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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가보고싶은 나라 말레이시아! 동남아권 국가들중 가장 치안이 안정되어있고 경제력도 비교적 주변국들에 비해서 좋은편이다보니 다른 국가들보다도 훨씬 더 가보고싶습니다! 복권에 당첨되지 않는이상 지금 당장은 비록 어림도 없을테니 계획이라도 세워보도록 하죠! 


[가보고싶은 말레이시아]시리즈는 말레이시아 관광청, 위드블로그와 함께합니다.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가면 꼭 보고 느껴야 할 다섯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를 보고 언젠가 가게 될 계획을 잡아보도록 하죠. 제가 참고한 자료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현재 호주에 거주하고있는 세계적인 유명 여행블로거 나타샤 본 갤든(Natasha Von Geldern)이 작성한 "쿠알라룸푸르에서 최고의 5일 여행(Top 5 days trips from Kuala Lumpur)"라는 글의 번역본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었습니다.



1. 바투동굴


쿠알라룸푸르에서 13km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해있으며 지질학적으로도 굉장히 가치가 있는 동굴이자 동굴 안에 사원도 있는만큼 힌두교도들이 꼭 찾는 성지라고 하더군요. 힌두교의 종주국인 인도의 사원을 제외 하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그렇다보니 힌두교 순례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가까운편이다보니 나타샤 본 갤든씨의 말을 인용하면 순례자들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좋은 여행지"라고 합니다.


바투동굴이라고 해서 동굴이 한군데가 아닙니다. 여러개의 동굴로 이루어 져 있으며 메인이 되는 굴로 가려면 사진에 보이듯이 까마득한 272개의 계단을 건너야 한다고 합니다. 이 성지는 힌두교의 신인 무루간 경에게 헌신된 것이고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143 피트(약 45.6m) 높이의 어마어마한 조형물의 주인공인 무루간 경이라고 하는군요.


또한 메인인 중앙동굴 뿐만 아니라 몇가지 가볼만한 동굴이 존재합니다.


100m 높이에 위치한 캐서드럴 동굴

다양한 힌두신을 모델로 한 상과 힌두교의 신화를 그린 벽화가 있는 갤러리동굴

박쥐를 비롯해서 수많은 동굴 생물이 서식하는 다크동굴


이정도만 알아두고 찾아가면 괜찮을 듯 합니다.



2. 겐팅 고지대


적도에 가까운 말레이시아. 그리고 수도 쿠알라룸푸르도 역시나 덥습니다. 동북아시아로 분류되는 한국 역시나 지금은 더워서 미칠지경인데 쿠알라룸푸르는 얼마나 더울까요.. 이러한 요즘같은 여름에 괜찮은 곳입니다. 겐팅 고지대는 뜨거운 저지대로 부터 약 해발 2,000미터높이에 위치해있어 더위에 지친 사람들로 하여금 시원한 공기와의 휴식을 제공하는 고지대 리조트입니다.


겐팅 고지대 리조트는 1970년대 초기에 설립되었고 바위로 인한 기복이 심한 산악지형의 열대 정글 가운데에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시간 미만이면 이동할 수 있으며 약 3km정도의 길이로 무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인 “겐팅 스카이웨이” 가 있다고 하는군요. 일단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굉장히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는 테마 공원과 경치좋고 선선한곳에서 맛있는 음식까지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 그리고 저는 크게 관심도 없지만 큰 카지노까지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리조트가 정글 한가운데에 있으니 수풀로 우거진 정글 길을 걸으며 비록 모기로부터의 자유는 힘들겠지만 느낄 수 없던 경치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서울에서 천안정도의 거리면 충분히 도착하는곳이다보니 쿠알라룸푸르에서 당일 하루 쉬고오거나 복잡한 도심을 피해서 주말 여행으로 좋다고 하더군요.



3.쿠알라셀랑고르


규모가 작은 지역인 쿠알라셀랑고르는 과거에 왕실 수도였고 지금은 식민 시대 동안 네덜란드가 만든 요새의 폐허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쿠알라룸푸르로부터 약 1시간 30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있는 이곳은 요즘 반딧불이 구경과 조류관찰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하더군요.

쿠알라셀랑고르 국립공원은 홍수림인 맹그로브 습지와 조류 보호 구역으로 알려진 숲 보호 구역의 25%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해마다 그 면적이 감소하여 지금은 제방도 생기고 일부분에서는 아카시아같은 다른 나무들도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 사라지기 전에 꼭 들여야 할 이유가 있는겁니다;;


쿠알라셀랑고르의 반딧불 무리는 캄퐁 쿠안탄강의 둑을 따라 자란 빽빽한 맹그로브 나무들에서 삽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딧불들과 함께 텃새들도 많지만 9월부터 날아오는 철새들의 낙원이 되기도 하지요. 이곳에서 관찰된 새는 총 156종이고 그중 철새가 57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멀리 시베리아에서부터 우리나라가 포함된 동북아에서 날라오는 새들도 많고 이곳저곳에 전망대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순천만과 개념은 조금 다른곳이지만 갑자기 순천만이 생각나는군요. 이곳을 가보려면 9월쯤에는 가봐야 할텐데.. 그럼 정해졌습니다. 9월에 배낭여행 가기로요 ㅎㅎ



