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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출고 2년 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출고일이 10월 27일이고 등록이 11월 2일인지라 검사 유효기간이 10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인데 울산에 다녀오면서 고속도로가 막혀 청주 IC로 나왔고, 조치원을 거쳐 올라가는 김에 자동차 검사까지 받고 가기로 합니다. 작년에 우연히 조치원의 한 현장에 왔다가 바로 옆에 있는 대형차 공업사에서 검사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검사를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그곳에서 받기로 합니다.

 

 

프리마 25톤 카고 첫 정기검사

벌써 신차 출고 1년차입니다. 정확히 이 포스팅을 하는 10월 27일에 차량을 출고장에서 가져왔네요. 등록은 11월 2일에 했으니 차량의 검사 유효기간은 21년 11월 2일부터 22년 11월 1일까지입니다.

www.tisdory.com

 

 

차적지는 당진이고 일도 주로 당진에서 합니다만, 당진은 검사비가 주변에 비해 비쌉니다. 옆동네 예산만 가도 훨씬 저렴하고 홍성만 가도 당진보단 몇천 원 저렴합니다. 유독 당진만 다른 지역보다 더 비싼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차고지에서 1분 거리에 검사장이 있지만, 가급적이면 당진 밖에서 검사를 받으려 합니다.

 

검사장 입구

방문했던 날이 토요일인지라 근무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했습니다.

 

승용차 말고 대형으로 분류되는 버스나 트럭의 검사를 주로 진행하는 공업사입니다. 작년에 보니 승용차는 다른 곳으로 보내더군요. 요즘은 승용차도 받는지 모르겠지만요. 전화로 물어보니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네요. 한 번 왔었다고 검사장 입구에 차를 세우고 기다립니다.

 

검사비 50,000원

검사비는 50,000원입니다.

 

아 이번 검사부터 유효기간이 6개월입니다. 자가용 화물차는 1년입니다만, 영업용이라 6개월에 한 번 검사를 받아야 하네요. 다음 검사는 아마 종합검사일 겁니다. 차적지에 따라 6개월에 한 번 검사를 받더라도 종합검사를 받아야 하는 여부가 달라지는데, 충청남도는 높은 산봉우리와 같은 나라와 인접하다는 이유로 인구수와 상관없이 죄다 종합검사지역이 되어버렸습니다.

 

검사 진행중

순조롭게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이타샤는 검사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적재함 문짝이 없다고 발광하실 자칭 깨어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 구변 다 받았습니다. 당연히 사제 등화류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통과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검사합격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합격과 동시에 들은 번호판등은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LED 제품으로 바꾸는게 시안성에도 좋고 검사 합격에도 문제가 없다고 하시네요. 다음에 전구가 나가면 번호판등은 LED로 교체하던지 해야겠습니다.

 

주행거리

검사증을 보고 알았는데 주행거리가 156,000km더군요.

 

검사증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주행거리도 깔끔하게 떨어진줄 몰랐습니다.

 

검사완료

그렇게 무사히 검사를 마쳤습니다.

 

검사 유효기간은 2024년 5월 1일까지. 4월부터 6월까지 시간이 있습니다. 성수기라 좀 걱정되긴 합니다만, 뭐 빈차로 아예 시간이 나지 않는 경우는 없겠죠. 다음 검사 때까지 무탈히 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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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대우 수입트럭 등등 대부분 영업용 트럭을 구입하면 적재함 보강부터 진행합니다.

 

주로 운송하게 될 짐의 특성에 맞춰 적재함의 약한 부분을 철판 혹은 빔대를 대어 보강하거나, 결박을 위한 장치들을 용접으로 적재함에 붙이는 작업을 보통 그렇게 칭합니다. 차주에 특성과 취향대로 설계하고 작업합니다. 즉 커스터마이징 작업이라는 얘기겠지요. 일반적인 카고트럭이 아닌 특장차를 만들기 위해 바로 차량을 출고하여 특장업체로 가는 경우에는 그곳에서 특장을 올리며 이런 작업을 진행합니다.

 

아산시 인주면 평안적재함

저는 아산시 인주면의 평안적재함이라는 업체에 차를 넣었습니다.

 

말 그대로 커스터마이징 작업이기에 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자르고 붙여 적재함을 보강해줍니다. 주로 무게가 나가는 철근을 운송할 예정이기에 적재함 앞쪽으로 굵은 철판을 붙여주고 엔진룸쪽으로 사각파이프를 붙여 강성을 높여줍니다. 그 외에도 양 옆에 결박을 위한 깔깔이를 자리에 맞춰 붙여주네요.

 

 

전국 곳곳에 이런류의 트럭의 보강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1톤트럭 차바닥부터 시작해서 탑수리나 대형트럭의 보강작업까지 하는 업체도 있고, 말 그대로 차바닥이라는 상호를 사용하며 1톤차와 2.5~3톤 마이티급 차량의 함석바닥만 시공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여튼 다 잘라내고 갈아내고 용접으로 붙이는 작업들이라 힘들고 위험합니다만, 그래도 꾸준히 차가 들어오면 엄청난 매출을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재함 앞에 붙은 여러 구조물들

적재함 앞으로 여러 구조물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뒤쪽으로 공구통을 붙였습니다.

 

뚫려있던 자리에 철판을 부착하여 막아줬고, 뒤와 옆으로 파이프와 굵은 철판을 덧대어 화물이 적재함을 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적재함의 앞이 휘어지지 않고 뚫고 나와 캡까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쉽게 얘기해서 이런 작업을 하는겁니다. 마지막으로는 도색까지 깔끔하게 해서 주네요.

 

평카고로 구조변경을 위해 적재함 문짝은 다 떼어낼 예정이고, 앞쪽의 문짝 하나만 달릴 예정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차량을 입고시킨 뒤 월요일 오후에 차를 찾아왔네요.

 

출고 전 점검

출고 전 점검을 하며 미리 출력해뒀던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여봅니다.

 

적재함 문짝은 떼어낼 예정이니 앞에 하나 붙이고, 적재함 벽에 하나 붙여보기로 합니다. 원본은 렌탈여친  사라시나 루카(更科 瑠夏). 지난 2월에 이타샤갤러리 유동닉 이용자가 기존 이미지에 선을 따서 초보운전 스티커를 만들어 붙였는데, 그 파일을 얻어서 이거저거 만들어 보다가 놔뒀던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초보가 아니라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일 일은 없었지만, 큰차는 어찌보면 초보니까 문구만 조금 수정하고 사이즈도 키워서 만들어 홀로그램으로 출력했습니다.

 

떼다가 망했다.

떼어내다가 조금 망해서 '보' '운'이 정상이 아니네요.

 

중간중간 공기도 들어가있고, 여튼 그러네요. 멀리서 보면 멀쩡합니다만, 가까이에서 보면 아쉬움이 남는 스티커입니다. 너무 크게 출력했는지 붙일 공간이 저기 말곤 없어 아쉽긴 합니다만, 생각 이상으로 괜찮은 느낌입니다.

 

아마 원본이 이걸텐데..

원본은 아마 이걸겁니다.

 

이미 다른분이 선 따서 출력했던 파일을 그대로 가져다가 문구만 수정해서 붙였는데 그냥 씹덕냄새 하나 안나는 귀여운 스티커 붙인 느낌입니다. 적재함집에서 나왔는데, 작업이 잘못된 부분이 있어 조만간 다시 들어가긴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생각보다 화물차 입문도 신경써야 하는 일이 많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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