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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스파크!!


스파크와 함께한지 딱 이틀째. 즐겁고 행복한 전기충격 라이프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수동변속기 다루는 능력이야 날이 가면 갈수록 향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한번 실수하면 당황해서 몇번 실수를 하는군요. 시동 한번도 안꺼뜨리고 출근하기에 오늘 아침엔 성공했습니다. 


점점 시동이 꺼지는 빈도가 줄어들고 있지요. 어제에 비한다면 상당한 발전입니다.


여튼 오늘은 세차도 한번 해줬고... 하이패스랑 태블릿PC 거치대를 장착했네요.



뭐.. 집에서 해도 된다만....


그렇습니다. 요즘 세상 참 좋아졌지요. 하이패스만 있으면 고속도로도 무정차 통과가 가능하고, 그 하이패스 등록도 컴퓨터에 직접 단말기를 연결해서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제 PC에 쓸모없는 보안프로그램등을 설치하는것을 매우 혐오하다보니 차량 적응겸 해서 고속도로 IC로 향했습니다.


하이패스는 아시다시피 비스토에 장착해서 고속도로를 넘나들던 그 물건입니다.


여튼 가게 된 곳은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고덕IC. 밤시간대라 당직서는 직원분 한분이 계시더군요. JTBC 드라마가 틀어져 있고 사무실 불은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밤시간의 불청객(?)이 되어버렸네요.


명의자가 변경되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차량 번호랑 차종만 변경되는 일이니 변경 전 차량 번호와 변경 후 차량번호 그리고 차종을 적어서 신청서를 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명의자 본인이 가지 않아도 자동차등록증만 지참해서 가면 됩니다^^



그렇게 지하주차장으로 돌아와서, 태블릿PC 거치대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합니다.


가운데에 수평을 맞추어 깔끔하게 장착하는게 핵심입니다. 전면썬팅 하게 된다면 다시 뜯겠죠. 조수석에서 하이패스를 달면 조수석쪽으로 기울어있고, 운전석에서 조금 조정해서 다시 달면 또 운전석쪽으로 조금씩 기울어서 신경을 참 많이 썼습니다.



밖에서 보면 이렇네요. 뭐 얼추 맞았으니 이러고 다녀야죠..


네비게이션을 저 멀리 경남 창원까지 팔아버리고 장만한 태블릿 넥서스7을 위한 거치대 역시도 장착해줬습니다. 물론 태블릿은 집에 두고온 상태라 장착까진 못해봤네요. 그래도 비스토보다는 조작하기 편한 위치에 장착을 했습니다. 대시보드 디자인이 괜찮아서 그런걸까요...?



각도를 좀 더 내려서 센터페시아 상단 수납장 자리쪽으로 더 내릴까 생각했지만 저리 놔뒀네요.


옥스선이나 잡다한 터치펜같은것들도 저 속에 집어넣고 쓰면 될테니깐요. 처음엔 저자리에 트립컴퓨터나 뭐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애석하게도 들어가지 않더랍니다.... 네비를 매립한다면 딱 좋은 위치기도 하지만 태블릿을 다시 팔고 네비를 매립하는게 현명할지는 고민 좀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튼 그렇게 스파크와의 두번째 날도 지나가네요...~~


스파크 만세!!!!!!! 전기충격 만세!!!!!!!!! 몬잉은 가라! 스파크가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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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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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비스토 블로그 아니 스파크 블로그 티스도리닷컴!


지난날, 스파크를 매매단지에서 보고 대금을 보낸 다음 그 차를 열심히 기다렸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크!!!!!


그 일렉트로닉 쇼크같은 이름을 가진 톡톡 튀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저는 이미 죽집차로 활동중인 비스토의 보험을 승계했고.. 수원에 딜러 아저씨한테 보험 영수증을 팩스로 넣어주는 수고까지 했습니다. 


물론 매매단지쪽에서 이전을 해서 차가 탁송으로 내려오는 상황이다보니 직접 눈으로 보이지가 않아 답답하긴 했지만 오후 두시 반쯤이 되니 연락이 오더군요. 탁송기사인데 어디로 가면 되냐 말이죠...


탁송기사 아저씨한테 전화가 오고 한시간쯤이 지났을까요.... 도착을 했답니다.


