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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F가 장착된 유로 4 이후 디젤차에겐 숙명과도 같은 일인 DPF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승용차도 20만 km 넘기고 했는데, 화물차를 15만 km 타고 했습니다. 얄짤없이 하게 만드네요.

 

DPF 경고등

유로 6C 타타대우의 FPT 엔진이 적용된 타타대우 차량들은 차량들은

엔진 가동시간이 3200시간을 넘어가면 DPF 경고등과 함께 이런 알림이 표시된다고 합니다.

 

서비스 주기를 초과 하였습니다. DPF 필터를 청소 하십시오. 물론 엔터 버튼을 누르면 트립컴퓨터에 표시되는 이 문구는 지워지긴 합니다만, 계기판에서 계속 DPF 경고등이 깜빡입니다. 물론 이 알림 역시 시동을 다시 걸 때마다 지겹게 뜨긴 합니다.

 

그래서 조만간 올 테니 경고등 좀 지워달라고 센터에 갔더니 이건 지워주면 다들 까먹고 느지막에 와서 DPF 담채가 깨져있는 경우가 있어 지워주지 않는답니다. 동급 현대차의 경우 30만 km에 경고등이 뜨는데 처음은 소거해 주고 다시 뜨면 청소를 하라고 한다더군요. 이런 부분에서는 현대차의 유지관리비가 압도적으로 적게 들어갑니다.

 

계속 떠서 짜증 나던 와중 지난 수요일 비도 내리고 순번도 늦기에 아침 일찍 센터에 입고시켰습니다.

 

입고

DPF 청소작업은 시간을 반나절 이상 잡아먹기에 아침 일찍 입고해야 합니다.

 

아침 일찍 입고했습니다. 이날 DPF 청소 때문에 입고한 차량이 약 세대정도 된다는데 기다리지 말고 오늘 중으로 끝내준다고 다 끝났다고 연락이 오면 그때 오라고 합니다. 건식 클리닝만 진행되는데 대략적인 가격은 45만 원 정도. 밴드라던지 다른 소모품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면 좀 더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를 세워놓고 집에 가서 놀다가 4시쯤 살살 나와봅니다.

 

조립 후 강제재생중

크리닝을 마치고 조립 후 강제재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차로 1분거리인 사무실에 가서 좀 더 기다리니 다 끝났다고 연락이 오네요. 바로 차를 찾으러 갔습니다.

 

DPF 클리닝센터 지정서

이런 것도 있네요.

 

DPF 클리닝에 관한 고도의 전문성과 숙련도 및 타타대우상용차 검증 클리닝 장비를 보유한 우수센터라고 합니다. 동아이엔씨의 DPF-100이라는 장비로 건식 클리닝을 하나 봅니다. 같은 장비를 보유한 곳에서 청소를 진행하면 결과는 같겠죠. 비인증 장비로 청소시 제대로 청소가 안되고 보증이 안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관리/교환 주기

FPT엔진만 관리 및 교환주기가 유독 짧습니다. 

 

두산엔진이나 커민스엔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수준의 주기를 자랑하지만 FPT 엔진만 유독 저러네요. 매 150,000km 혹은 3,200시간의 주기는 상용차량 입장에선 상당히 짧게 느껴집니다.

 

청소 후 깔끔해진 계기판

청소 및 경고등 소거 후 계기판이 깔끔해졌습니다.

 

대략 2년쯤 뒤 30만km 정도 타고 다시 경고등이 뜨겠네요. 현대차 한 번 청소할 주기에 대우차는 두 번 청소하는 식입니다. 시내주행이 많기는 해도 그만큼 고속도로 주행도 많은데다가 밟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재생도 잘 될테고 크게 문제는 없을텐데 주기가 짧은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522,500원 결제

부가세가 포함된 522,500원을 결제합니다.

 

탈착시 교환해주는 DPF 가스켓만 구입했고 다른 부품들은 따로 들어가지 않았네요. 승용차도 20만km 타고 했었는데 화물차를 15만km 타고 진행했습니다. DPF의 크기 차이도 존재하는데 가격은 승용차와 큰 차이가 없긴 합니다. 2년 뒤에 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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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차를 덜 타니 주행거리 올라가는 속도도 많이 느려졌네요.

지난 2월 20일에 15만 km를 넘기고, 약 4~5개월 만에 16만 km를 넘어섰습니다.

 

 

더 뉴 아반떼 주행거리 150,000km 돌파!

보통 3개월 주기로 주행거리 만단위가 바뀌었습니다만, 이번엔 좀 오래 걸렸네요. 더 뉴 아반떼 주행거리 140,000km 돌파! 2019.03.0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 뉴 아반떼 주행거리 10,000km 돌파

www.tisdory.com

 

주말에 거의 돌아다니지 않기도 했다만, 그 사이에 랩핑이 늦어져 차를 거의 한 달 세워뒀던 게 컸습니다. 

 

160,000km

딱 차를 세우고 보니 160,000km

이제 슬슬 정비가 필요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꽤 오래 버텨왔던 DCT도 홀수단에서 슬립이 나기 시작했으니 손을 봐야 할 것 같고, DPF 역시 재생주기가 짧아졌으며 그렇게 자주 재생하면서도 남아있는 매연을 다 태우지도 못합니다. 그만큼 많이 탔다는 얘기고 이러나저러나 큰돈 들어갈 문제들이지요.

 

그래도 그간 기본적인 소모품들만 교체하고 탔고,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변속기나 후처리장치 역시 주기적으로 교체해주고 청소해야 하는 물건이고요. 처리한다면 30만km 즈음 가서 고민할 문제입니다.

 

160,000km

여튼 16만 km의 벽을 넘겼습니다.

 

앞으로도 무탈히 탈 수 있었으면 좋겠고, 17만 돌파는 빠르면 가을. 늦어도 초겨울 즈음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쯤가면 차령 4년차로 첫 검사도 받겠네요. 여튼 무탈히 잘 타고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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