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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중고나라에 올라온 6만원짜리 휠. 


기스는 좀 있지만, 그래도 멀정한 휠이 6만원이란 가격에 나왔다는건 순정휠로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고물상에 갖다 줘도 6만원까진 아녀도 못해도 3~4만원은 받을테구요. 뭐 여튼 크게 깨지거나 굴절이 생기는 등 기능상 문제가 있는 휠은 아니고 하니 지인을 통해 구매하기로 합니다.



생각만큼 상태가 나쁘진 않습니다.


주차기스 그리고 림부분이 찍혀나간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완전히 못써먹을 수준은 아닙니다. 그냥 달자니 가뜩이나 은색을 혐오하는 입장이고 해서 결국 락카 도색을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휠을 대신 구매해주신 분과 함께 외딴곳에서 칠을 올렸습니다.


프라이머를 뿌리고, 카페인트 대신 일반 락카를 사다 뿌렸습니다. 물론 제가 사용한 락카는 평소에 제 DIY 활동에 동반자처럼 이용되는 일신제 오렌지색 락카입니다. 



여러번 뿌려주고 말렸습니다.


사실상 저는 휠도색은 처음이였는데, 락카 휠도색 경험이 있으신 분과 함께 해보니 일반적인 다른 부품의 도색작업보다 훨씬 쉽고 재미나더군요. 어짜피 속은 보이지도 않고, 분진에 쩔어질게 분명하니 보이는 림 부분만 잘 칠해줬습니다. 주황색 휠. 참 아름답습니다.



일단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할 즈음에 가서 달아 볼 생각입니다.


당장 달고싶지만, 멀쩡한 타이어 도리까이 하기는 좀 그러니 집에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조만간 날이 추워지면 쇼부를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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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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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대박이라면 대박이고 힘들다면 힘들다는 여정이 이 늦은 밤에도 진행중입니다.


오후 1시가 넘은 시간. 당진 고대면의 대한전선 공장에서 해운대로 출발했고. 도착하니 6시 가까운 시간이더군요. 뭐 평소같음 살아서 돌아오기 힘든 시간이지만 월요일에 부산에 내려온 탁송기사가 얼마 없는지 다음날 오더만 떠있을 시간대임에도 그날 올라가는 오더가 꽤 올라와 있더군요.


그 중 송도유원지행 오더를 잡았습니다. 송도로 가는 차 치곤 상태가 매우 준수한 08년식 포르테입니다.

7시 30분에 부산 기장 정관신도시에서 차를 받고 여태 천천히 올라가는 길입니다. 반여동이라고 뜨길래 좋다고 잡았다가 정관신도시로 멀어진 케이스여도 부산에서 하루 자고 올라오느니 늦은 밤에라도 올라오는게 낫지요.

그렇게 속리산휴게소에서 졸음을 이기며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 한참 더 올라가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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