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승 모델인 토픽은 고사하고, 그 흔하디 흔하던 하이베스타 후기형조차 못본지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송도유원지에 탁송을 갔다가 나오던 길목에서 목격하게 되었다. 약 10여년 전이라면 모를까, 요즘은 개도국들도 차령이 너무 오래 된 차량의 경우 수입 자체가 금지된 형국이다.
최소 스물다섯살 이상 먹은 저 베스타가 과연 수출이 가능한 나라가 있을지 싶지만 그래도 폐차장의 이슬로 차생을 마감당하지 않고 타국에서 새 주인을 만나기 위해 대기중. 아직까지 유리창에 낙서가 되어 있지 않은걸로 보아 주인을 찾지 못한걸로 보인다.
하이베스타 전기형 차량. 상태도 년식대비 매우 준수한 편.
그래도 수출보단 우리땅에서 오래오래 있어주었음 좋겠다만 그러질 못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느 나라가 될지 모르지만 20년 넘는 세월 함께했던 대한민국을 떠나서도 부디 좋은 모습으로 오래오래 잘 달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째 내리 쏟아붓는 눈때문에 일도 못하고, 집에서 심심하던지라 미개통도로로 나왔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이나 신나게 밟고 스트레스나 풀고 가자는 생각이였는데, 드리프트 놀이도 하고 이리굴리고 저리굴리다가 결국 차가 연석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SUV라면 그냥 덜컹 하고 끝날 수준이지만, 차고가 낮은 스파크한테는 그 자체만으로도 강한 충격이였겠지요. 혹시나 싶어 후진을 해보려 했으나, 차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19일 사고 이후로 정확하게 13개월만에 오무기어가 또 나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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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상황은 이렇습니다. GPS상 속도가 51km/h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쾅~ 연석 위로 올라갔네요. 뭐 이젠 사고고 나발이고 무덤덤합니다. 뭐 안다치고 다른차 안치면 크게 문제 없는거죠. 다행스럽게도 휀다말곤 외판손상이 없는걸로 위안삼습니다.
내포신도시의 지리적 특성상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의 경계가 나뉩니다만, 사실상 홍성군 생활권이기에 구난차가 홍성에서 온다고 하더군요. 예산쪽에선 예산지역에 발전이 없다고 현수막 걸고 어쩌고 합니다만, 내포신도시는 추후 필히 홍성과 예산에서 독립하여 하나의 지자체로 새롭게 출범하거나(논산시 계룡출장소에서 계룡시로 승격된 예시나 괴산군에서 분리된 증평군처럼)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을 해야만 합니다.
후진기어를 넣고 후진을 해본 바, 차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런고로 내려서 직접 확인해 봅니다.
드라이브샤프트가 비현실적으로 모가지가 꺾어지는 샤프트(シャフト)각도처럼 꺾여버렸습니다.
뭐 그래도 꺾어진 바퀴가 휀다 위에 끼어서 잘 바쳐준 탓에 로워암이나 먹고 끝나는 수준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네요. 미개통도로라 출동기사 아저씨한텐 문자로 GPS를 찍어서 보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