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가을 이야기입니다만 이제 포스팅을 하네요.
여름에 일본에도 문제없이 다녀왔던 갤로퍼가 가을에 갑자기 방전이 났습니다. 불고 그전 주만 하더라도 시동이 단발에 걸렸었는데 갑자기 이러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죠.

본넷을 개방하고, 불스원 점프스타터를 활용해 시동을 걸어보기로 합니다.
옆에 볼트의 16인치 휠과 윈터타이어가 있는 모습으로 보아 10월 사진이네요.
예전에는 보조배터리 크기의 점프스타터의 가격대가 상당히 비쌌었는데, 전보다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점프선보다 간단하고 다른 차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는 데다 휴대도 간편하니 하나씩 쟁여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점프시동을 시도합니다.
빨간 불이 들어오면 다시 뒤의 리셋버튼을 눌러 충전해주고 시동을 시도해보면 됩니다. 두 번 시도 끝에 원활히 시동이 걸리더군요. 다만 조금 주행해줘야 배터리가 충전될텐데 시간이 없어 일단 차를 차고 앞으로 빼서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제 경보기를 탈거합니다.

커넥터를 탈거하여 본체만 걷어냈습니다.
검색해도 정보도 나오지 않는 가인시스템의 SENSE1100이라는 제품이네요.
애초에 차량 구입 당시에도 리모컨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엔진룸에 있던 사이렌은 진작 제거한지 오래였고요. 막상 쓰려고 해도 이 제품에 대해 검색해도 아무런 정보조차 얻을 수 없으니 리모컨을 구할 수도 없어 쓸 수 없던 물건이지요.
요즘이야 블루링크같은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대중화되어 스마트폰 앱으로도 차량 도어나 시동의 제어가 가능하기에 이런 사제 경보기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사제 경보기를 장착하여 문을 잠그고 열거나 예후열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스파크를 타던 시절에 키를 차 안에 놓고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 문이 잠겨버리는 상황으로 긴급출동을 무상 횟수 이상 사용했었기에 상당히 싫어하는 물건입니다만, 갤로퍼 대시보드 안에서 또 나와버렸네요.
여튼 언제 장착했을지 모를 도어 경보기를 탈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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