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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여행기 9번째 이야기입니다.

 

아루아루시티 관광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서 2일차를 마무리하는 이야기까지 이번에 다루려고 합니다. 그 리고 10부에서 완결을 내려고 하네요. 5월 기타큐슈 구마모토 여행기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프롤로그] 5/12~14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 아직 4월 여행기도 다 작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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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2) 모지항(門司港), 가라토시장(唐戸市場)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프롤로그] 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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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3) 아카마 신궁(赤間神宮), 모지코역(門司港駅)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프롤로그] 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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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4) 텐진 메이드리밍, 라라포트 후쿠오카

3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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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5) 구마모토 농가민박에서 1박(グリーンツーリ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프롤로그] 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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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6) 구마모토성(熊本城)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프롤로그] 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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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7) 몽키 D. 루피 동상, 아지센 라멘 본점(味千拉

5월 여행기 7부 시작합니다.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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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8) 고쿠라 아루아루시티(あるあるCity), 메이도

분량 조절에 실패했던 7부 내용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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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전 비행기로 출국이기에 숙소는 공항 근처로 잡았습니다. 공항이 소재한 칸다마치(苅田町)는 인구 3만 6천명 규모의 작은 동네입니다. 호텔이 여러곳 있었는데, 주변의 모든 호텔의 숙박비가 상당히 저렴했습니다. 물론 공항 바로 옆의 토요코인에서 숙박하는게 가장 좋은 조건이긴 했지만 토요코인은 가장 먼저 매진되었고 근처의 호텔로 들어가게 되었죠.

 

일단 시골동네 칸다에 가기 전 고쿠라의 돈키호테에 잠시 들렸다 가기로 합니다.

 

돈키호테

관광객 수요가 많은 텐진의 돈키호테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지만, 고쿠라에도 돈키호테는 있습니다.

 

같이 가신 형님이 사케와 지인들이 부탁한 약을 사가신다고 하셔서 같이 둘러볼겸 왔습니다. 드럭스토어에서 시작된 돈키호테는 어지간한 물건은 다 있는 중저가형 쇼핑몰 그 이상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가 그려진 라이터

라이터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캐릭터가 그려진 라이터가 눈에 띄더군요.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담배는 피우지 않습니다만, 나름 흥미롭게 구경했습니다. 그냥 해적판도 아니고 저작권을 가진 권리사의 스티커가 붙어있는 정품이더군요. 가격대도 100엔부터 200엔까지 다양합니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라이터

이번 분기에 애니메이션 3기의 방영이 예정된 '여친, 빌리겠습니다' 라이터를 하나 구매합니다.

 

흔히 렌탈여친이라 얘기하는 작품이죠. 도태트럭커 유튜버가 컨셉을 공고히 하기 위해 언급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계산 후 라이터 한개까지는 기내 반입이 가능하기에 가방에 넣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비흡연자임에도 생각보다 라이터 쓸 일이 좀 있긴 하네요.

 

그렇게 돈키호테를 나와 숙소가 소재한 칸다까지 돌아가는 길에 미리 주유까지 하기로 합니다. 어차피 렌터카 반납 전에 가득 주유를 해서 줘야 합니다. 공항까지 가면서 몇키로 더 탄다 한들 게이지가 내려가지는 않을테니깐요.

 

주유완료

레귤러 가솔린 25.28L를 주유했습니다.

리터당 161엔이니 4,070엔이네요.

 

공항으로 가는 길목의 마지막 주유소인지라 기름값이 좀 비쌌습니다. 이틀동안 구마모토까지 찍고 오며 약 500km 가까이 탔음에도 하이브리드라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네요. 25리터밖에 주유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호텔로 가는 길

호텔은 공항으로 가는 사거리의 마지막 주유소에서 큰 길을 타고 직진만 하면 나옵니다.

 

큰 길 바로 옆은 아니고 큰 길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야 호텔이 있네요.

 

ビジネスホテル千成

비즈니스 호텔 센나리(ビジネスホテル千成)

 

평범한 주택가에 소재한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입니다. 주차는 무료. 로비는 깔끔하게 리모델링이 되어있지만 대략 건물은 헤이세이시대 초기에 지어진 낌입니다. 지금 세워진 간판 역시 상대적으로 최근에 세워진 느낌이네요.

 

 

Business Hotel Sennari · 일본 〒800-0313 Fukuoka, Miyako District, Kanda, Isohamacho, 1 Chome−3−3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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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택가

평범한 주택가와 작은 사무실이 소재한 지역에 자리잡은 호텔입니다.

 

비즈니스 호텔이니 업무차 출장을 온 사람들이 주로 숙박하고 갔겠죠. 관광객 입장에서도 저렴하면서도 깔끔하게 자고 갈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시설입니다.

 

필로티 구조의 건물

필로티 구조의 5층 건물입니다.

 

겉에서 보기엔 많이 작아보이지만, 들어가면 객실이 꽤 많습니다.

 

트윈베드

상대적으로 좁은 객실에 트윈베드가 놓여있으니 꽉 찬 느낌이네요.

 

그래도 자는데 큰 문제는 없었고, 전망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객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풍경

호텔 객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칸다의 풍경입니다.

 

작은 주택들 사이로 보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건물들은 타워멘션들입니다. 그냥 평범하고 조용한 시골동네 느낌이네요.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합니다. 대충 짐을 정리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가봅니다. 호텔 바로 근처에는 식당도 편의점도 없지만 큰 길가를 건너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시내가 나옵니다.

 

큰 길을 횡단

왕복 8차선의 지방도를 횡단하여 쭉 안쪽으로 들어가면 국도 10호선 주위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기존 시내를 관통하는 도로를 확장하기 어려우니 바깥쪽으로 우회도로를 새로 개통한 형태처럼 보였습니다만, 안쪽 시내를 관통하는 왕복 4차선 도로가 국도 10호선이고, 바깥쪽의 왕복 8차선 도로가 지방도라고 합니다. 한국이라면 상대적으로 넓고 통행량도 많은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키고 시내를 지나는 기존 국도를 지방도나 시도로 격하시킬텐데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잠시 드럭스토어에 들렸다가 근처 식당으로 향합니다.

 

お食事処 ちゃするば

お食事処 ちゃするば 식당 차스루바.

 

處의 간자가 処니까 한자만 읽어봐도 식사처입니다. 이자카야 겸 일본식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라 소개되는데 가게는 작지만 판매하는 메뉴는 엄청 많았습니다.

 

 

お食事処 ちゃするば · 일본 〒800-0313 Fukuoka, Miyako District, Kanda, Isohamacho, 1 Chome−13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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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어린아이가 글자를 익힐때처럼 천천히 읽어봅니다.

 

굳이 읽지 않아도 사진이 있어 어떤 메뉴가 있는지 파악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구글 후기에는 스파게티인 나폴리탄이 괜찮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굳이 면은 땡기지 않았기에 평범하게 밥을 먹었습니다.

 

카레

아침에 가정식을 먹고 왔는데 저녁에도 가정식 느낌의 카레를 먹습니다.

 

소고기가 들어간 카레와 미소시루 샐러드가 조화를 이룹니다.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후식도 나오네요.

 

커피

후식으로 커피가 나왔습니다.

 

따로 설탕이나 프림 없이 마셨습니다만, 워낙 피곤했던지라 아주 푹 자고 일어났네요. 그렇게 2일차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마지막 10부에서는 귀국까지의 3일차 일정을 몰아서 보여드리겠습니다. 10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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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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