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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함 일부 보강작업을 마치고 다가온 주말에 날씨도 좋고 상차도 없기에 오랜만에 적재함 도색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전에도 봄철에 한 번, 추석 연휴에 한 번 칠해주고 다녔었는데 24년 봄에도 건너뛰었고 추석 연휴에는 짐을 상차해 놓았던지라 도색을 할 수 없었네요.

 

그래서 가장 최근 도색이 언제였나 확인해 보니 23년 추석 연휴. 이타샤 작업을 하며 비비데칼에 세워놓았던 시기에 도색을 했었네요.

 

2023.10.0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프리마 카고트럭 【최애의 아이】 호시노 아이 이타샤 만들기

 

프리마 카고트럭 【최애의 아이】 호시노 아이 이타샤 만들기

사실상 명절 연휴에 행해왔던 적재함 도색을 비롯한 일상적인 차량 대수선이긴 했습니다만, 가장 큰 포인트라면 이타샤 캐릭터가 바뀐 걸 테니 제목을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이미 부캐인 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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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비비데칼 사장님 그리고 이제는 추억 속에만 존재하는 장소가 된 비비데칼. 이 글을 다시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긴 합니다. 그래도 데칼은 잘 붙어 있고요. 토요일에 대대적인 세차를 마친 뒤 일요일에 도색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적재함 바닥과 벽만 깔끔하게 칠해주면 되겠습니다.

 

도색

 

페인트 한 통을 조색하여 갖고 왔는데 롤러로 바닥을 칠하니 70%를 써버렸습니다.

 

전에는 한 통을 가지고 여러번 사용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랜만에 도색을 해서 좀 더 신경쓰며 꼼꼼하게 칠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바닥에 꽤 많은 페인트를 사용했네요. 바닥도 상하차를 하다 보면 벗겨지겠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재함 벽면

 

철근이 긁고 또 긁어서 개판인 적재함 벽면입니다.

 

벽에 닿지 않는 짐을 하는 차량들은 벽이 지저분해질 일이 없습니다만, 벽에 닿는 짐을 하는 차량인지라 오래 놔두면 이렇게 더러워집니다. 뭐 어쩔 수 없긴 하지요. 정석대로라면 기존 칠을 샌딩으로 다 벗겨내고 녹을 제거한 뒤 칠해야 맞지만, 어차피 또 철근이 닿으면 녹이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이기에 그냥 이 상태에서 위 스티커만 마스킹을 하고 도색을 올려줍니다.

 

프레임도 도색

 

적재함 컬러의 페인트 말고도 검은색 에나멜 페인트를 같이 사 와서 프레임에도 칠해줬습니다.

 

겨울철에 염화칼슘을 맞고 다니며 프레임에도 겉녹이 조금씩 올라오더군요. 도색한 부분 뒤로 보이는 프레임과 비슷한 상태였습니다만, 일단 겉에서 잘 보이는 부분만이라도 칠해줘서 깔끔한 모습을 유지해보기로 합니다.

 

발판도 도색

 

엑시언트는 출시 초기부터, 타타대우는 맥쎈 출시 이후부터 그릴이 발판입니다만...

 

2010년 출시된 프리마는 범퍼 하단에 발판이 따로 존재합니다. 이 발판 역시 출고 이후 지금까지 염화칼슘을 맞고 다니며 겉녹이 살짝 피어있었는데 붓칠이라도 해서 깔끔하게 만들어 줍니다.

 

난간대도 페인트칠

 

전에 한 세차장에서 독한 약품을 뿌려서 칠이 벗겨져 녹이 보이던 난간대도 같이 칠해줬네요.

 

남은 페인트를 쥐어짜가며 열심히 붓칠을 해줬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붓의 흔적이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깔끔하기만 합니다.

 

연로탱크 밴드 역시 칠해줌

 

연료탱크 밴드 역시 녹이 피어 보기 싫었는데 칠해주니 깔끔하네요.

 

깔끔한 상태로 오래오래 타 보기로 합시다. 장마철과 여름을 버티고 아마 추석 연휴 즈음까지만 잘 버텨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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