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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지하고 평범한 사용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오피스를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IT블로거라기보단 일상생활과 밀접한 잡블로거에 가까우니깐 말이지요. 어려운 말은 가급적 지양하면서 office 365 Home Premium의 설치를 여러분들과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품의 구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전작인 오피스 2010은 보통 정품을 하나 사면 디스크가 동봉되어있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사용률이 높았습니다. P2P나 토렌트에 iso파일로 돌아다니는 프로그램들이 모두 그런 디스크에서 떠온것들이지요. 이렇게 프로그램이 해적판으로 돌아다니는 문제점도 있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해 오피스 2013부터 키를 입력해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는 PKC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는 프로모션을 통해서 3월 말까지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FPP방식의 오피스2010 디스크를 구매할수 있습니다.

비닐을 벗기고 주황색 케이스를 벗겨내고 상자를 열면 보이는게 전부입니다.

직접 오피스 홈페이지에 가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는 방식이다보니 간단할수밖에 없지요.

Office 365라고 써있는 조금은 큰 종이와, 열쇠모양이 그려져있는 종이 두장이 보이네요.

대충 열쇠모양은 어떤건지 감이 오시죠? Office 365라고 적혀있는 종이는 과연 뭘까요?

바로 사용설명서입니다. 한글로 나오는 제품들은 한국어로 적혀있겠지요.

물론 아주 간단한 영어만 알고 계셔도 충분히 이해 가능합니다.

열쇠로고가 그려진 카드를 꺼내봅니다. 명함사이즈정도 나오네요..

이제 이걸 뒤집으면....! 가장 중요한 시리얼넘버가 나옵니다!

모자이크 한 부분이 시리얼키 스티커가 붙어있는곳이고, 25자리로 되어있습니다.

다섯개 단락에 다섯개 숫자 혹은 알파벳이 섞여있는 방식으로 총 25개의 문자가 존재한다는것인데 이건 우리가 간단히 봐서는 이전의 시리얼키 배열과도 크게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이제 우리는 www.office.com/setup 페이지로 가서 시리얼키를 입력하고 뉴오피스를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윈도라이브,MSN)이 필요합니다. 없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만들고 오십시오. 미리 로그인을 하고 오셔도 좋습니다. 이는 office.com/myaccount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고로 2부에서는 직접 시리얼키를 입력하고 다운로드를 받는 과정에 대해서 심도깊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잘 읽으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주민등록증.. 뭐 일정 나이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의무적으로 발급받아야하는 신분증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신분증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저 역시 주민등록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잃어버리고 그동안 운전면허증으로 은행거래를 비롯하여 주민등록증이 필요한 업무에 대체해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편지 한통이 집으로 왔더군요. 

누군가가 제 주민등록증을 습득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낼모레 공익근무요원 소집 관련해서 날라온건가 했지만, 읍사무소에서 날라왔고 편지를 뜯어보니 주민등록증을 누군가가 습득했고, 그게 관할 읍사무소로 왔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대체 언제 어디서 잃어버린걸까요? 금요일 오후에 주민등록증을 찾으러 갔습니다.

읍사무소에 가서 가지고 온 종이를 민원실에 보여주니 주민등록증을 금고에서 꺼내서 줍니다. 

어디서 습득해서 왔냐고 물어보니까 시청에서부터 왔다고 하더군요. 분명히 떨어뜨려도 당진땅 안에서 떨어뜨리진 않았을텐데 다른지역 어딘가에서 당진까지 험난한 여정을 거쳐서 왔나봅니다.

은행이나 공공기관의 보안도 강화되어서 주민등록증만으로는 주요 거래를 할 수 없을뿐더러 93년생 주민등록증으로는 딱히 해먹을게 없지요. 그래도 어디선가 주민등록증을 주워서 우체통에 넣어주신 이름모를 분께 감사드립니다. 잊고지내던 보물을 찾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