일을 하던 중이라 음료수 두개 들고 나가서 탁송기사 아저씨를 배웅하고, 매매단지에서 봤던 그 차를 다시한번 살핍니다. 어짜피 수원에서 차를 끌고 내려오신 아저씨는 어짜피 버스를 타고 한탕을 더 뛰던 집으로 돌아가던 해야하기 때문에 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 드리기로 합니다. 마침 본원으로 입금하러 은행도 갈 시간이 되어 겸사겸사 해서 말이지요..


나이좀 있으신 탁송기사 아저씨는 핸드폰으로 대리운전 프로그램같이 생긴 탁송프로그램을 열심히 살피시며 보령이 가깝냐고 물어보십니다. 지난번에 당진 왔을때는 바로 인접한 곳에 오더 잡아서 두탕 뛰고 가셨다고 하시더군요. 안타깝지만 보령까지 바로 가는 차도 없고 여차저차 이런저런 얘기 좀 하고 가다가 터미널에 내려드렸습니다. 


팁은 못준다 하더라도 탁송기사나 대리운전 기사님들을 무시하지 않는 모범시민이 됩시다. 




여튼 그토록 바라고 기다렸던 스파크가 왔습니다.

터미널 들리고 은행 들리면서도 시동을 여러차례 꺼먹었지요.


아니 어찌된게 그동안 다니면서 한번도 변수가 없던 그런 길에서 아주 애매한 상황이 계속 발생합니다. 당진 시장에 진입하니 장날도 아닌데 사람도 많고.. 내차선엔 불법주차 반대편 차선엔 도로를 점거하고 걸어가는 할아버지와 어쩔 수 없이 천천히 따라가는 승용차.. 거기다가 언덕. 언덕에서의 심리적인 불안감까지 더해지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릅니다. 뭐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등기소로 돌아왔지요.


수동이 어렵진 않은데 스타트와 언덕에서의 불안감이 완벽한 적응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한 일주일 하고 다니면 적응 잘 하겠죠. 쌔찬데 말입니다...



돌아와서 보니 법무사사무실에서 출입하시는 사무장님이 몬잉을 바로 옆에 주차했습니다.


올뉴모닝이 아니라 뉴모닝인데 뉴모닝은 펑퍼짐하고 둥글둥글한 느낌이, 스파크는 날카롭고 뾰족한 느낌이 드는군요. 사실상 올뉴모닝 아닌 구모닝 뉴모닝은 비스토랑 크게 다를게 없는 차량이지요.



오토바이 계기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는 그 계기판입니다.


뭐 14년형부터는 계기판 디자인이 변경되어 나온다고 합니다만, 아직도 L모델이랑 밴에서는 이 계기판이 적용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키로수 4만키로.. 뭐 시계도 나오고 주행거리도 나오고 이것저것 다 나오는 다재다능한 계기판입니다. 시간 나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지요.



오디오입니다. 세차랑 광택도 해서 탁송보낸다 했는데 안한게 훤히 보이네요,


웃긴게 레자왁스 바른 흔적들이 여러군데서 보이고, 오디오 액정에 비닐이 붙어있었는데 그 비닐은 아마 레자왁스 바르면서 뗀 것 같습니다. 안떼줘도 될건 떼줬네요;;; 여튼 세차도 안해주고, 광택기도 안돌린게 분명해보입니다. 나중에 제가 세차하고 왁스 발라주면 되니 상관은 없지만요.. 


눈에 보이는데만 대충 걸레질 한 것 같네요.



수/동/초/보


여튼간에 ABS에 후방감지기에 루프렉까지 있고 사이드에어백까지 있는 차량입니다만, 수동이라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지요. 제가 원해서 수동을 가져오긴 했지만 이런 첨단사양이 가득한 차량에도 수동변속기가 들어갑니다. 


광택이랑 세차는 하지 않은 대신에 살짝 깨져있던 왼쪽 데루등은 교체를 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뭐 데루등 신품이 찾아보니 8만원이나 하던데요;; 중고가 3만원인가 그랬구요..


티스도리의 스파크 이야기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됩니다!


P.S 

1. 새차냄새가 아직도 나는 차량입니다. 상태도 새차상태. 잘 사왔네요. 

2. 등기소에서도 다들 잘 사왔다고 합니다.  

3. 수동 적응할동안 튜닝 및 개조는 잠시 미루도록.....

4. 1933 남바가 외우기 쉽다는 의견이 있긴 한데 조만간 변경하려 합니다.

    좋은번호 안뜨면 뜰때까지 가보던지 그냥 달고 다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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