4.칠링 폭포


쿠알라룸푸르의 세란고르 지역 북쪽에 자리잡고있는 칠링 폭포는 바쁘고 혼잡한 대도시로부터 자연으로의 도피처를 제공해준다네요. 그러니까 대도시 근교에 있는 산과 계곡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칠링폭포를 향해 가는길은 덩굴종류의 식물들이 드리우고 계곡을 건너는등 그냥 평범한 등산과는 다르게 굉장히 도전적인 모험을 하게 만드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요란한 과정을 거쳐 폭포까지는 정글을 통과해 도보로 한 시간 반이 걸린다고 합니다. 


아래에 직접 도보로 걸어서 여행을 다녀온 말레이시아인의 블로그의 링크를 걸어두려 합니다. 이분의 경험담을 보면 조금 망설여지는 코스입니다만 지금 거의 회복되는 다리가 완벽히 정상화가 된다면 이정도 역경은 가능하겠죠,.


링크: 아웃도어 말레이시아.

outdoorsmalaysia.blogspot.com/.../chilling-at-chiling-waterfall.html




5. 포트딕슨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하는도중에 해변을 마음에 두고 있다면 포트딕슨으로 당일여행을 가라고 나타샤 본 겔던씨가 추천을 합니다. 이곳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90km정도 떨어진 말레이시아의 휴양도시입니다. 느 그리 슴 빌란주에 속해있는 이 도시는 약 10만여명정도의 인구수를 자랑하는 소규모 도시이지만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보령만큼이나 해양관광으로 특화된 도시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서해안은 역시 우리나라의 서해안처럼 감탄사를 연발할만한 석양을 볼 수 있고 포트딕슨 타운 근처의 무려 18km의 해변에는 깨끗한 모래가 있다고 합니다.


이중에 가장 인기 높은 해변은 화려한 색을 볼 수 있는 거리의 전통시장과 맛있는 음식 가판대를 가진 테룩케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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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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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도 광복절을 전후로 막바지로 달려가고있고 그동안 사람을 죽일듯 달려들었던 더위도 끝을 보이는 듯 합니다. 조금 더 더울때 갔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곳이 있었을텐데 말이네요. 오늘 소개할곳은 동굴입니다. 거기다가 어두운 동굴속에서 촉박하게 움직인다고 제대로 나온 사진도 없네요..


사진만 개판이였으면 그나마 할말없이 넘어가도 되었을것을... 

이놈의 CF카드가 말을 안들어서 포맷을 하려고 보니 포맷도 안됩니다. 

(아... 지금 카메라 바디에 집어넣고 포맷하니까 되네요.. 다행..ㅠ)


이왕 글을 써야하는거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도록 다음 로드뷰와 태백시청 홈페이지의 힘을 빌리도록 했습니다. 중간중간 로드뷰와 태백시청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사진이 많이 튀어나올테니 부디 이점 양해해주세요^^



자, 다음 로드뷰의 힘을 빌렸습니다. 다음 워터마크가 말해주고있지요. 


이곳은 용연동굴의 입구입니다. 주차장과 매표소가 있고 기념품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형차(승용차/승합차) 주차장은 매표소 앞쪽으로 보도블럭을 깔아둔곳에 있고, 버스를 비롯한 대형차량은 매표소 뒷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이 글을 참고하실 대부분의 분들께서는 거의 대부분 소형차를 타고 오실테니 매표소 앞쪽으로 주차를 해주시면 될테고, 주차요금은 2000원입니다.



보통 동굴이나 땅굴이라는 관광지는 산 꼭대기에 혹은 일반인이 들어가기 힘든곳에 있습니다. 

걸어서 동굴을 보러 올라가라고 했으면 이 여름날 안올라갔습니다. 열차라고쓰고 수송트럭이라 읽는 디젤기관이 달린 정체불명의 수송버스가 있으니 올라갔지요. 그런거 없었으면 때려 쳤습니다..;;


이 용연열차를 타고 산꼭대기까지 올라가는겁니다. 입장료에 이미 다 포함되어 있구요.



입장료는 성인기준 개인이 3500원입니다. 여기에 어린이가 학생이 몇명 더 붙고 주차비까지 붙을수도 있겠죠. 제가 입아프고 이해안되게 글로 쓰는것보다 태백시청 홈페이지에 깔끔하게 표로 정리되어있어서 잠깐 발췌를 해왔습니다. 제일 하단에 링크를 걸어둘테니 태백시청에서 이 용연동굴을 어떻게 설명해두었는지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면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더이상 말은 아끼겠습니다. 주차료의 단체 산정기준이 조금 애매모호한데, 두사람 이상만 오면 단체로 들어가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받는지는 확인이 좀 더 필요해보일 것 같습니다.

**(혹시 자세히 아시는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용연동굴로 열차는 올라갑니다. 

경사가 꽤 쎈편인데도 어디서 많이 듣던 엔진소리와 함께 그럭저럭 잘 올라갑니다.


