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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말마다 계속되던 이사작업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혼자 짐을 나르는게 도저히 불가하던 침대와 책장까지 트럭을 이용해서 모두 옮겨두었고, 세세한 짐정리는 아직 완벽하게 끝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큼직한 물건들을 둘 위치는 잘 잡아두었답니다.



근 10년만에 방에서 모든 짐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곧 다른 잡동사니로 방이 가득 차긴 했습니다만, 10년 전 처음 입주 당시에 가져다 둔 책장과 얼마 전 바꾼 침대 모두 자리를 비우게 되었답니다. 약 30분 거리의 새 집에서 책상과 침대 역시 새로운 삶을 살겠지요.



2009 봉고3 2WD 초장축 더블캡 LIMITED


우여곡절 끝에 트럭을 빌려왔습니다. 싱글캡이고 더블캡이고 슈퍼캡이고간에 침대 하나 들어갈 수준의 적재함을 가진 트럭이면 상관 없습니다. 더블캡 적재함에 슈퍼싱글급 침대를 온전하게 적재하는게 가능할지 의문을 가지긴 했습니다만, 의외로 넉넉한 여유공간을 자랑하더군요.



최고사양인 리미티드 트림을 선택한 차량인지라 키홀조명에 알파인 오디오 데크가 눈에 띕니다.


핸들 역시 가죽핸들. 기어노브 역시 가죽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ABS와 LD는 옵션이다보니 아무래도 추가하지 않은 듯 보이더군요. 약 7년정도 된 차량입니다만, 먼지가 좀 쌓인걸 뺀다면 컨디션은 새차였습니다. 



얼마 타지도 않은 차량이라 뭐.. 부드러운 새차느낌 그대로를 지니고 있습니다.


더블캡 참 좋더군요. 충분한 적재공간에 넉넉한 승차공간. 사람 다섯명이 타고도 위화감 없이 다니는게 가능한 트럭이라는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 4륜에 더블캡은 가성비 최강의 스포츠 유틸리티 트럭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공차상태에서는 승용차처럼 조작하기엔 부적절한 차량이라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요.



여튼 책장과 책상을 조립하고, 아무것도 없던 방에 가구가 하나 놓여졌습니다.


옆으로 그리고 뒤로는 앵글이나 진열장을 사다 놓아 볼 예정이네요.


아파트 기본 옵션인 붙받이장이 설치된 방에는 침대를 가져다 두었습니다.


한 방에 침대와 책상을 같이 두어도 공간이 부족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만, 그냥 비워두느니 침실과 작업실을 이원화 하기로 했습니다. 침대를 분해해서 옮기는 일이 가장 힘들지 않았나 싶네요.



산세비에리아(산세베리아)화분 역시 새 집으로 옮겨왔습니다.


그나마 거실에 화분이라도 옮겨두니 사람 사는 집처럼 보이는군요. 집들이 선물로 들어왔던 화분에 새 순이 돋아나고 새끼를 쳐서 분갈이도 숱하게 많이 했었네요. 저 화분들 역시나 꽉 들어차버린 바람에 분갈이가 필요하다 여겨지긴 합니다만, 좀 더 지켜보기로 했네요.


이사작업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냉장고를 가동하고 본격적으로 살림을 하는 일만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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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이죠. 노트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보급형의 한계와 발적화로 쓰레기 오브 쓰레기라 칭하고 싶은 노트3 네오의 개같음을 참지 못하고 용산에 간 김에 핸드폰을 바꾸고 왔습니다.


그렇게 새로 가져온 핸드폰의 이름은 G5. 그동안 헬지라 불리던 엘지전자에서 모처럼만에 혁신이다 싶은 전화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삼성폰은 많이 겪어봤고, 피쳐폰 절대강자 LG의 부활을 응원하기 위해 구매했답니다. 물론 G5를 구매하면, 프랜즈라 불리는 여분의 배터리와 카메라 모듈을 준다고 해서 구매하기도 했다지요.


구매는 5월에 했고, 증정품을 받기 위한 인증 역시 구매 후 바로 했습니다만.. 그놈의 상품은 이제야 받아보게 되었답니다. 생각 외로 많이 팔리진 않았다는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있었다지만, 사은품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니 의외로 중박 이상은 쳤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G5 기프트팩 프로모션이라는 발송자명으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작은 박스 속에 배터리팩과 캠플러스라 불리는 카메라 모듈 그리고 모듈 장착시 사용하는 케이스가 함께 동봉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 G5를 사는 분들은 아마도 배터리팩만 받을 수 있을겁니다.



작은 상자 속엔 가지런히 정리된 프로모션 상품들이 보입니다.


하나하나 꺼내서 봐야겠지요.



좌측부터 배터리팩, 캠플러스 전용 투명케이스 그리고 캠플러스 모듈입니다.



G5용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고 충전을 할 수 있는 그런 물건입니다만..


G5가 아닌 다른 기기의 배터리를 충전 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의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거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따로 보조배터리를 구비하고 다닐 필요가 없어집니다. 판매용과 증정용의 구분을 위해 상자에는 증정용이라 떡하니 적혀있네요



캠플러스입니다.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고 평범한 모듈 대신에 저기에 배터리를 끼우고 전화기 본체와 결합해주면 됩니다. 다만 휴대성이 떨어지는지라 일단은 모셔두기로 합니다.



케이스는 순정인가 싶었는데, 순정은 아니더군요.


뭐 현재 사용중인 싸구려 투명케이스나 재질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프로모션 상품과 함께 부디 노트3 네오처럼 열딱지 나는 핸드폰이 아닌 수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속시원한 핸드폰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G5 사십시오! 좋습니다! 사과폰 셋별폰 그만쓰고 럭키금성폰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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