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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아파트 노래자랑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작년이였나, 재작년이였나.. 한 150세대정도 되는 작은 이 아파트에서 주차장 한가운데에 주민총회를 개최했던게 기억납니다. 당시에 온갖 먹을거리가 굉장히 일품이였고.. 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하는데에도 큰 역활을 했다며 엄청나게 좋은 평이 오고갔었습니다. 저는 당시에 어두웠던 밤에 집에 와서.. 막 구경하고.. 이것저것 먹고 그랬었는데.. 앞에 누군가가 뜯어놓은 소주와 맥주 막걸리가 굉장히 아까워보여서 그걸 한번 섞어서 마셔보고서.. 엄청난 후회를 했다고 하죠... 
(가지나 술체질도 아닌놈이.......)

그때의 씁쓸함이 남아있는.. 이 행사가 이번에는 업그레이드되어 노래자랑까지 개최된다고 하네요...

나름 잿밥(상품)에 약간은 관심이 있었던 필자는 결국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뭐 노래야 열심히 망가져가면서 부르면 될테고.... 최소한 "참가상"이라도 줄테니.. 하는 마음에서 말이죠..

그 며칠동안 시간이 없어서, 참가여부만 고민하고 있었던 필자는.. 오늘 당장 일요일인 자격증시험때문에 학원에 가겠다며 학교에서 허락을 맏고 조금은 일찍 집에 잠시 들렸을때.. 관리사무소에 가서 결국 참가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가신청을 하러 가게 되었는데.. 참가신청을 한 사람이 저를 포함해서 "딱 세명"이라더군요...  이 좁은 단지 내에서 굳이 나설 사람들은 없었나봅니다..

그런데.. 아파트 노래자랑의 특성상 늘어지게 발라드를 부를수도, 랩을 할수도 없고.. 당장에 호응을 불러일으킬려면 "트로트"를 불러일으켜야할테고..

어떤곡으로 확정지어서, 그 곡을 들고 나갈지도 정하기가 굉장히 힘드네요...

당장 1주일 후인데.... 흐음.. 그렇게 무리가 없는곡으로 뭐가좋을까요... 몇가지 생각은 해보고 있는데.. 고려해보고 있는 곡들 몇가지 적어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의견을 남겨주세요;;;

후보곡 1. 박현빈-곤드레 만드레

후보곡 2. 대성-날봐! 귀순

후보곡 3. 박구윤-뿐이고
 
후보곡 4. 박상철-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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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이름... 추가열..

추가열이라는 가수로 말하자면, 거대한 규모를 가지고 있고.. 연예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예기획사인 SM 엔터테이먼트에 소속된 유일한 트로트 가수라고 보면 되겠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샤이니 f(x)등 쎄고 쎈 아이돌그룹들을 거느리고 있는 그 거대한 기획사에 솔로 트로트가수가 계약되어 있다는것을 신기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미 2006년 슈퍼쥬니어가 트로트 유닛인 "슈퍼쥬니어T"로 활동할때 이 곡을 리메이크해서 불렀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추가열" 이라는 가수가 있다는 것을 슈퍼쥬니어의 주요 팬 연령층인 10대와 20대에 알려지기도 했고, 추가열은 그 이후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2년 세상에 빛을 보게 되어, 추가열을 트로트계에서 스타급 가수로 만들어 준 이 노래.. "나같은 건 없는건가요"..

필자에겐 이 노래에 대한 수많은 추억들이 존재한다. 당장 최근으로 치자면, 약 2년전 고등학교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에 국어시간에 "그 여자네 집"(얼마전 돌아가신 故 박완서님 작.)이라는 소설의 내용을 노래를 개사해서 만들어는 활동을 했었는데.. 당시에 내가 이 노래로 개사를 해서, 이 노래를 내세웠던 우리 조가, 1등이였는지 2등이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쨋든 좋은 작품으로 상을 받게 되었던 기억도 있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쯤에도 갔었지만, 중학교 1학년때 당진군 외국어교육센터(3박4일 일정의 영어캠프이다)를 가서 마지막날 이 노래를 불러 슬픈 노래였지만, 분위기를 띄우는 데 성공했었다. 그 이후로 이 내가 이 노래를 불렀었다는 소문이 났긴 했었지만 말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그때의 추억을 살려보려 작년 이맘때쯤에도 그곳에 가서 그 노래를 부르고 왔다..;;

나한테도 어느정도 가사와는 별개지만, 추억이 담긴 노래이기도 하다.

시와 같은 가사를 가지고.. 추가열이라는 한 가수의 통기타 소리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진
"나 같은건 없는 건가요"를 한번 들어보자..

참고로 말하자면, 나는 공식적인 BGM을 쓴다. (뮤직비디오는 가사 아래에..)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Don't Go Away) - 추가열


그대여 떠나가나요
다시 또 볼 수 없나요
부디 나에게 사랑한다고
한 번만 말해 주세요
제발 부탁이 있어요
이렇게 떠날거라면
가슴속에 둔 내맘마저도
그대가 가져가세요
혼자 너 없이 살 수 없을거라
그대도 잘 알잖아요
비틀거리는 내 모습을 보며
그대 맘도 아프잖아요
그대만 행복하면 그만인가요
더이상 나 같은건 없는건가요
한 번만 나를 한 번만 나를
생각해 주면 안돼나요
혼자 너 없이 살 수 없을거라
그대도 잘 알잖아요
비틀거리는 내 모습을 보며
그대 맘도 아프잖아요
그대만 행복하면 그만인가요
더이상 나 같은건 없는건가요
한 번만 나를 한 번만 나를
생각해 주면 안돼나요
그래도 떠나 가네요
붙잡을 수는 없겠죠
부디 나에게 사랑했다고
한 번만 말해 주세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통기타의 선율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만난 이 노래.. 슈퍼쥬니어T의 리메이크 곡을 들을때도 좋지만, 아무래도 요즘같이 날이 춥고, 무언가 허망함을 느낄때는.. 조용하고 차분한 원곡이 더 맘에 든다.. 

뮤직비디오는 총 두개의 버젼이 있습니다. 각 버젼마다.. 조금은 다른느낌을 줍니다..ㅎ 어떤 버젼이 더 좋았는지 한번 비교해보셔도 좋구요..ㅎ


↑ Ver.1



↑v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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