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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소재 고갈 + 바쁘고 피곤한 일상 + 블로그 방문자 지속 감소


삼중고라면 삼중고입니다. 현질을 해서 열심히 이것저것 사다 달아야 뭔가 그래도 사진을 찍고 글을 쓸텐데 말이지요. 최대한 뽐뿌를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피곤하고 이것저것 신경 쓸 일도 많다보니 양질의 포스팅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여튼 그래서 글거리라도 하나 만들어 보자 싶어 차에 굴러다니던 간판용 LED를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이게 바로 간판용 LED 모듈이자, LED 3구모듈이라 불리는 물건입니다.


많이 보셨죠? 특히 핸드폰 판매점같은 점포 앞에 휘양찬란하게 붙여놓던 LED 말입니다. 간판 속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매장 주위를 빙 둘러가면서 설치해놓는 점포들이 가끔 눈뽕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기에 다들 한번쯤 보신 기억은 있으실겁니다.


저렴한 가격과 12V. 거기다가 선만 자르고 붙여서 언제 어디든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량용 DIY용품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물건입니다. 오토바이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일단 T10짜리 전구가 하나 박혀있는 트렁크등을 탈거해 봅니다.


그냥 일자드라이버나 헤라등으로 쭉 제껴주면 빠집니다. 아주 쉽게 빠지지요. 다만 컨넥터를 뺄 요령도 없고 뜨거운 전구를 뺄 요령도 없으니 기존 단자에 배선을 연결해 주기로 합니다.


즉 기존 트렁크등은 그대로 살리고 부가적으로 LED 모듈을 다는 형태로 작업을 진행해 봅니다.


LED는 극성이 없기에 그냥 선만 연결하면 됩니다. 참 쉽지요. 



다시 트렁크등을 본래 위치에 넣어두고 LED 모듈을 확인해 봅니다.


마치 핸드폰 가게의 그것처럼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열심히 바라보다가 잠시 핸드폰을 보고 다른곳에 주시를 하면 잔상이 그대로 남더군요. 뭐 빛이 워낙 밝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여분의 배선도 없다보니 그냥 그 근처로 붙여줍니다.


이 3구 모듈의 장점이라면 양면테이프가 뒤에 붙어있어 어디든 쉽게 부착이 가능하단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업소 출입문 앞 스테인레스 샷시에도 잘 붙고 저런 차량 내장재에도 잘 붙겠지요.



그냥저냥 '디귿'자 형태로 붙여두었습니다.


겁나 밝긴 밝네요.



우퍼박스를 기점으로 반대편까진 빛이 미치진 못하지만 말이지요..


그래도 잡동사니는 왼편에 몰아놓고 다니기에 크게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나중에 배선 더 가져다가 연장을 하던지 양쪽으로 몰아놓는 방법 등으로 배치를 조금 수정하던지 해야겠습니다.


대낮을 방불케 하는 너무 밝은 수준이나 비싼돈 주고 고휘도 LED로 떡칠하는 수준까지도 필요없고, 그냥저냥 밤에 물건을 찾는데에 지장만 없는 수준이라면 딱히 별 상관 없습니다.


여튼간에 중학생 난이도 수준의 DIY라 하기도 뭐한 아주 간단한 DIY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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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근 후 차 만지는 재미에 살고있는 본인입니다.


뭐 해도 일찍 저물고, 사실상 밤 시간에 차를 만지는 일이라 애로사항이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낮에는 여유가 없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하주차장에 들어가서 차를 좀 만지거나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만지는게 대부분이네요.


기기 본체를 고정하는데 하루를 투자했다면.. 

이번엔 4.5인치 액정 모니터와 노래방기기를 연결했습니다.



기존의 네비게이션이 외부입력 지원을 하지 않는 탓에, 중고나라에서 염가에 후방카메라용 액정을 염가에 구해왔습니다. 미사용품인데도 저렴하게 내놓았길래 당장 구매를 했지요.


리얼충들은 조수석 튜닝 한다고 사람을 태우는데, 난 노래방 기계를 태웠다.



센터페시아 상단 수납함에 올려놓았는데.. 따로 접착 없이도 고정이 잘 되더군요.


고로 일단은 그냥 이렇게 두고 다니기로 합니다. 단순 액정인지라 딱히 화면 출력의 기능 말고는 없습니다. 입력 포트가 두개인지라 추후 후방카메라를 장착해서 같이 연결해도 되겠더군요.



영상 입력용 선이 두개고, 빨간선은 전원 어댑터 선입니다.


노란색 흰색 단자중 아무데나 한군데 꼽으면 신호가 들어올 때 알아서 액정TV가 작동을 한답니다. 여튼 시거잭에 꼽아서 대강 영상을 흘려보내니 잘 나오긴 하더군요. 생각보다 쉽게 액정 거치는 끝났습니다. 그럼 이번엔 본격적으로 노래방기기 본체로 들어가는 배선을 설치해 봅시다.



어지럽습니다. 더이상 선을 따는게 불가능한 수준이네요.


고로 예전에 장착해두었던 볼트게이지에서 선을 따오도록 합니다. 당시에 배선을 여유롭게 연결해둔지라 케이블타이로 묶인 부분만 풀어서 쭉 조수석쪽으로 연결해주면 됩니다.



수축튜브와 라이터를 가지고 노래방기기에 연결되는 컨넥터와 배선을 이어줍니다.



동그란 어댑터 대신에 저 컨넥터를 꼽아주는 방식으로 전원을 공급받게 됩니다.


추후 야유회나 어디 모임에 나가서 가정에서 노래방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저 컨넥터만 탈거하고 가정용 아답타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액정도 잘 나오는군요. 시야도 가리지 않고 딱 적당한 크기입니다. 잘 골랐습니다.



마이크를 연결해서 노래를 불러봅니다. 어느정도 차량 스피커에 맞춰서 셋팅도 해주고 말이죠.


관광버스 스러운 분위기를 충분히 연출 가능합니다. 뭐 사실상 사용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까지 만들었습니다. 이제 남은건 후석 모니터 설치와 운전하면서도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핀마이크를 구매해서 연결해두는 일만 남았습니다.



기기 부팅화면. 조수석에서 바라봐도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어보입니다.


성공적입니다. 후석에 모니터가 없더라도 이정도면 충분히 혼자 혹은 동승자 1인과 함께 놀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고로 여기서 끝내도 기기를 활용하는데엔 전혀 문제가 없긴 합니다.



어느정도 작업이 마무리 되었으니 배선도 케이블타이를 이용해 묶어서 뒤로 숨겨줍니다.



비교적 간단해 보이지만 두시간씩이나 걸린 오늘의 작업도 끝. 다음 작업은 후석 모니터 거치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해본 다음에 진행 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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