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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오늘 제가 참 아픕니다. 포스팅을 위해 계획해둔 내용도 있지만 최소 두시간은 써야하는데 몸상태가 이래서 어쩔 수 없이 방문도 답글도 새 포스팅도 모두 내일 남겨드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제목 그대로 엄마손파이가 원인이 되어버렸네요.....

키보드 누를 힘조차도 잘 나지 않습니다만. 잠시 끄적여봅니다.



때는 점심... 딱히 점심생각이 날정도로 배가 고팠다는건 아니였지만, 그냥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보이는 마더핸드 파이를 몇개 집어먹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쯤(오후 1시 30분정도에 밥을 먹음) 절대 참지 못할정도로 머리가 아프고 열이나고 어질어질하기 시작합니다. 거기다가 속도 좋지만은 않고요. 가만히 앉아있어도 아픕니다. 누워서도 조금 머리를 잘못 두고 있어도 아팠습니다;; 그 뒤로 조금씩 고통을 잊으려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화장실가서 설사를 하고.. 그 과정을 여태 무한반복중입니다..;;


일단 미련하게 먹은 제 잘못이 가장 크지만.. "엄마손은 약손"이라는 말과는 철저히 반대가 된 제 지금의 상황이 참 한심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과자중에도 하나였고, 마트가서 새롭게 제조방식이 바뀌었다고 해서 어떨까 하고 먹어봤더니만.. 이전같은 맛도 안나고 이렇게 실망만 안겨주네요;;

조만간 엄마손파이 생각은 없을 듯 싶습니다. 지금도 어질어질한 기운에 타자감각도 없어져서 오타도 많이 치고 지우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 이런 잡글로 시간을 할애시켜 정말 죄송합니다.

P.S 티스도리 이벤트관련 내용을 방명록에 남겨드렸지만 연락이 없으신 "명태랑 짜오기"님과, 군복무중이시지만 곧 첫휴가를 나오시는 "Hawaiian"님 두분을 제외하고는 모든분의 배송지가 확보되었습니다. 이분들의 주소까지 모두 오는데로 일괄배송을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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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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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오랫만에 내용없는 뻘소리좀 하겠습니다. 그래도 사진한장 툭 던져놓고 대강 글 적고 끝나는 뻘소리에서 질을 조금 높여서 요즘들어 문득 드는 제 닉네임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냥 닉네임을 바꾸고 싶기도 한데, 바꾸기에는 손해가 큰 이 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입니다.


이 길면서 감흥도 없는 닉네임을 쓰게 된 계기가 아마 확실한 선택을 하지 못하고 그냥 길게 붙여서 같이 썼던것이 원인으로 기억합니다. 약 2년전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할 당시 어떠한 닉네임을 이용해야 할까 하고 굉장히 큰 고민에 빠져있을때 그냥 길게 붙여쓴게 바로 지금의 닉네임 "철한자구/서해대교"이니 말이죠. 철한자구의 어원은 키보드에서 ""이라는 단어에 "한자" 버튼을 누르면 아홉번째로 나오는 한자. 즉 볼록할 철(凸)이라는 한자를 의미합니다. 그리 좋은뜻이 아니라는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그저 단지 초등학생때 네이버에 블로그라는 서비스가 론칭했을때 철없이 지은 닉네임인데 이걸로 활동을 좀 한게 있어서 그럭저럭 붙이고 다니는 닉네임이죠. 또한 "서해대교"는 지금 티스토리에 정착을 하게 된 요인을 만들어준 운영자의 후광을 받고 일부 회원들끼리 인터넷 독재행위를 잘만 해먹던 모 커뮤니티 사이트 활동을 할때 쓰던 닉네임입니다. 결국은 그곳을 때려치고 나왔음에도 그곳에서의 일을 기억하고 두개를 쓰겠다고 길게 붙인게 지금의 "철한자구/서해대교"입니다.

저조차도 길다보니 "철/서"라고 부르고 있고 그냥 "티스도리"라고 불러달라고 하기도 하니 말이죠. 의외로 오프라인에서 친구들도 티스도리라고 많이 불러주고 여기저기서 "철서"나 "철한자구" "서해대교"등등보다 티스도리라고 많이 거론해주시니 저도 그냥 확 닉네임을 각인이 잘되는 티스도리로 바꿔버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해야하는 부분이 몇가지 있어서 망설여집니다.


일단 제가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은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입니다. 그냥 닉네임 긴 블로거로만 각인하고 계신 분들도 어딘가에는 계실테고 저는 다시 KT처럼 발로 뛰어야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금전적 손해도 있습니다. 바로 위에 보이는 두개의 이미지로 만든 "명함"이 열심히 뿌렸건만 아직도 4/3이 남아있습니다. 이 명함에 당장 내일모레면 졸업하는 학교를 붙여놔서 올해안에 다 써야하기도 하지만 학교이름만 싹 지우고 이용할수도 있는데 닉네임까지 바꿔버리면 그냥 써보지도 못하고 쓸모없는 종이쪼가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어버리니 참 난해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조금은 망설여지는 일들이 몇개 있어도 나름 쉽게 각인되는 블로그 이름의 브랜드파워(?)를 닉네임에도 적용해서 이후 더욱 더 쉽게 저를 각인시킬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조금 더 강하다보니 어느날 갑자기 모든걸 감수하고 닉네임을 바꿀 각오 또한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갈팡질팡하는 저를 위해 티스도리닷컴의 주인장 티스도리가 나을지 티스도리닷컴의 주인장 철한자구/서해대교가 나을지는 여러분께서 판단해주십시오. 여러분들께 제가 정중히 질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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