위에서부터 소개를 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지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간단히 동굴에 대한 소개를 할 수 있는 타이밍이 생긴 것 같아서 잠깐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노란박스 안을 보시면 됩니다.


일단 용연동굴은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 39호로 지정되어있으며 지역주민들은 그냥 용수굴 용소굴이라는 말로 부르기도 한다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높은곳에 자리잡은 동굴이라고 하던데 무려 해발 920m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약 38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또한 동굴의 길이는 843m1km에 육박하는 길이를 자랑할정도로 광대합니다. 그냥 기다란 동굴만이 아닙니다. 과학책에서나 볼법한 다양한 석순과 석주 그리고 석화 동굴진주 동굴산호등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모든것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동굴 중앙의 광장처럼 되어있는 곳에는 인공적인 분수도 만들어두었는데, 자연적인 조형물들과 이 분수와 어우러지는 광경은 예술입니다.



정상에 다 도착해서는 안전모를 쓰고 내려가도록 지시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쭈욱 내려갈때는 왜 안전모를 쓰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할수도 있겠지만 동굴 중간만 가도 금방 느낍니다.


"안전모 없이는 도전조차 상상하기 힘든곳이라는걸.........."


그렇게 안전모를 쓰고 내려가던중에 정말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것들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들 세장만 내려보시죠.



Nananananana E-E-E-Electric Shock!


그래도 개성있는 사진이 나오긴 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걸 찍으려 했던건데...

차마 플래시를 발광하지 않으려던 개념시민은 전기충격같은 사진을 얻었습니다.

여기서 잠시 태백시청 홈페이지의 힘을 빌려보도록 하죠.



이리 아름다운 광경을 노이즈 억제를 포기하더라도 셔속이 원하는대로 나워주질 않습니다. 


삼각대라도 갖고갈걸 열심히 후회해봐야 뭘 알겠습니까. 태백시청 홈페이지에서 그래도 이렇게 잘 찍어두어서 여러분들께 저 빛의 형체에 대해서 조금 밝혀드릴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안전모가 꼭 필요한 이유! 


이건 태백시청에서도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고 로드뷰 촬영하러 다니는 모닝이 동굴 안에까지 들어올수도 없으니 결국 제 사진을 이용해서 조금 설명해볼까 합니다. 이것보다 더 심한곳들이 그러니까 주의해야할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아니 상당히 많습니다. 정말 어린아이들조차도 고개를 숙이고 가야할, 성인들은 거의 기어서 통과해야할 수준인곳도 있고 언제까지 고개를 숙여야하나 위를 돌아보다가 안전모가 돌에 닿는소리도 이곳저곳에서 흔히 들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그냥 맨머리였다면.. 이미 까지고 혹나고 난리났겠죠;;


자 아래부터는 이것저것 설명도 많이 되어있고 작품명도 굉장히 잘 지어놓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진들이 이어집니다. 이건 어디 내세우기도 좀 그렇고, 더보기로 접어둘테니까 꼭 보고싶으시다면 펼쳐서 살펴보십시오.. 뭐 권장은 안합니다.




동굴 안을 지나가면서 관람객들에게 더 자세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위해 설치된 조명들 주변에 꼭 이끼가 끼어있더라구요. LED 몇발 박아둔 조명에도, 할로겐램프로 된 조명에도 주변엔 살짝씩 이끼가 끼어있습니다. 


햇볕이 전혀 들지않는곳에서 식물을 보았다니.. 참 신기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이것도 폰카로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보단 태백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을 이용했습니다. 거 참.. 그렇게 시원한 동굴을 한바퀴 돌아 나와서도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동굴과 밖의 온도차때문에 습기가 찼습니다. 사실 비가 온지 얼마 되지않은 시점이라 해도 없고, 렌즈 자체의 온도가 낮기때문에 부드러운걸로 닦아내도 역시나 뿌옇게 묻어납니다.


당연히 이러니 사진을 더 찍을수가 없었지요... 그렇게 동굴 앞에 안전모를 반납하고 다시 열차를 기다립니다. 참고로 하행열차는 정각에 출발하더군요. 사람이 다 차던 덜차던 10분이면 10분, 20분이면 딱 20분으로 떨어지는 시간에 운행이 됩니다.


그리고 굳이 열차를 타고 내려가는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작은 등산로가 마련되어있는데 충분히 걸어서 내려가실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열차가 출발하는 시간이 한참 남아있어서 그냥 죽치고있다면 걸어내려오는게 훨씬 더 빠르고 이득입니다.




빈약하지만 용연동굴에 대한 짧은 후기가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언제 한번 더 갈 기회가 있다면 내용을 좀더 보완해서 자세히 서술하던지 했으면 하는데 언제쯤이 될지도 저도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제가 사진을 발췌해다가 썼고, 이 글보다 좀 더 자세히 용연동굴에 대해서 나와있는 태백시청 관광안내 페이지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제가 커미션받고 그러는 링크가 아니니 부담없이 클릭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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