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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송통신대학교에 20학번으로 입학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례 없던 코로나 사태의 시작으로 모든 출석수업과 출석 시험이 대체 과제로 전환되었고, 이후 차근차근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출석수업과 출석 시험이 차근차근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2년 2학기부터 본격적인 대면 출석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저는 대전충남지역대학 소속입니다만, 소속 지역대학의 출석수업은 이미 지났고 사정이 있어 가지 못할 거 같아 미리 10월 2일에 출석수업이 잡혀있던 경기지역대학으로 수업 장소를 변경했고 오늘 경기지역대학이 소재한 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소속 지역과 상관없이 출석수업 장소를 변경하면 전국에 소재한 방송통신대학교 지역대학에서 출석수업의 청강이 가능합니다. 대면 수업이 없는 이 대학에서 시험을 제외하고 한 학기에 딱 한번 존재하는 오프라인 수업입니다. 출석수업 역시 과제로 대체가 가능하긴 합니다만, 과제 대신 직접 수업을 듣는 편이 더 수월합니다.

 

ZOOM으로 교수님 그리고 다른 학우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며 수업을 들어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니 나름대로 재밌었는데, 막상 방통대 생활 3년 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출석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맨날 영상으로나 뵙던 교수님 실물도 직접 보고, 관련 업계에 종사 중인 임시 강사님들에게 나름 의미 있는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대학

저희 집 기준으로 대전충남지역대학보다 경기지역대학이 10km 정도 멉니다.

당진에서 간다면 대전보다 한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수원이 20km 이상 가깝고 편할 겁니다.

 

지역에 학습관은 있습니다만, 총괄하는 지역대학은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그런 애매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딜 가도 8~90km를 달려가야 하는 처지입니다. 내비게이션으로 거리를 확인해 보니 대전충남지역대학이 87km. 경기지역대학이 92km. 충북지역대학이 95km 나오네요. 결국은 대전이나 수원이나 청주나 어디를 가도 비슷하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참고로 인천 113km)

 

여튼 항상 시험을 보러 대전으로만 다녀서 딱히 갈 일이 없던 수원의 경기지역대학에 왔습니다. 나름 최근에 현재 위치로 옮긴 대전충남지역대학만 보다가 20년 전 지어진 경기지역대학을 오니 주차도 힘들고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긴 하더군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대학

이른 아침에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니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몰리더군요.

 

입지는 뭐 저처럼 서해안고속도로 타고 올라오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습니다만, 그냥 수원 사는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봉담 하고 수원 경계. 오목천동 끝자락. 수원 초입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중교통편으로는 봉담행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게 수월하리라 생각되네요. 그래도 수인선 개통 이후 오목천역이 근처에 있어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은 이전보다 나아졌으리라 봅니다.

 

 

강의실 확인 후 입성

배정된 강의실을 확인하고 입실합니다.

 

경기지역대학의 4,5,6층에서 출석수업 강의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미디어영상학과는 4층의 두 강의실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총 세 강의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강의실 복도

확실히 오래된 티가 납니다.

2001년 착공하여 2003년 준공이라는데 그보다 더 오래된 느낌입니다.

 

여러모로 실습이 필요한 과목도 있었으나 그냥 책상만 놓여있는 강의실에서 모든 출석수업을 들었습니다. 대전충남지역대학 역시 근처에 점심 끼니를 떼울 식당이 없지만, 수원과 봉담 사이의 애매한 경기지역대학 역시 끼니를 떼우기 위해 차를 타고 멀리 나가야 했습니다. 교내 카페도 문을 닫았고, 지하에서 라면을 팔았던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네요.

 

여튼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수업을 듣고 내려왔습니다. 차라리 집에서 ZOOM 수업이라도 들으면 그나마 피로도는 덜했겠지만, 낮선 환경에서 하루종일 수업을 들으니 피곤하네요. 이제 또 과제를 해야 합니다. 근데 이거 연휴에도 제대로 쉴 수 없어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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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학기를 맞이한 방통대생의 새 학기는 일반적인 대학생들보다 약 1주일 먼저 시작됩니다. 매 학기마다 시작은 성대하고 거창했으나 항상 끝은 초라했는데 이번 학기는 부디 그렇게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강의

첫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전공과목을 다수 선택했고, 오프라인 출석수업도 부활했다고 합니다. 2020년 입학 이후 온라인 출석수업만 들어봤지 오프라인 출석수업은 처음 겪어보겠네요. 그냥 뭐 줌으로 했던 강의들 중 실습이 필요한 강의들을 오프라인에서 하겠다는 얘기로 들립니다만, 겪어 봐야 그래도 알 것 같습니다.

 

과연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을까 싶었던 방송통신대학교 생활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이번 학기만 지나면 4학년. 그리고 내년만 버티면 졸업이네요. 졸업이수학점이 낮아지며 이번 학기부터 상대적으로 널널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만, 이번 학기에도 혹시 모를 낙제점이 나올지 모르니 안전빵으로 풀 수강을 했네요. 내년에나 그냥 일반선택 들어가며 편하게 다니던지 해야겠습니다.

 

여튼 전국의 방송통신대학교 학우 여러분! 이번 학기도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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