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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왜 안뜨나.. 싶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병무청에 공지가 떴습니다.


종전까지의 본인선택 과정과는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첩 수준의 경쟁률. 몰리는 트래픽에 똥컴은 견디지 못하는 상황까지.. 뭐 여튼간에 각 지방병무청별 시작과 동시에 클릭하지 않으면 원하는 자리와 날짜를 놓치기 쉬웠던 기존 방식을 큰폭으로 개선했습니다.


이미 저는 복무를 마치긴 했습니다만, 지난해에 '공익근무요원'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처우개선따윈 없고 바뀐건 명칭 뿐. 병역비리 및 연예인들의 소집등으로 인해 사회의 곱지 못한 시선과 멸시의 태도는 아직까지 그대로입니다.


종전까지는 어떤 방식으로 복무기관 본인선택을 진행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최근 수년간 저만큼 이 과정에 대해 정리를 잘 해놓았던 사람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저를 믿고 원하는 기관을 잘 선택하셔서 성실히 복무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십니다. 믿고 보십시오.



훨씬 더 보기 편하게 정리해둔 2015년도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본인선택 관련 글





2016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본인선택부터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종전에는 각 지방병무청별로 접수를 받는 시간이 정해진데다 선착순인지라 많은 분들이 각 병무청별 신청 접수시간이 되자마자 열심히 클릭을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열심히 클릭을 해서 복학하기 좋은 시기에 소집되는데다가 업무도 그리 어렵지 않은 기관을 얻어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늦잠을 자다가 혹은 뒤늦게 정보를 들었거나 정전등으로 인해 소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실제 2013년 본인선택 당시에 디씨인사이드 공익갤러리에는 신청 10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해 본인선택을 망친 사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본인선택만 삼수째였는데, 결국 산업체 알아본다 하시던..)



2015년 12월 14일 오전 10시부터 12월 21일 오후 3시까지. 시간도 널널합니다.


해당 시군구를 선택하면 각 시군구에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요청한 기관 목록이 뜬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경쟁률 반영이 되고, 선착순 선택에서 낙오되던 이들을 구제하고자 3지망까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하고 말이죠.


정말 사회복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복무기관 본인선택을 하겠다는 민원인들을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뜨리던 병무청이였는데, 그동안 매년 엄청난 민원에 시달려서 그런걸까요. 이번 제도개선은 정말 잘했다고 봅니다. 손에 피가나도록 박수를 쳐줘도 아깝지 않습니다.


다만, 모두가 본인선택 대상이 아니니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선택 대상으로는 대학 재학 및 국외거주로 소집이 연기된 사람이나,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대기중인 사람입니다. 


신체검사를 받았고, 자신이 현재 병무청에서 어떤 상황으로 분류되었는지 명확하지 않다면 각 지방 병무청에 문의를 해보셔서 대상자에 포함이 되는지를 필히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자신의 주거지와 멀리 떨어진 기관을 선택했을시 병무청에서 직권으로 취소가 가능합니다. 


본인선택 전으로 병무청에서 복무기관 리스트를 공지해줄겁니다. 미리 복무기관 리스트를 확인하시고 지망하실 기관을 잘 판단하셔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P.S 각 지방병무청별로 비슷한 시기에 복무기관 리스트가 올라옵니다만, 자세한 사항은 지방 병무청에 문의해보시면 성실하게 알려주실겁니다. 보통 시간적 여유를 두고 올라옵니다.


기타 소집관련 제약상황은 종전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파일과 병무청 공지를 확인해주십시오. 모바일에서도 접속 가능합니다.



그 외의 복무기관 관련 궁금증이나 소집 관련 문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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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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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이라기보단 본인이 현재 운영중인 동호회의 운영자로서의 입장을 밝히는 글이라 블로그에 맞지 않겠습니다만, 블로그에 게시합니다. 


코믹마트라는 행사를 개최한답니다. 7월인지 8월인지 여튼간에 여름에 열렸던 서울코믹월드 행사에 차량을 주차해 놓은 뒤 밥을 먹으러 학여울역 방향으로 내려가던 길에 전단지를 받았던 일이 문득 기억납니다. 그냥저냥 저기도 이타샤 차량이 들어갈 수 있었음 좋겠다 싶었습니다만, 그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서울,부산 코믹월드와 비슷한 성격의 행사인데 2016년 1월 9일 첫 발을 내딛는다 합니다. 


양재동 농수산물유통센터(aT센터)에서 제 1회 행사를 개최하면서 전시를 희망하는 이타샤 차주를 모집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네요. 상당히 좋은 조건입니다.


http://www.comicmart.co.kr/xe/board_YteL09/1619


평소 이타샤 차주들이나 공감할법한 요구사항을 전부 다 들어주고, 비용 역시 주최측에서 전액 부담을 해준다 합니다. 주차비 아니 그냥 실내 전시장에 공식적으로 차를 넣어준다는 사실 단 하나만으로도 정말 황송하고 감사한 일이며, 얼마 전 코리아튜닝모터쇼에 참가했던 상황 처럼 참가비를 내고라도 나갈만한 일인데 말이지요.


