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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데 에어컨도 시원하지 않고 통풍시트도 시원하지 않아 봤더니 통풍시트의 팬이 작동했다 안 했다를 반복하더군요. 그래서 월요일 오후에 차량을 정비소에 입고시켰습니다.
 

고대모터스

 
가까워서 오기 좋은 타타대우 고대모터스.
 
차가 별로 없어 14시 30분쯤 입고했습니다만, 전장 및 에어컨 관련 수리를 대기하는 차만 제 앞에 네대가 있다고 하더군요. 오늘 봐 줄 수 있으면 봐준다고 하니 일단 대기실에 가서 기다렸습니다만.. 6시가 다 된 시간에 와서야 작업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시트


통풍시트가 잘 된다고 하기에 미리 촬영해둔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시트의 서스펜션이 움직이며 작동하던 팬이 멈추고 다시 작동합니다. 특정 구간에서는 아예 작동하지 않고요. 어디선가 배선의 접촉불량이 생긴 것 같은데 이 영상을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직접 시연을 보여주니 시트를 뜯어 배선먼저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에어컨 가스 충전

 
에어컨은 그냥 가스만 충전했다고 합니다.
대기실에서 내려오니 이미 가스를 주입하고 기기를 치워놓은 상태더군요.
 
작년에 에어컨 가스가 빠져서 콤프레셔를 교체하고 가스를 새로 주입했었죠. 근데 또 빠졌으니 새는 곳을 찾아야지 않겠냐고 했습니다만, 이 시기 무시동에어컨이 순정으로 달려 나온 프리마들의 고질병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제대로 원인도 규명되지 않았다네요. 무시동 에어컨을 사용하면 콤프쪽에서 가스가 빠진다고 합니다. 뭐 이딴 차가 다 있나 싶습니다만, 지금 나오는 맥쎈은 무시동에어컨의 구조가 약간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타타대우 프리마 엔진오일 교체, 텐덤조인트 에어컨 콤프 보증수리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보증수리로 흔히 텐덤조인트라고 하는 프로펠러샤프트 및 에어컨 콤프레셔를 교체했습니다. 시간이 약 열흘정도 흘렀지만, 그간 집에 들어오면 뻗어버리기 바빠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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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동에어컨을 사용하면 가스가 빠진답니다. 옵션으로 넣은 무시동 에어컨을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작년 겨울에 배터리 교체한 이후론 사용하지 않았으니 올 여름 그냥 시동 걸고 에어컨 켜야 합니다. 뭐 이런 차가 다 있나 싶습니다.
 

시트점검

 
시트 점검이 이어집니다.
 
시트를 앞으로 젖혀놓고 배선을 확인합니다. 하나하나 테스터기로 찍어보더니만 접촉불량이 있는 부분을 바로 찾아내시더군요. 시트 문제도 쉽게 해결되는듯 보입니다.
 

납뗌

 
인두기를 가져와서 납뗌을 진행하네요.
 
시간이 늦어 다음날 다시 와야하나 싶었습니다만, 다행히 간단한 작업이라 금방 끝나네요.
 

시트 뒷편 먼지 청소

 
시트 뒷편과 시트 사이에 끼어있던 먼지를 물티슈로 닦아냅니다.
 
물티슈 여러장을 사용하여 머리카락과 먼지를 닦아내도 더럽네요. 새차때 바닥 매트를 깔고 탈 걸 그랬나 봅니다. 이제 제게 남은 일반보증 기한은 약 4개월 정도 입니다. 이런 자잘한 고장이 생길거면 일반보증 기간이 끝나는 그 안에 다 고장이 나야 합니다. 이후부턴 주요 동력계통 보증만 가능하니 말이죠.
 
여튼 앞으로도 무탈히 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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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에 억까나 당하고 짜증나서 세차 후 엔진오일을 교체했습니다.

 

20만km 가까이 탔는데 겸사겸사 블로바이가스(라마가스) 필터라 부르는 CCV 필터와 요소수 메인필터도 교체했습니다. 요소수 필터의 경우 지난번 DPF 청소때 함께 교체하려고 하니 20만km 정도 타고 해도 된다고 해서 놔뒀고, CCV 필터 역시 지난 가을에 진행했던 겨울맞이 정비때 연료필터와 에어드라이필터를 교체할 때 빼먹고 이번에 함께 진행하네요.

 

역시 차고지에서 1분거리의 타타대우 고대모터스로 향합니다.

 

 

고대모터스 입고

 

의외로 한산하더군요.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1번 베이로 차량을 입고합니다.

