘가 모델하우스는 단체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버스는 광주 번호판을 달고 있더군요. 아마 산악회나 친목회등에서 등산을 왔다가 구경삼아 들린 듯 해보입니다. 조용한 내포시에 실제 계약을 하던 아니던간에 구경오는 손님이라도 있는 모델하우스 직원들은 그래도 기분이 좋을겁니다.



저 멀리 조그만하게 보이는게 도청 건물입니다...


낮고 넓게 건물을 지어놔서 그런지 지금도 찾기 힘듭니다만 나중에 높은 건물들 여러채 올라가고 하면 더 찾기 힘드리라 생각되네요.



신호는 대부분 점멸신호고, 수암산 끝자락까지도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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