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게임일테고, 또한 들어보지도 못했을것이라 믿는다.

미드타운 매드니스2..

처음부터 버스를 가지고 노는 게임이 아니었다. 절대 아니다. 대한민국에 들어와서 교통매니아(철도,항공,버스등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발전시켜 유일무이 한국형 버스게임이 되어버린것일 뿐이지, 어떻게 본다면 "레이싱게임"이라는 범주에 넣기도 애매한 게임이고,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범주에 들어가기도 애매한 게임이다.

본래 취지는 일상에서 풀어버릴수 없는 스트레스를 유명 도시에서 즐기자는 취지의 게임이였다. 단지 차로 미친듯이 도로를 활보하며 뭐든지 박아가면서 스트레스를 풀으라는 이야기...

출시년도는 무려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한 괴물이 배급(출시)했다..

본래는 1999년 제작사 엔젤스튜디오의 "미드타운 매드니스"가 히트를 쳐서 후속작품으로 나왔는데..

전작에서는 시카고 한군데의 도시를 다뤘다면 후작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런던이라는 두군데의 도시를 다루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샌프란시스코맵 위주로 돌아간다.

여기까지 성공에 자만한 엔젤스튜디오는 2003년 미드타운 매드니스3을 X box용으로만 출시했으나, 처참히 쪽박을 차고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렸다.(지금은 X box 구매자들에게 증정용으로 주는듯 하다.)



필자가 발로 찍은듯(?)한 스크린샷의 차종은 2006년형 기아 뉴그랜버드 슈퍼프리미엄..
(티타임 참석차 한남동 다음에 다녀올때, 여기서 남서울까지 타고갔던 차량이 그랜버드 슈퍼프리미엄이였다.)

버스계의 밀리언셀러인 그랜버드의 후기형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렇다면, 한번쯤은 타봤을법한 이 버스의 역사는 어떻게 되는것인가? 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도 있을것이다.

무려 1994년 12월, 기아자동차의 전신인 아시아자동차 시절에, 일본 히노社의 "세레가"라는 버스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차량이다.그리고, 2007년까지 큰 변화 없이 생산되다가, 그해 11월 뉴그랜버드라는 풀체인지 모델로 바뀌기 전까지 생산되었는데,


초기 아시아시절에는 히노社의 8기통 엔진인 EF750과 F17E엔진을 사용했었으나,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그룹으로 넘어간 뒤로는 현대차에 달려나오는 Q엔진과, 파워텍엔진(2003~지금까지 사용)이 사용되고 있다.



그래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시절까지 생산되어온 그랜버드가, 지금의 차량보다 더 정감이 간다고 한다..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어디서도 흔히 보이며.. 우리들의 발이 되어준것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2007년에 출시한 뉴그랜버드의 풀체인지모델이 올해 8월쯤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풀체인지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전모델부터 우려먹었던 실내때문이였는지, 호랑이룩으로 유명한 슈라이어(기아 디자인 총괄)가 직접 풀체인지를 지시했다고하는 소문이 들려온다.. 이전의 그랜버드의 개성을 잃어버리고, 단지 눈깔만 찢어진 버스라는 오명을 벗고, 다시 그랜버드가 도약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자주 봅니다.. 적재함 안달린 봉고3를 어부바하고 가는 카케리어들..

바로 10분거리에 기아자동차 출고센터가 있어서인데..(말로는 출고센터이지만, 엄연히 하청업체이다.)

그 유명한 "오텍"이라는 회사입니다.(들어보셨나요? 엠블란스도 제조하고 버스 뒷문 센서도 제조하는듯 합니다.)

얼마전에 봉3이가 F/L되었건만.. 다 최고 기본형으로 뽑아가는지.. 휠캡도없는 와이드봉고 시절 쓰던것같은 휠..그리고 데칼은 변경되었지만, 범퍼는 그대로였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부터 도시화도로와 몇개의 고속도로를 거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당진IC 혹은, 당진영덕간고속도로 고덕IC에서 내려와서 예산군 고덕면에 위치한 "오텍" 공장으로 가는듯 싶습니다.(이 루트를 통해서 가는것을 몇번 봤음) 사실 이런 하청업체 겸 출고장이 몇군데 있겠지만요..



오텍 공장으로 들어간 차는 탑차나 냉동탑차 구급차등이 되어서 다시 나옵니다.. 임시번호판을 달고.. 예산땅이지만, 제일 가까운곳에 시내가 있는 당진군 합덕읍에 줄줄이 와서 세차를 하고 가기도 하고요.. 


지금은 엉성해보일지 몰라도, 나중에는 멋진 탑차나 구급차가 되어있겠죠..

참고로 탁송차의 역활을 하고있는 현대 슈퍼트랙터 4X2도 처음 목격했습니다.. 2001년식~2002년식 추정..


기아 봉고3.. 포터랑 별반 다를거 없는데.. 그런것 때문인지
디자인기아의 피를 물려받아 부분변시 "호랑이그릴이 들어갔으면"하는 소망을 해봤건만.. 트럭의 디자인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듯...(대형버스 뉴그랜버드만해도 그릴은 적용이 안되었지만, 날렵한 헤드라이트는 적용되었었다. 조만간 공개될 프로젝트에는 꼭 호랑이룩이 적용되었으면..)

현재 슈라이어룩이 적용되지 않은채로 시판되는 차량

모하비, 카렌스, 뉴 그랜버드, 봉고3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