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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동호회에서 마법약이라 불리는 물왁스를 구매해서 사용 해 보았습니다.


케미컬 오일류를 비롯하여 자동차 오너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용품이 바로 세차용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체왁스가 물왁스에 비해 훨씬 더 좋긴 하다만 번거로움이 동반되고, 저와 같은 경우엔 고체왁스의 사용이 데칼이 있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에 물왁스를 주로 사용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물왁스도 거의 다 썼고, 그 대용으로 쓰던 물건은 지속성이 영 아닌지라 새 제품을 구매했지요. 마법약이라 불리는 '유리막 고광택 왁스'입니다. 일반적인 저가의 불스원 왁스에 비한다면 두배 세배 이상 주고 사야 하는 가격대의 왁스입니다만, 수입 브랜드 제품보단 조금 저렴한 가격이네요.



정식 명칭은 '무기질 유리막 고광택 왁스'입니다.


카페이스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TAC 시스템이라는 회사의 물건입니다. 유명한 회사에서 생산한 제품도 아니고 포장이 화려한 편도 아닌데 유난히 스파크 동호회 위주로 가성비 및 지속성이 괜찮은 마법약이라면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검색결과는 스파크 동호회에서 나온 글들.. 


저 역시 혹시나 해서 구매를 했고, 옆에 계시던 분께 추천도 해 드렸네요. 어짜피 비가 온다길래 벌레만 좀 닦아내자는 생각으로 버그크리너를 사용해서 물만 좀 뿌려주고 간단히 세차를 마쳤답니다. 수성왁스라 물기 제거하면서 같이 뿌려주면 됩니다.



유리막 고광택왁스는 수성타입으로 세차 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차량 도장면은 물론 인테리어 크롬 몰딩류 플라스틱에도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유리막 코팅왁스 입니다.


그러합니다. 다른 설명을 보면 크롬 세정에도 효과가 있다는데 크롬몰딩을 빡빡 문질러 닦아 본 결과 큰 효과는 없었답니다. 마른 수건과 함께 왁스를 분사해 주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래도 맨들맨들한 느낌부터가 다른 저가 물왁스보다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티 안나기로 유명한 은색 차에 데칼이 붙은 상태라 광이 눈에 보일 수준으로 난다고 확인은 힘들지만..


뭐 여튼간에 뿌려놓고 나니 만족스럽긴 합니다. 밝은 대낮에 차를 세워두고 봐도 종전보다 훨씬 더 광빨을 잘 받는 느낌은 들더군요. 지속성은 과연 어느정도 수준일진 앞으로 다가오는 장마철 좀 더 두고보던지 해야겠습니다.



여튼간에 세차 끝.


초저녁에만 타지 않으면 참 깨끗한데 말이죠. 시기상 좀만 더 지나면 하루살이 개체수가 좀 줄어드는 시기이니 참고 버텨보도록 합시다. 그래도 일요일 오후에 세차를 했는데, 월요일까진 비가 오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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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퇴근 후 그리고 토요일까지 저 멀리 있는 지인분 창고에 다녀왔습니다.


조만간 차를 바꾸시면서 그동안 폐차장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탈거 해 와서 쌓아두던 창고가 있었는데, 슬슬 짐을 빼야 하니 알아서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스파크와 크게 다른건 없는 올뉴마티즈 시트를 포함 예상 외의 득템을 해서 왔습니다.



저기 불스원 버그클리너를 제외하고..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룸미러, 5구짜리 멀티소켓, 뉴코란도 취급설명서 및 보증서, 기어봉, 현대오일뱅크 Xteer 엔진오일 한 통.


자잘한 잡동사니중에서 고르라고 하는데, 가지고 가고 싶은 물건은 많아도 저정도밖에 가져오진 못했네요. 올인원이 탐나긴 했으나 제이비랩 구형 제품이라 순정이나 별 차이 없을 것 같아 패스.



뒷자리에는 올뉴마티즈 뒷좌석 시트로 가득 채웠습니다.


스파크에 들어간 시트와 전혀 이질감임 없는 수준으로 딱 들어 맞네요. 라운드 처리만 살작 다르고 규격이나 디자인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라고 한다면 올뉴마티즈는 막판에 컬러팩이 적용되서 화려한 컬러의 시트가 적용되었다지만, 마크리 초기형을 제외하곤 스파크엔 그딴거 없습니다.


여튼 시간나면 한번 장착이나 해 보려고 합니다. 와꾸가 맞는다면 쭉 달고 다닐진 고민좀 해야 할 것 같구요. 여튼간에 올뉴마티즈 시트가 스펀지가 조금 얇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이럼에도 대우랑 쉐보레는 천지차이라고 하는 쉐슬람 양반들아.. 해명좀 해 보시지..



시트와 함께 가죽핸들 그리고 에어백까지 붙어있는 조향축도 통째로 가져왔습니다.


이거 무겁기도 겁나게 무겁지만, 키박스랑 핸들 뒷편 스위치 그리고 조향축까지 통째로 붙어있는 물건이라면 물건입니다. 가져다가 알아서 팔으라고 하는데, 주위에 올뉴마티즈 타면서 저걸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없어보이네요.



대우=쉐보레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우측의 와이퍼 스위치 및 좌측의 턴시그널 및 라이트 스위치는 올뉴마티즈에 적용되던 그것과 스파크에 적용되는 그것이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역시 조작감도 엔틱하더니만 말이죠.


좌측 안개등 및 라이트 스위치 그리고 우측의 와이퍼 작동 스위치 둘 다 GM계열의 AC델코 생산 제품입니다. 미국 이베이의 호환차종 목록에 따르면 칼로스부터 젠트라X 올뉴마티즈 스파크까지 호환이 된다고 하는군요. 칼로스가 02년 시판이니, 10년도 넘게 신차에 우려먹었단 얘기가 되겠습니다.


뭐 지금 나오는 15년형 스파크야 종전의 스파크S 사양으로 통일이 되었다고 하지만 수동모델이나 밴모델은 아직도 우려먹고 있으니.. 알게 모르게 대우의 흔적이 보이는 자랑스러운 쉐보레입니다.



창고에 넣기 전에 사진을 찍어둡니다.


언제 시간 날 적에 한번 장착이나 해보고 팔던지 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올뉴마티즈 핸들 가져가실 분 혹시 계신가요? 통째로 염가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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