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검사철이 다가온 갤로퍼.
중국발 문세먼지에는 침묵하고 노후경유차와 석탄화력발전소를 적폐랍시고 몰살시키던 정권이 바뀌고 한번 더 바뀐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4등급 5등급 노후경유차에게 검사란 큰 난제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 5등급 경유차에게도 LPG 개조나 DOC나 DPF 같은 저감장치를 장착하면 저감조치를 마친 차량이라며 면죄부를 주긴 했습니다만, 이 갤로퍼는 DOC를 장착하여 적폐청산에 면죄부가 주어지긴 했더라도 검사철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검사철이 다가왔으니 슬슬 사무실의 티코와 위치를 바꿔주고 검사 준비를 하기 위해 움직이려 합니다.
여러모로 이 차로 여름에 일본도 잘 다녀왔고, 주차 위치만 녹색 차고와 사무실로 티코와 주기적으로 바꿔주며 잘 있었습니다만, 가을즈음부터 갑자기 방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사용하지 않던 사제경보기가 문제로 보여 경보기 본체를 탈거해놓았는데, 그 이후로 제대로 충전을 해주지 않아 계속 방전이 나는 것 같더군요.

지난번과 동일하게 점프스타터로 겨우 시동을 걸고 차고 밖으로 차를 꺼냈습니다.
작년 1월에 교체했던 배터리인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방전 방전 방전입니다. 그래도 사무실까지 한 30여분 거리 타고 가면 괜찮겠지 싶어 타고 가서 시동을 껐습니다만, 또 키온에 놓자마자 전기가 다 죽어버리더군요.
갤로퍼 방전 + 사제 경보기 탈거
지난가을 이야기입니다만 이제 포스팅을 하네요. 여름에 일본에도 문제없이 다녀왔던 갤로퍼가 가을에 갑자기 방전이 났습니다. 불고 그전 주만 하더라도 시동이 단발에 걸렸었는데 갑자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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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점프선이 있으니 괜찮겠지라 생각하고 점프스타터를 놓고 왔는데..
점프선도 삭아서 끊어져서 다른 점프선을 빌려 티코로 점프를 시도했으나 실패. 포터를 가져와서 점프를 시도했으나 실패. 이젠 대형 화물차를 가져다 대고 점프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다음날 아침에 점프스터터를 가져와서 다시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대충 물을 뿌려주고, 본넷을 열어 점프스타터로 점프를 시도했습니다.
화물차의 큰 배터리로 점프를 시도해도 실패했었는데 점프스타터로는 다행히 쉽게 걸리네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작년 1월에 교체했었는데 시동을 또 꺼먹으면 분명 같은 고생을 할 게 분명하니 또 배터리를 갈아야 합니다.
갤로퍼 배터리 교체 (아트라스BX 90R)
배터리가 나갔습니다. 며칠 추웠을 때 시동을 걸어주긴 했는데, 연말에 걸어주려고 보니 세루만 돌고 시동은 걸리지 않더군요. 점프선을 사다 전기차로 점프를 대려 했습니다만, 전기차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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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에는 출장을 불러 교체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직접 차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갤로퍼 배터리 교체 이후 포터의 배터리를 직접 가서 교체했던 배터리 판매점이 가장 가까웠던지라 이번에는 그 곳으로 가게 되었네요.

전에는 싸군 배터리라는 상호로 영업하셨었는데 지금은 너도나도 배터리라는 상호로 변경되었네요.
미리 가면서 연락을 드렸던지라 준비를 하고 계셨기에 바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교체하게될 배터리는 포터에 장착했던 엑스프로 배터리입니다. 포터와 사이즈도 같네요. 90R입니다.
포터2 배터리 교체(엑스프로 90R) + 48합판 구매
피곤에 쩔어 살며 계속 포터 포스팅만 밀어내고 있네요. 미국산 대우 전기차보다 더 정이 가는 포터입니다. 처음 차를 보러 갔을 때도 배터리 상태가 그리 좋지 못했는데, 한파가 찾아왔을 때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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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 대비 엑스프로(X-PRO)라는 브랜드의 인지도가 약해서 꺼리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포터에 약 2년 가까이 사용해 보니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지난해 포터의 배터리 교체 당시 포스팅을 인용하고 넘어가기로 합니다.
엑스프로 배터리는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하여 중견기업에서 준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되기 시작한 DN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DN오토모티브의 배터리사업부에서 제조 및 판매하는 국산 제품입니다. 99년에 배터리사업에 진출하여 엑스프로 브랜드를 사용한 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울산에 공장이 있다고 하네요.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의 아트라스 BX, 범현대가인 현대성우그룹의 솔라이트, 세방그룹 계열의 세방전지 로케트와 함께 국산 브랜드 배터리 중 하나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상 차량용 배터리는 거기서 거기인지라 그냥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게 장땡입니다.

기존의 델코 배터리를 탈거하고 새 엑스프로 배터리를 넣어줍니다.
포터에 장착한 뒤 별 문제 없이 잘 타며 느낀 신뢰가 엑스프로 배터리를 다시 선택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연하게도 배터리를 교체하니 시동이 잘 걸립니다.
시동 후 전압을 확인하니 알터 역시 잘 작동하고 있고요.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다행입니다. 빠르게 교체하고 빠르게 장착까지 마쳤습니다. 상황을 봐서 가격도 얼마 하지 않으니 킬스위치를 하나 사서 달아놓던지 해야겠습니다.

카드로 결제. 부가세까지 11만원인데, 방문 할인 1만 1천 원이 빠져 9만 9천 원을 결제했습니다.
이번 배터리는 부디 오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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