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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주말. 지극히 평범하게도 아산 시내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온양온천역 근처. 그러니까 온양으로 대표되는 구도심을 우회해서 가는 길을 택했고, 지극히 평범하게 언덕을 건너서 잘 가고 있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딱히 뭐 일이 생길거란 생각은 들지 않는 평범한 주말 오후의 도로..


잠시 후.. 우회전을 하려고 방향지시등까지 켜놓고서도 자기 시야에서 2차선에 지나가는 차가 없으니 차가 아예 없는 줄 알고 속도를 내며 확인조차 하지 않은 뒤 대로로 진입하려던 김여사님과의 조우가 있었습니다.



흰색 구아방이 보입니다. 보통은 차가 오는지 확인을 위해 서행 후 정차를 합니다만..


이 구아방은 속도도 좀 붙어있고 도저히 그냥 놔뒀다간 큰 일이 나리라 직감을 합니다.


경적을 울립니다.



경적을 울리니 그제서야 반응을 합니다. 저도 급브레이크를 밟습니다.


한손으론 경적을 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으니 ABS가 개입되고, 타이어에선 끼이익하는 마찰음이 들립니다. 


경적에 가려져서 제대로 녹음이 되진 않았습니다만.. 그냥 한마디로 상당히 긴박했던 상황입니다.



결론은 다행히 피했습니다.


대로에 합류하기 전 서행하여 진행중인 차량이 오는지를 잘 확인하고 들어오는 습관을 들입시다. 올 한해 좀 편안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암만 가해차건 피해차건 사고나면 서로 손해니 말이지요.


차 세우고 뭐라 하고 가려다가 그냥 왔습니다. 영상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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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십만키로의 벽을 넘어서는게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어갑니다.


결국 그렇게 도로 한복판에서 구만 오천키로의 벽을 넘겼네요. 한달하고 약 열흘정도 남은 기간동안 과연 오천키로 이상 주행을 할 수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구만 오천키로대를 맞이했습니다. 94,999km에 도래하여 사진을 촬영하고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립니다. 뭐 기다리는 시간이야 그리 길진 않았습니다.



구만 사천 구백 구십 구 킬로미터에서, 곧 천의 자리수가 변경됩니다.



2015년 11월 21일 95,000km 돌파!


그러합니다. 뭐 그리 돌아다니는지 주행거리만 쭉쭉 늘어납니다. 뭐 거의 매주 주말마다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돌아다니는게 일상이고 취미활동이니 그렇겠지요. 여튼간에 십만키로 그 이후에도 안전운전 기원해 봅니다.


P.S 이 수준이라면 일년에 오만키로 가까이 탄단 소린데.. 뭐 얼마 안가서 이십만 찍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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