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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듣는..] 시리즈는, 약 1년에서 2년정도 전에 나온.. 최신곡이라고 부르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추억의 가요로 분류하기도 힘든 노래들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이 포스팅은 블로그 주인이 포스팅거리가 없을 때, 자주 이용하는 포스트입니다. 너무 낙하산티가 나는 포스팅이긴 하지만, 그동안 잊고있었던.. 새로운 신곡들에 묻혀버린지 좀 안된 곡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다시듣는..]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노래는, 작년 이맘때쯤..(이것보다는 약간 뒤였나?) 여성5인조 그룹 f(x)의 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NU ABO입니다. 꿍디꿍디인지 궁디순디인지 언어파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가사들에 도무지 한번에 뜻을 알 수 없는 제목, 거기다가 미래지향적인 가사들과 뮤직비디오.. 이게 노래냐면서 욕도 많이 먹었고 논란들도 많았지만, 1위도 몇번 했었고.. 참 논란과는 달리 나름 흥행한 노래였습니다. 그리고 멤버 "엠버"의 다리부상으로 인해서, 탈퇴설과 4인조 활동설도 나돌고 하다가.. 조만간 아니 곧.. 부상이 완치되고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노래.. 참 오랫만에 한번 들어보죠ㅎㅎ (아래에는 뮤비.)

"저는 공식적인 BGM만 이용합니다." 




Hey~ yo!

1. 나 어떡해요 언니 내 말을 들어봐
내가 사람을 언니 모르겠어요
참 엉뚱하다 만날 나만 놀리지
내가 정말 예뻐 그렇다면 돼

독창적 별명 짓기 예를 들면 궁디 순디
맘에 들어 손 번쩍 들기 정말 난 NU ABO

mystery mystery 몰라 몰라 아직 나는 몰라
기본 기본 사랑공식 사람들의 이별공식
hysteric hysteric 달라 달라 나는 너무 달라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좋아 좋아 NU ABO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NU ABO

2. 내 말 들어봐요 언니 I'm in the trance
지금 이 감정은 뭐죠 난 처음인데
가슴 두근두근 마치 꿈꾸는듯
난 구름 위를 둥둥 사랑인가봐

딱 세번 싸워보기 헤어질때 인사 않기
보고 싶은 나 생각 들땐 커플링 만져보기

mystery mystery 몰라 몰라 아직 나는 몰라
기본 기본 사랑공식 사람들의 이별공식
hysteric hysteric 달라 달라 나는 너무 달라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좋아 좋아 NU ABO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NU ABO

[bridge] 사랑에 빠진건 너무 멋진 일인데
나만의 감정은 못 잊을 그대로 갖는걸 yeah~
새롭게 좀 튀게 마치 꿈을 키워가는것
mystery ABO 그건 모두 다 너인걸 바로 너란걸 ooh~
what u what u call, what u what u what u call

yes, this is how we do it our love f[x], yeah! yeah!
yeah, this is how we do it pure love f[x], yeah! yeah!
yeah, this is how we do it bring it love f[x], uh!

이런 모습 어때 이게 나인 걸 어떡해
나의 곁엔 네가 있어 특별한건데 yeah~

mystery mystery 몰라 몰라 아직 나는 몰라
기본 기본 사랑공식 사람들의 이별공식
hysteric hysteric 달라 달라 나는 너무 달라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좋아 좋아 NU ABO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NU ABO
yeah! yeah! yeah, this is how we do it pure love f[x]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나 NU ABO
yeah! yeah! yeah, this is how we do it bring it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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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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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Marry Hopkin - Those Were the Days.

고친지 며칠이나 됬다고 또 주요부품으로 돈이 깨지게 생긴 중국제 유사산악용 자전거의 폐차를 지난주 잠정 결정하고..
어제 늦은 오후에 자전거 분해작업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타왔던 자전거가 당장 작년 11월쯤에 갈았던 주요부품인 뒷바퀴 베어링이 또 나가버리는 바람에 한번 갈아버렸던 부품을 굳이 또 차량가액보다도 더 많이 나올 돈을 이제 앞으로 쏟아야겠다는 비젼도 없기에 결국은 폐차를 결정했습니다.

당장 폐차하기 몇주전에 갈았던 타이어도 아깝고, 이전에 비싼돈주고 밤의 제왕으로 만들어주었던 LED 바라바도 아깝고..(이것도 내구성이 최억이다보니 제값하다가도 다 끊어져버렸다..;;) 당장 1월에 갈았던 부품들도 아까울 뿐이고.. 이도저도 다 아깝다보니 결국은 이 부품들을 모두 필요한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분해해서, 나중에 고물상에 최종 폐차를 하러 갈때, 대충 바퀴만 붙여서 굴러가게끔 만들어서 갖다주기 위해서 이리저리 분리를 해보았습니다.

그동안의 등교길과 하교길은 배차시간이 참 뭐같이도 넓은 버스를 타고다니던지 어머니 회사 통근 승합차를 타고 다니던지 해야겠습니다.

이제 진짜 마지막 모습일 수도 있겠네요.. 차량 가액을 넘어섰고 또 넘어섰지만, 열심히 탔습니다.


2008년 4월.. 동네 달리기행사 행운권 당첨으로 그때 당시 1년을 타고다녔지만, 지금의 이 자전거 상태와 비슷한 자전거를 창고에 들여두고 이 자전거와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몇달만에 대형사고로 변속기계통 다 갈아버리고.. 그동안 이리저리 교체하고 또 갈고 또 사고나고 또 부셔지고 또 고치고 또 돈을 붓고 또 고치고 또 열심히 꾸미고를 반복하여 수명을 다하고 폐차를 하게 되었네요..

여태까지 부었던 돈으로, 사실.. 중급 MTB 새걸로 한대 뽑아도 됬던 값이군요....

그마만큼 자동차로 치자면, 차량가액 100만원밖에 안나오는 똥차의 몸값보다 더 비싼 돈을 주고 고쳐가면서, 그 몇배에 달하는 돈을 부어서 꾸몄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만큼 나름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자 나의 유용한 교통수단으로서 큰 일을 해주었었는데....

그리고 몇가지의 일화도 생각납니다.작년에는 이거 끌고서 신창역에 가서 직접 전철도 태웠었는데.. 특유의 무광블랙 도색과 일본 번호판이 사람들을 압도하고 다니던게 당장 1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Goodbye! Bike.. 그동안 수고 많았다..



이제 거의 모든것을 다 내주었습니다.

혹시나 변심이 생겨서, 마침 분해한김에 전반적으로 새로 도색을 해서 다시 회생시킬수도 있겠죠.. 딱 이 모습을 보니, 다시 제대로 도색을 해보고싶다는 욕심도 생깁니다.

사포로 도색을 다 벗겨내고.. 나름 제대로 된 새로운 도색과 함께, 이 자전거의 자전거생 2막을 실현해보아야 할지..

아님 새로 도색하고, 나름 사람이 타고다니는데에 지장이 없을정도로 고쳐서 누구한테 싸게 넘겨야할지...

갑자기 어떻게 해야할지도 고민이 됩니다....


마침 자전거를 분해하고 집 밖으로 나오니.. 집 주변에 대놓는 화물차 두대가 나란히 폐차들을 실고 주차되어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폐차한다고 해서 우연의 일치로 그 차들이 그자리에 서있던 것인지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폐차들을 보면서 마음속에서 느껴지는 또 무언가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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