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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넨도로이드 포스팅입니다.

 

 

좀비랜드사가(ゾンビランドサガ) 미나모토 사쿠라(源さくら) 넨도로이드

넨도로이드(ねんどろいど)는 굿스마일 컴퍼니(Good Smile Company)라는 회사에서 제작하는 2등신 규모의 피규어입니다. 쉽게 얘기해 대가리가 비정상적으로 큰 가분수 피규어라 보면 됩니다. 대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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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카 미코토(御坂 美琴) 넨도로이드

아마 넨도로이드를 사긴 많이 샀고 프리미엄 붙여서 팔기도 많이 팔았고, 꺼내놓기도 많이 꺼내놨는데 포스팅을 남기는건 좀비랜드사가의 등장 캐릭터인 당진사람이라면 대가리가 깨져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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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하마 유이(由比ヶ浜 結衣) 넨도로이드

문장형 제목을 가진 라이트노벨의 대표격인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는 2019년 11월 14권을 마지막으로 결말이 났고,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역시 인기리에 방영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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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신부를 5등분 한다는 토막살인(?) 관련된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가난한 고등학생 우에스기 후타로가 낙제 위기의 동급생인 다섯쌍둥이의 과외선생으로 일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러브 코미디입니다. 하렘물 답게 모두 후타로를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답답하지 않은 전개와 현실적인 성격, 순정만화 스타일의 작화로 생각보다 여성팬들도 많다고 하네요. 물론 저는 도태한남충이라 이런 하렘물을 찾아서 재밌게 봤지만 말이죠.

 

원작 만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해 4월 완결되었고, 올해 1분기에 애니메이션 2기가 방영되어 애니메이션도 최종적으로 완결되었습니다. 다른 인기 하렘물에 비하면 선정적 요소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네요. 

 

五等分の花嫁 ∬

작화가 다르듯 다섯쌍둥이의 성격도 모두 다릅니다.

현실에서 일란성 다섯쌍둥이는 불가능합니다만, 저 세계에서는 가능한가봅니다.

 

좌측부터 전형적인 착한 스시녀이자 진히로인 넷째 요츠바(四葉), 맏언니 이치카(一花), 막내 이츠키(五月), 셋째 미쿠(三玖), 둘째 니노(二乃)입니다. 저는 다른 자매들이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던 처음부터 주인공에게 살갑게 대하는 전형적인 착한 스시녀였던 요츠바를 응원했고, 제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요츠바를 선택했을겁니다. 다만 요츠바 넨도로이드는 출시되지 않았고, 어렵사리 두번째로 지지했던 히로인 이츠키의 넨도로이드를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여튼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를 참조하시고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https://namu.wiki/w/5%EB%93%B1%EB%B6%84%EC%9D%98%20%EC%8B%A0%EB%B6%80

 

NENDOROID NO.1546 中野五月

이름처럼 5월에 발매되었다면 좋았겠지만, 8월에 발매된 넨도로이드입니다.

 

다섯 쌍둥이의 생일은 5월 5일. 이름에도 다 숫자가 들어갑니다. 막내니까 오월. 그렇지만 5월이 아닌 8월에 발매되었습니다. 다른 자매들의 넨도로이드는 먼저 품절되었습니다만, 의외로 인기가 덜한 이츠키 넨도만 오래 남아있더군요. 느지막에 보고 예약을 걸어 구매했습니다.

 

다섯쌍둥이가 다 똑같이 생겨서 구분이 어렵다는 설정이지만, 비쥬얼만 놓고 보면 가장 괜찮고 행적이니 이런저런 요소를 종합해서 보더라도 처음부터 착한 스시녀였던 요츠바 다음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국내에서는 의외로 그런 착한 성격과 거리가 먼 둘째의 인기가 좋더군요.

 

좀 통통하게 나왔다.

애초에 가분수 스타일의 넨도로이드지만 그래도 좀 통통하게 나왔습니다.

 

추가 파츠중에 안경도 있고, 찐빵도 넣어줬네요. 구매자의 취향에 따라 조립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넨도로이드의 장점이지요. 물론 다른 넨도로이드와 부품이 호환되니 여러 파츠를 조합하여 나름대로 개성있는 연출도 가능합니다.

 

큰 의미는 없지만 설명서.

큰 의미는 없지만 조립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둔 설명서도 있습니다.

 

일어 영어를 몰라도 단지 그림만 보고 조립이 가능합니다. 넨도로이드를 여러개 만져본 사람들은 딱히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원하는 파츠를 찾아 조립하곤 합니다. 가끔 처음 보는 파츠나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보는 경우들은 있지만 말이죠.

 

본격적으로 조립해봅시다.

 

ALL 분해

모두 분해합니다. 실질적으로 교체한 파츠는 표정과 팔 수준이지만 다 뜯었습니다.

 

비닐도 제거하고, 파츠도 하나씩 뜯어 원하는 파츠를 끼워주기로 합니다.

 

손과 관절

팔뚝도 뜯어서 새로 조립합니다. 저는 펴고 있는 손 대신 주먹을 쥐고 있는 손을 사용했습니다.

 

완성

생각했던 파츠를 조합하여 원하는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머리카락이 너무 길어서 거치대에 고정하기가 참 힘드네요. 발이 완전히 바닥에 닿지 않은 모습입니다. 일단은 이 상태로 만족하고 당분간 전시해두기로 합니다. 좀 통통하게 나와서 아쉽다고 느껴졌는데 막상 조립하고 보니 괜찮습니다.

 

유이가하마 유이 옆자리로..

유이가하마 유이 옆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도태된 20대 후반 남성의 넨도로이드 컬렉션은 하나 더 증식했습니다. 수납장 한칸에 진열을 해두곤 하는데, 좀 더 늘어난다면 본격적으로 진열장을 하나 구입해서 옮겨야겠지요. 차에 놔둔 쿠로코도 가져와서 잘 정비해서 가져다 놓고요. 그렇게 작고 귀여운 넨도로이드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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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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