 

입고 후 탑을 들어줍니다. 적재함 앙골대에 걸어둔 슬링바 하나가 흡기라인에 걸려서 저리 되어버렸네요. 빠지지도 않습니다. 나중에 봐서 끝을 잘라내던지 해야 합니다. 그래도 탑을 드는데엔 큰 문제는 없어 계속 진행합니다.

 

엘리먼트

 

그간 고생했던 엘리먼트(에어필터)의 모습입니다.

 

8월 교체 이후 약 4만km 이상 달린 상태입니다. 그간 장거리 주행이 좀 많긴 했었는데 그래도 역시 먼지가 많은 곳을 자주 다니니 더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타타대우 프리마 엔진오일 교체, 텐덤조인트 에어컨 콤프 보증수리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보증수리로 흔히 텐덤조인트라고 하는 프로펠러샤프트 및 에어컨 콤프레셔를 교체했습니다. 시간이 약 열흘정도 흘렀지만, 그간 집에 들어오면 뻗어버리기 바빠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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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

 

흔히 캐빈필터. 에어컨 필터라 부르는 물건입니다.

 

역시 쩔어있습니다. 이 역시 1만km마다 교체를 권장합니다만, 저는 승용차도 1년 주기로 교체했기에 크게 개의치 않아합니다. 물론 안쪽은 깨끗합니다. 저래도 필터가 제 역할을 다 하고 있었다고 봐야 맞겠죠. 틀에서 필터 카트리지만 빼서 교체하는 리필용 필터가 하나 있긴 합니다. 다음엔 중간에 교체해봐야겠네요.

 

요소수 필터 교체

 

요소수 메인필터를 먼저 교체합니다.

 

도크가 있으니 상당히 쉽네요. 밑에서 뭐 하나만 돌려주면 필터 카트리지가 쑥 나옵니다. 간단합니다. 도크가 있다면 쉽겠지만 없다면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겠지요.

 

요소수 필터

 

탈거된 요소수 필터입니다.

 

분명 무색무취의 요소수가 거쳐가던 자리임에도 누렇게 변해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흙먼지도 따라 들어가고 저 필터에서 걸러진다는 이야기겠죠. 이 필터가 무려 10만원이나 하네요. 국산 비품이나 보쉬 상표 찍혀 나오는 제품만 하더라도 저렴한데, 타타대우나 이베코에서 구입하면 정품 가격이 10만원입니다. 다음에는 그냥 보쉬거 사다 교체하던지 해야겠습니다.

 

폐 요소수 필터

 

이 수입산 필터 가격이 정말 살벌하네요.

 

마음대로 버리지도 못하겠습니다. 이게 10만원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요. 현대차도 내내 정품은 호주산이라 12만원이네요. 그런거 보면 대우차가 현대보다 부품값이 조금은 저렴한게 맞긴 한가 봅니다.

 

CCV 필터

 

다음은 CCV 필터입니다.

CCV는 Crankcase Ventilation Separator의 약자입니다.

 

흔히 라바가스 블로바이가스 필터, 브리더필터라고 하는 물건인데 이것 역시 피아트 수입품이라 10만원이 넘어갑니다. 이것 역시 필터만 교체하면 안된다고 하고 새 필터와 함께 볼트도 새걸 끼워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 필터에서 블로바이가스가 걸러진다고 하는데 이미 떡이 된 상태네요.

 

새 필터와 볼트

 

새 필터와 볼트입니다.

 

볼트 가격도 대우차 답지 않게 개당 천원꼴입니다. 이렇게 수십만원을 쓰는데 어째 밥이라도 얻어먹고 가야죠. 식권을 받아 옆 식당에 가서 점심밥을 먹습니다. 마침 점심도 잘 나오네요.

 

제육볶음

 

제육볶음입니다.

 

제육볶음을 먹고 나오니 작업이 다 끝나고 구리스를 치고 있더군요. 수십만원 쓰고 가는데 밥이라도 얻어먹어 다행입니다. 밥시간대가 지나면 식권 달라고 하기도 뭐한데 말이죠.

 

주행거리

 

작업 후 주행거리를 확인합니다.

 

196,752km에 교체했으니 대략 23.5만 즈음 가서 교체하면 되겠습니다. 가을쯤 되겠네요. 아마도요.

 

총액

 

783,860원을 결제했습니다.

 

파워오일은 갤로퍼 작업을 한다고 타타대우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저 돈이 나오네요. 이렇게 수리했으니 열심히 벌어야 하는데 불황의 시작입니다.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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