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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9일. 오후 12시 50분. 첫 글 작성.



그리고 10년이 지난 2019년 12월 19일. 티스도리닷컴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포스팅 3,399건. 댓글 30,609건. 방문자수 13,929,371.


10년을 지켜 온 인생의 기록. 앞으로도 계속 이어집니다.


지난 10년을 돌아본다면 이 블로그가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경험들과, 이 블로그가 있었기에 만날 수 있었던 인연들. 이 블로그가 있었기에 세워진 인생의 방향까지.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며칠 밤을 새어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고 개설했던 블로그는 10년이 흐른 오늘날까지 살아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오래 블로그를 운영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그동안 신분이 여러번 바뀐 만 10년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히 운영했다는 사실에 자축하는 개념에서 블로그 메인 이미지도 바꾸고 오랜만에 이벤트도 진행하려 합니다.



새 블로그 메인 이미지.


1. 촬영자 - 신근님 (http://blog.naver.com/sinhw0720)

2,3. 촬영자 - 루아님 (https://twitter.com/bbang_ddream)



티스도리닷컴 10주년 기념 이벤트


티스도리닷컴(www.tisdory.com)의 10주년을 기념하여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은 19년 12월 19일부터 19년 12월 29일 까지.


상품은 주유상품권 1만원권 (3명) , 문화상품권 오천원권 (7명)


응모는 10년간의 티스도리닷컴 포스팅 중 가장 흥미롭게 본 콘텐츠가 무엇인지와


간단한 축하인사를 아래 양식에 의거하여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티스도리닷컴 10주년 기념 이벤트에 응모합니다.


1. 성함(or 닉네임) / 이메일 :

2. 티스도리닷컴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콘텐츠와 그 이유는? :

3. 10주년 축하 메세지 :


당신이 그 어느 누구더라도 응모가 가능합니다.


지금 이 포스팅을 보고 냅다 아무 글이나 찾아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셔도 응모됩니다.


다만 양식을 준수하지 않거나, 중복 IP, 누가 봐도 무성의하게 느껴지는 댓글은 응모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당첨자는 랜덤추첨기(https://prevl.org/service/dist/random-picker/)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며,


추첨 결과는 티스도리닷컴 게시 및 응모자 전원의 이메일로 통보 됩니다.


추첨은 12월 31일에 진행 될 예정입니다.


쭉 스크롤을 내리시면 댓글창이 보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10주년을 기념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응모자가 많아지면 아차상으로 추가 선물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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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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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어느날 밤 갑자기 스티커 제작을 결심하고 포토샵을 켜고 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저기 나누어 줄 스티커들입니다. 컷팅스티커 반사스티커 기타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1M를 아예 실사로 출력한 후 돔보컷팅으로 테두리를 잘라내는 방식이 가장 저렴하게 먹힙니다. 기존에 반사재질로 출력했었던 티스도리 스티커와 새로 선보이는 몇가지 스티커를 제작했습니다.



1. 삼각떼 사진에서 그대로 차만 따온 스티커.


물론 배경색이 없는지라 그대로 이미지를 불러오니 이렇게 보이는군요. 스티커 제작을 결심한 주된 이유가 아마 이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차 모양대로 선을 따다보니 스티커로 만들면 어떨까 싶어 늦은 밤 포토샵을 켜게 된 계기는 바로 이 이미지 때문입니다.


2. 2019 비스토동호회 전국정모 기념 한정판 스티커.


비스토동호회 전국정모를 준비하며 찬조 물품으로 스티커를 택했습니다. 물론 저 비스토는 오래전 폐차장의 이슬로 사라진 차량이지만, 그 당시 블로그 대문을 꾸미며 선을 따놓았던 이미지롤 스티커를 제작했습니다.


VISTO ATOZ 폰트는 티스도리 로고 폰트와 동일하며, 한글 명칭과 카페 주소의 경우 식품회사 빙그레에서 배포하는 빙그레체를 사용했습니다.



3. 태극기


이 시국에 민족투사를 표방하는 사람들에게 테러를 당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물건. 이 시국을 들먹이며 인민재판을 애국으로 포장하는 극좌파의 반대성향인 탄핵당하고 감옥에 간 전직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극우파가 태극기를 집회의 도구로 사용하며 대한민국 국기임에도 영 이미지가 좋지 않은 사실은 안타깝습니다.


물론 스파크에도 붙어있었습니다만, 그 당시 여분으로 출력했던 태극기가 있었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더군요. 그런고로 추가로 출력합니다.



4. 틀딱산악회


실제 존재하는 비공개 카페입니다. 그냥 좀 노티나는 스티커를 찾아달라는 의견에 재미삼아 대충 궁서체로 만들었던 이미지인데, 결국 얘기가 나온 김에 출력물에 포함시켰습니다. '꼰대 산악회'도 물망에 올랐던 이름입니다만, 이만큼의 임팩트는 없더군요. 우리 모두 나이 헛쳐먹은 틀딱이 아닌 어르신이 됩시다.


물론 산악회의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만, 산을 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중장년도 아니고 소규모의 20대 청년 친목도모 크럽입니다. 회원도 손에 꼽습니다. 이 스티커가 도안을 보여주니 반응이 괜찮았는데 몇 없는 회원들만 붙일 수준으로 제작했습니다.




5. 티스도리닷컴 로고


이번에는 조금 작게 많이 뽑았습니다. 만나는 분들 중 원하신다면 한두장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이런 방식으로 가로 세로 각 1M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비비데칼에 출력을 의뢰했습니다. 본래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업체인데 의외로 사장님께서 메일을 보낸 바로 다음날 출력 및 컷팅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선을 제대로 따지 않고 저장을 하는 바람에 결국 번거로운 일을 만들어드린 꼴이지만 디지털 이미지에서 출력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느지막에 퇴근 후 비비데칼에 방문합니다.


사장님은 이미 퇴근. 근처 소화전에 넣어두셨다고 하셔서 소화전 뚜껑을 열어보니 하얀 덩어리가 있더군요. 랩핑을 했던 실사필름과 동일한 물건입니다. 일단 차에 타서 살짝 열어봅니다.




틀딱산악회와 태극기 스티커.


그리고 그 아래로는 공간이 남기에 잡다한 문구를 집어넣었습니다.



비스토 & 아토스 동호회 스티커.


한정판으로 출력한 스티커지만, 반응이 좋으면 이 스티커가 차기 동호회 스티커로 양산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종전에 출력했었던 티스도리 로고 스티커와 삼각떼 스티커.


여튼 출력만 했지 일일히 배포하기 편하게 자르는 것은 제 몫입니다. 그런고로 오늘 출근하여 잠시 짬이 나는 시간에 일일히 스티커를 잘랐습니다.



하나씩 가위로 자른 뒤 종류별로 분류합니다.


종류별로 분류하여 자투리 시트지로 묶어 분류한 뒤 지퍼백에 넣어놓았습니다. 추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나면 바로 종류별로 하나씩 건네주면 됩니다.



일단 틀딱산악회 스티커 먼저 부착 완료.


태극기 하나는 본넷에 부착하기로 하고 나머지 스티커들은 세차 후 자리를 잡아보기로 합니다. 그냥 재미삼아 만들었던 이미지가 출력물로 나타나기까지 그래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스티커를 출력 할 일은 없겠죠. 오래오래 잘 붙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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