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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있는 한 물류기지에 들어가보니 이런게 있었다..

모닝.. 당진H..

이 사진은 광양이였으니... 뭐 당진에있는 가공공장이나..  기타 하청업체, 혹은

기아차에서 모닝 하청을 주는 서산 대산의 "동희오토"로 가는것일수도 있겠다.
(접경지에 위치할경우 접경되어있는 다른지역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이것의 정식명칭은 냉간압연강판(Cold Rolled Carbon Steel Sheet, CR, 일명 냉연강판)이며,

저런 어려운 이름으로 된것들을 돌돌 말아놓은것을 종류 구분없이 "코일"이라 부른다.

이걸 목격했을때부터 밀려오던 호기심...

사실 이게 내가 생각하던 기아의 모닝↓ 이라고 한다면..




""과연 저거 하나로 모닝을 몇대나 만들수 있을것인가""

↑ 코일을 차량에 적재하는 모습.(대우 노부스 25톤 카고 최후기형.←어라?저차는 위 헤드라이트도 플라스틱으로 덮어놓은게 아니네..;;)

위에 보인 코일들은 차량의 외판으로 쓰인다고 한다.. 프레임을 만드는것은 재질이 틀리다기에 프레임은 아니라 본넷이나 트렁크같은 외판에 쓰이는 철이라는데

대충 모닝의 총중량이 1000kg이라고 하면 엔진과같은 부품들을 제외하고 외판부품들만 300~500kg정도라고 ..

친절히 답해준 답변자님께 감사드리면서.. 저 코일이 15톤이라 가정하고, 모닝의 외판부품들이 400kg(0.4톤)라고 가정할때 잘 계산해보면 37.5대정도가 나온다..

차랑의 뼈대인 프레임이 아닌 모닝의 외관 형태를 나타내는 외판으로 사용한다면 37대가 생산이된다는 소리..

저 코일의 무게서부터 모닝의 중량까지 모두 가정한 상태에서 나온 결과지만.. 흥미로웠다..

종류도 다양하고, 용도도 무궁무진한 강판을 말아놓은 코일덩어리...


↑ 천막을 치는 모습. (비나 눈등을 피하기 위하여 각각의 트럭 차주들이 직접 천막을 씌운다. 참고로 코일같은 경우에는 천막을 씌우는 공정이 복잡하다.) 


 모닝 한대가 생산되기까지.. 공장에서 생산활동에 종사하고 계신분들 이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탄생한다는것을 새삼 실감캐 하는 경험이였다..

단지 코일에 모닝이라고 써있는거때문에 몇시간째 검색을 뒤져보고...
 
또, 검색을 통해 얻어낸 큰 성과도 없으면서 이런 난잡한 포스트까지 작성하고 있으니..

나도 정신이 들어가있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다....


"혹시 자세한 정보를 알고계신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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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서울 아현동쪽에선 마을버스로 프레지오나 봉3코치를 사용한다고 들었던 적이 있었지만..

별 생각없이 이 사진을 보배 트/버/특란에 "자기입으로 마을버스라네" 라고 올렸다 대차게 비난만 받았었다..

위 스타렉스의경우 구례의 사진인데... 뭐.. 오랫만에 전라도 한번 가서 본거고..

내가 서울사람도 아니라 마을버스로 승합차를 쓰는걸 보지도 못했기에...

나한테는 새로운 경험이였고.. 참신했는듯 하다.

교통카드는 어떻게찍고, 잔돈은 어떻게주려나...... 궁굼한 내용도 많아 한번 타보고싶었지만.. 목적지가 아니였는지라..

시골 어르신들이 많이 줄어서 저런 작은차를 투입하는건가..? 한편으로는 시골의 인구 노령화에 대하여 가슴이 아프다.

여기도 촌동네지만 아직 BM090급 돌아다니는데.. (몇년후면 아마 카운티도 들어올듯.)

버스보다는 승합차라 승차감도 그나마 좋을테고 타기도 수월할텐데.....

장날같은때 사람이 많이타면 어쩔까.. 짐은 저 얼마 안되는 적재공간에 넣던지 하면 될테지만...... 누가 서서갈수도 없는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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