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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도 어김없이 넝마주이질을 하고 있습니다.

요 근래 폭설이 내리며 조금 주춤했습니다만 꾸준히 종이를 줍고 있습니다.

 

주력 종이값이 떨어지고 또 떨어져서 60원대까지 내려와서 종이만 한차 모아가면 진짜 처절한 수준이라 알루미늄 캔을 한자루씩 들고 가야 그나마 몇천원이라도 더 붙어서 대략 2만원대 중후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종이만 적절히 들고 가도 나오던 돈이었는데 지금은 좀 더 챙겨가야 받을 수 있는 돈이 되었네요.

 

폐지 하차중

 

넝마주이질도 만으로 1년차가 넘었으니 이젠 요령껏 움직입니다.

 

최대한 기름을 덜 쓰면서 한 차를 가득 채울수 있는 동선으로 돌아다닙니다. 점점 더 효율을 추구하다 보니 별거 아닌 느낌이여도 발전되는 모습이 보이긴 하더군요. 그렇게 2월 중순까지 고물을 주워 팔은 돈이 얼마냐면..

 

304,000원

 

2월 중순까지 열심히 고물을 모아 30만 4000원을 벌었습니다.

 

2월 15일인 오늘은 잡철을 100kg정도 들고 가서 5만원을 벌어왔네요. 올해들어 가장 큰 돈을 받아왔습니다. 물론 이제 2월 중순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벌써 30만원을 돌파했네요. 본격적으로 날이 따뜻해지면 아마 고물상에 가는 빈도가 지금보다는 더 잦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종이값이 떨어지며 동네 어르신들도 예전만치 종이를 잘 주워가지 않아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쌓여있는 박스도 더 많이 보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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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외곽에 우후죽순 크고 작은 공장이 들어서 있는 지역에서 오랜만에 이 차를 봤네요.

 

지금이야 중국산 버스가 발에 치일 정도로 많이 보입니다만, 중국산 버스가 수입된다는 사실 자체가 생소했었던 그 시절에 수입되었던 독일제 네오플란 스타라이너를 기반으로 중국의 진화청년기차에서 생산하여 430마력의 출력을 내던 두산엔진을 적용하여 정비성을 높여 국내에 잠시 수입되었던 중국산 버스입니다. 

 

2019.04.13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010 진화영맨 네오플란 스타라이너유로 (JNP6126KE)

 

2010 진화영맨 네오플란 스타라이너유로 (JNP6126KE)

오늘(토요일) 업무차 호남고속도로의 여산휴게소에 들어갔는데, 귀한 버스가 한 대 있었습니다. 보기 힘든 레어템입니다. 선롱버스보다 먼저 국내에 상륙했었던 비운의 중국제 고급버스.2000년

www.tisdory.com

 

지난 2019년 영업용으로는 사실상 막바지로 굴리던 시기에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목격했었고, 그 이후로 약 5년 만에 김해 외곽에서 이 버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 수입이 중단되었기에 현재 영업용으로는 사실상 전멸. 가끔 광고랩핑용 버스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이긴 한다고 합니다.

 

진화영맨 네오플란 스타라이너 유로(JNP6126KE)

 

밀양에 소재한 '뉴금강산관광'이라는 회사에서 운용했던 차량으로 보입니다.

 

2007년형에 2008년 최초등록으로 보아 아마 국내 수입 초기에 도입되었던 차량으로 보여집니다. 후륜 조향축은 없는데 중문도 보이고요. 보통 벤츠 로고를 붙이고 다니며 벤츠 코스프레를 많이 하는데, 이 차량은 MAN 레터링을 붙어놓았습니다. 애초에 원판 메이커인 네오플란이 MAN과 함께 폭스바겐 그룹에 소속되어 있긴 하니 중국산 차량이여도 벤츠보다는 좀 더 MAN에 가깝겠지요.

 

200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꽤나 크고 웅장하게 느껴지던 이 버스도 국산 버스들이 스포일러 크기를 키운 지금 시점에서는 아주 크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2019년에 휴게소에서 봤던 느낌도 그랬었고요. 이 자리에 왜 세워져 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앞으로 언제 또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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