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에 해당되는 글 310건

반응형


오랜만에 뼈찜이 먹고싶더군요. 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찜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지만 일반적인 찜의 조리법과는 조금 다른 음식이지요. 감자탕에 들어가는 돼지 등뼈를 삶아낸 뒤 특유의 양념장과 콩나물. 때에 따라서는 해물과 같은 고명까지 곁들여 끓여먹는 그런 음식입니다.


이미 이 블로그에 2011년 그리고 15년에 이 식당에서 뼈찜을 먹었던 이야기를 포스팅 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물론 2015년 이후로도 한번쯤은 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오랜만에 방문하여 맛을 보았습니다.




합덕시장 끝자락에 자리잡은 식당입니다.


주차공간은 그리 여유롭지 않습니다. 투톱인 옆집 전대가감자탕의 경우 몇년 전 인근 부지를 매입하여 주차장을 만들었지만, 이 근처에 유휴부지가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하니 주차장을 조성하는데에 큰 어려움이 있을겁니다.





저녁을 먹기엔 조금 이른시간인지라 다행히 자리가 있더군요.


크게 뼈찜과 감자탕 낙지찜. 1인 식사메뉴는 뼈해장국과 순대국으로 메뉴가 나뉩니다. 그냥 낙지만 나오는 낙지찜 말고도 해물이 들어간 뼈찜이나 감자탕을 찾으신다면 해물감자탕과 해물뼈찜을 주문하면 됩니다.


사람은 셋인데 여유롭게 먹기 위해 '뼈찜 大'로 주문합니다. 2011년 포스팅을 참고하니 당시 뼈찜의 가격은 3만 3천원. 7년동안 4천원의 가격 인상이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가 그리 넓은편은 아닙니다만, 피크타임에는 빈 자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천장 조명으로 몰려드는 날파리가 식탁으로 떨어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기장이 쳐져있습니다. 그리고 MBC의 무슨 프로그램인지 몰라도 촬영을 왔더군요. 외국인 남성 한명과 관계자 여러명이 왔는데, 타고 온 카니발 리무진을 골목길 통행에 지장이 생기게 세워놓았더군요.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기본적인 김치류(배추김치+깍뚜기+동치미)와 무말랭이무침. 그리고 콘 샐러드와 견과류조림이 나옵니다. 



곧 이어 뼈찜이 등장합니다.


따로 맵지 않게 해달라 주문하진 않았는데, 그렇게 맵지는 않았습니다.



뼈찜으로 이루어진 산과 그 위를 뒤덮는 콩나물.


그리고 약간의 미더덕과 치즈떡볶이용 떡이 양념에 곁들여져 있습니다.



양념을 잘 보다보면 떨어진 살코기가 보이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떨어진 살코기와 미더덕을 주워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중(中)으로 시켰으면 적당했을텐데 양이 많아 뼈찜만으로도 배가 부르더군요. 여러모로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수많은 사람들이 과연 이 차를 누가 사느냐 했더만, 그래도 사는 사람들은 널렸다.

티코하나 못타는 뚜벅충들에겐 삼각떼고 뉴라이즈고 삼각버스로 다시 태어난 유니버스고 삼각형이던 사각형이던 상관 할 바 아니지 않던가.

아반떼 이름을 달고 나온 이상 망할 일은 없다.
K3보다 못해도 천대 이상은 더 팔고있다.

물론 할인빨이라고 부정은 못하겠지만, 아파트 주차장에 삼각떼가 늘어났다는 사실이 체감이 되는 수준까지 늘었다.

임시번호판을 달고 다니던 하얀 삼각떼를 따라 주차장에 들어왔다. 또 하나의 삼각떼가 이 아파트 주차장에 서식하게 되었음을 판단한다.

요즘 주차장에는 내 차와 같은 아이언그레이 색상의 삼각떼도 보이긴 하다만 아무래도 흰차가 압도적으로 많이 보이긴 한다.

여러모로 빨간색이나 파란색으로 샀어야 한다. 빨리 랩핑하러 오라고 연락이나 받았음 좋겠다.

아반떼 이름 달고 나온 이상 삼각떼가 망할 일은 결코 없을것이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