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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극히 평범하게 노트북 전원을 켰답니다. 

불과 어제만해도 부팅도 잘 되고, 안되는게 없던 노트북님께서 결국은 투항을 하셨네요..

(액정 패널 나가서 줄가있는건 벌써 1년째 쓰고 있답니다. 갈아야 하는데 귀찮네요..;;)


이 화면에서 로고만 출렁거리고 진전이 없습니다. 무려 한시간째 말이죠...ㅠㅠ


작년 추석즈음에 한번 반항을 부려서 복원을 통해 어찌어찌해서 살려낸 기억은 있지만 오늘은 그걸로 해결 될 뉘앙스가 아닙니다. 아마 윈도우를 불러오는데에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럼 일단..... 안전모드로 가 봐야 겠지요????



단순히 부팅에 필요한 프로그램만을 실행시켜 부팅을 하는 안전모드 역시나......


이 화면에서 쭉 멈춰버렸습니다. 이거 미치고 환장하겠지요.. 불과 어제만해도 큰 무리 없이 이용했고 전혀 이상징후라고는 느낄 수 없었던 제 노트북이 한순간에 전기만 쳐먹는 애물단지로 전략해버렸습니다.


고로 안전모드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이 노트북을 살리기 위해 '삼성 복원솔루션'으로 방향을 돌려보았으나, 이친구 역시나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면 오류를 검출해서 운영체제가 직접 수정하는것도 아니고...


로딩은 됩니다만, 본격적인 복원 솔루션 프로그램이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이 작업을 수행하기 직전만해도 단순히 윈도우 부트색터에 문제가 있으리라 판단했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OS와 별개로 실행이 되는 부트솔루션마저 실행이 되지 않는다는건 하드디스크의 손상으로 보여집니다.


삼성 복원솔루션으로 되지 않으니.. 윈도우의 복원기능을 이용해보기로 합니다.



이놈 역시나 묵묵무답입니다.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최대한 데이터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할 텐데... 부트영역 문제일 경우에 윈도우 DVD나 부트USB를 통해 복원을 할 경우 정상적으로 부팅이 된다고 하는데 지금 그런 물건들이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물론 그런 툴이 있었더라면 홧김에 포맷이라도 했겠지요..


그냥 속 시원하게 수리점 갖다 맏기자니 진단만 정확하게 내리면 제가 혼자 처리 할 수도 있는 문제라 뭔가 애매모호하기만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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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크게 하고싶은데 총알은 부족하고.. 그렇다면 답은...........


그렇습니다. 스티커 작업은 조만간 진행이 될 예정이고, 적은 금액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도색밖에 없다는 사실에 결국은 앞범퍼를 탈거하여 약간의 포인트를 주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사실은 그렇게 말하지만, 안개등 주위의 크롬링이 암만 광택제로 닦아도 녹이 지워지지를 않기에 그걸 칠을 좀 하려고 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안개등을 탈거하려면 범퍼 자체를 뜯어야 하기 때문에 말이죠.. 여튼 그렇게 단순교환도 없는 차량의 범퍼를 뜯기로 큰 맘을 먹었고 결국 작업에 임하게 되었답니다.


부제목에서 보듯이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쭉 쭉 내려보시죠...



탈거는 이론상으로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플라스틱 핀을 여러군데 빼주고 범퍼 밑에 피스를 몇개 빼주면 됩니다.


일단 프라스틱 핀을 빼야겠지요.. 일자드라이버 혹은 리무버(헤라)를 가지고 핀을 빼주면 됩니다. 참고로 핀은 이중으로 이루어진 구조이니 한번에 팍 빼시면 안되고 두번에 걸쳐서 빼셔야 합니다.


저는 비스토시절에 하부 방음한다고 방음ㅍ패드 사면서 딸려 온 리무버로 핀을 뺐습니다.



일단 상단의 핀을 살짝 빼 주고, 하단의 둥그런 핀을 빼주면 됩니다.


두개의 핀이 물려있는 상태로 고정이 되다보니 핀이 제대로 박혀있는 상태에서 암만 리무버로 빼려고 해봐야 힘만 들고 빠지질 않습니다. 그러니 하나하나 빼셔야 합니다.



구조는 이렇지요....


구조를 이해하고서는 위에 작은 핀을 살짝 올리고 아래 핀을 빼는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핀 빼는건 힘만 있으면 다 합니다. 그릴에 붙은 핀을 다 제거했다면, 이제 휠하우스 쪽으로 가서 핀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핸들을 한쪽으로 돌리고 하라고 하긴 합니다만, 그냥 핸들을 반듯하게 정렬해두고 빼도 상관은 없습니다. 공간이 충분히 나오니깐요.



쉽게말해 양쪽 앞바퀴 있죠? 거기 앞에 범퍼쪽으로 보시면 이렇게 핀이 또 있을겁니다.


이것도 같은 방법으로 탈거를 해 주시면 됩니다. 공간이 답답하다 생각되시면 핸들을 한쪽으로 돌리고 핀을 탈거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웬만해서는 공간이 나오니 그냥 핸들을 똑바로 정렬한 상태에서도 탈거가 가능할겁니다.



핀을 탈거하면 나오는 이거......


그렇습니다. 평범한 십자 드라이버로도 풀리지 않고 별렌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암만 별렌치를 구하러 철물점을 돌아다녀도 없다는곳도 많고 문도 대부분 닫았다보니 결국 구하지도 못하고 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실패의 원인은 바로 공구가 없다는 점. 평일에 다이소 한번 들려서 사오던지 해야죠;;;



그냥 탈거한 핀들이나 한번 물로 헹궈주고 다시 끼웠답니다.


땡볕에서 일이 웬지 순조롭게 진행된다 했더니만... 결국은 실패ㅠㅠㅠㅠㅠ



집에 돌아오니 스파크 옆자리가 비어있어 주차를 했습니다.


이전에 비교했던 모습이랑은 확실히 차이가 있죠... 제차가 그래도 많이 달라지긴 했다는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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