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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안되는 학교컴퓨터의 전형적인 예. 이미 P2P 다운로드 프로그램 설치할때 제대로 안보고 설치해서 깔린 이상한 아이콘들이나 프로그램들 다 지우고, 다 꺼놓은 상태.


이리저리 깔아놓은 P2P 다운로드 프로그램과, 컴퓨터 자원 빨아먹는 그리드의 절묘한 조화로 인한 같은 사양의 비교적 관리잘된 컴퓨터보다 떨어지는 성능.. + 막상 처음 컴퓨터를 켜면 바이러스 스파이워어 악성코드 감염이라는 구라와 함께, 결제를 유도하는 애드웨어... 거기다가 각종 온라인게임.. 그리고 기본유틸이라 보기 힘든 프로그램들.....(뭐 문자보내는 프로그램부터.. 누군가가 아이폰 연결해서 썼는지 아이튠즈 등등 말하라면 많음.)

이런걸 보면 초기상태로 되돌려주는 마에스트로가 엄청나게 학교에서는 좋고 유용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마에스트로를 설치하면.. 확실히 좋은 컴퓨터라도 들어온지 얼마 안된 컴퓨터라도 인내심이 필요한 똥컴으로 바뀌는것은 시간문제... (작업관리자로 조금 프로그램들을 종료해볼려고 해도 역시나 차단. 그냥 강제종료 혹은 리셋하면 정보는 다 날라가고...)

그래서 한번 껐다가 다시 켜면 모든게 다 지워지는 마에스트로를 무력화하기도 하지만, 우리 학교 컴퓨터들도 작년부터는 초기화에서 해방되었건만, 점점 개판되는 컴퓨터들 태반인듯...

거기다가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같은건 다 무용지물 된지 오래.. 검색창에 "학교에서 크아하기"를 비롯한 여타 검색어만으로도 게임 프로그램을 쉽게 얻아보니.. 게임을 차단하는것도 무력화.. 거기다가 피망같은 신흥 게임포털들은 차단도 안되니..ㅎㅎ 이거... 말하자면은 엄청나게 긴 얘기인데.. 당장 간단하게 프록시만 써도 뚫리는데다가 정작 컴퓨터 더럽히는 P2P따위는 못막는 차단망은 도대체 왜 해놓은 것이고.. 왜이리 학교 컴퓨터와 차단망에 눈에 보이는 허점이 많은것인지..

학생의 입장에서 봐도.. 참 허술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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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6.. 역시나 우리는 자습을 하러 학교에 나온다. 올해 연휴 왜이리 많은거냐...

나올때는 그래도 몇명 빼고는 다 나온 듯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득찬 교실에 사람은 줄어든다. 이 학교에서는 휴일에 총 4시간으로 나누어서 자습을 하는데.. 가장 졸릴 시간이고 다들 이런저런 사정 혹은 도망가서 사람이 없는 4교시는 졸음과 집중력 저하가 함께하는 고난의 행군.. 딴짓도 하고, 피곤했던 눈을 부치거나 이어폰 속에 어떤 노래가 강의가 들려오는지는 몰라도 그 와중에도 열심히 자기할 일을 하는 친구들도 찾아볼 수 있다.

자습 종료 5분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칼퇴근(?) 아니 칼하교를 위해 이때부터 갈준비를 한다고 다들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분주해지고 약간은 어수선해지는 분위기가 갈 시간이 다 되었다는것을 알린다. 마지막에 집중력 저하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에는 쓰러지는 고비....... 그리고 꿀맛같은 종료시간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그 마음.........

저 멀리에서 점점 다가오는 목표보다도 그 설레임을 위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는것같이 느껴지는 점점 더워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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