공지를 확인한 이후, 행사 주최측에 문의겸 전화를 하고.. 전시장소가 한정되어 있다는 소식과 함께 몇대대의 참가가 가능한지를 문의했고, 심사숙고한 뒤 미리 일정수준의 자리를 선점해 두었습니다.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고, 흥행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이타샤 차량 초대를 위해 온갖 당근을 준비해둔 정말 좋은 기회에 이것저것 따지고 들어갈게 대체 무엇이 있을지 싶었습니다.


후발주자 입장이라면 을(乙) 아니 병(丙)이 되더라도 자리를 잡아서 이름을 알리고,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회고 중요한 결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행사에 대한 소문이 좋지 못하답니다.


개최라도 한번 했던 행사고 운영미숙이 여실히 들어났더라면 모르겠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행사에 대한 소문이 영 좋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직원의 사적인 논란과 운영 및 관리 미숙으로 벌어진 일들을 뛰어넘어 지금은 그저 까이니 까이는, 모두까기 인형처럼 까이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막상 현재 관련 업계를 독점하고 있는 모 행사 주최측의 횡포가 지나치고 매번 대체할만한 다른 무언가를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서도 새롭게 도전하는 이들에게 격려해주고 응원해주기 보다는 일단 색안경부터 끼고 바라본다는 사실 자체가 어찌보면 정말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처음에 천여개의 부스를 모집한다던 행사였지만, 현재는 780개의 부스를 모집하는걸 목표로 삼고 있다 합니다. 이 점에서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지만 780개의 부스가 들어가고, 이타샤 차량까지 들어가고도 공간이 남는지 계산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코믹마트측에서 아이러브이타샤 동호회 운영자인 제게 전송해준 도면입니다.

현재 등기관련 업무에 종사중인지라 건물의 전용면적과 관련해서는 상당히 익숙합니다.


이타샤를 위한 공간으로 부스 후열 공간을 내주겠다고 합니다. 가로 길이가 106.6m, 세로 길이가 14.2m라고 합니다. 차량이 약 열대 가까이 전시가 된다고 가정을 한다면 각 차량별 9m 간격으로 배치가 된다고 보면 되겠지요.


이 도면을 믿는게 가능할지 싶어, aT센터 홈페이지에서 제1전시관 도면을 직접 내려받았습니다.



출처는 aT센터 전시장 임대 안내 페이지 (http://atcenter.at.or.kr/contents/acko322100/view.action)


A홀과 B홀 모두를 대관했다고 합니다.


전시장의 면적은 108*33.7=3639.6

도면상 우측에 보이는 조금 튀어나온 다목적실만의 면적은 10.5*14.6=153.3

합계 3792.9 반올림 해서 홈페이지상 전용면적은 다목적실을 포함한 3,793평방미터.


다목적실의 면적을 제외하고 약 천 백평정도의 면적이 나옵니다.


코믹마트측에서 건네준 도면과 면적에서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이타샤를 위한 공간을 할애하고도 이 행사에서 강조하는 780개의 부스 설치가 가능할까?



출처는 코믹마트 홈페이지의 서클 참가신청 게시판입니다.

(http://www.comicmart.co.kr/xe/board_NqCi20)


원체 논란이 많아 고육지책으로 부스비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sp란 단위가 익숙하지 않은지라, 1sp를 '부스 한 개'라 칭하겠습니다.


부스 한개의 면적은 60cm. 1.2m 책상 하나에 부스 두개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코믹마트측에서 건네준 도면을 본다면 두 열이 한 블럭이 되는군요..


블록이 열 세개입니다. 780/13=60


한 블록에 60개의 부스가 입점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고 두 개의 열로 한 블럭이 구성되니

한 열에 부스가 30개, 부스 두 개에 1.2m 테이블 하나씩.. 


한 열은 15개의 테이블로 구성된다 볼 수 있겠군요. 1.2*15 해봐야 18m정도 나옵니다.


차량 전시를 위한 공간 14m 그리고 18m 32m정도 됩니다. 어느정도 오차를 감안하고 이타샤를 위한 세로 넓이를 조금 줄인다면 충분히 공간이 나오고도 남습니다. 주최측에서 추후 신청 상황을 봐서 공간의 여유를 주던지 할 수도 있겠지요. 



일각에서 나오는 몇가지 이야기만으로 뚜껑조차 열어보지 않은 행사를 폄하할 자격은 그 누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최측에서 행사의 흥행을 도모하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한다는 일은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주최 행사와 공기업 사기업 하다못해 지자체와 국가기관을 막론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흥행과 부흥을 위해 계획을 수정해서라도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어 내는게 주최자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이지요.


트러블은 있었지만, 이미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는 바닥에서 새 출발을 한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높이 평가를 해 주고 싶습니다. I LOVE ITASHA (아이러브이타샤)는 코믹마트 행사를 적극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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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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