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보기'에 해당되는 글 4804건

반응형


전라북도 무주군. 작고 조용한 시골 군소재지의 터미널입니다.


경북의 오지 B.Y.C(봉화,영양,청송)처럼 무.진.장(무주,진안,장수)으로 묶이는 전북의 오지입니다.


물론 전라북도에서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는 3개 지차체 중 하나입니다만, 겨울철 무주리조트 스키장으로 함께 묶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인지도가 있는 지역입니다. 스키장 외에도 전 세계 태권도 수련생들의 성지인 태권도원도 무주에 있습니다. 여튼 무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키장과 군청 소재지의 거리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무주에 들어갔다가 버스를 타고 나온 김에 무주터미널 시간표를 촬영하여 왔습니다. 물론 저도 다른 블로그에 올라온 시간표를 믿고 갔다가 버스 시간이 바뀐 줄 모르고 낭패를 보았던지라 더더욱이 촬영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무주터미널입니다. 오래된 3층 적벽돌 건물이 터미널이며, 대합실 입구 앞으로 택시승강장도 있습니다.


나름 시골 군청 소재지의 3층짜리 건물입니다만, 있을건 다 있습니다. 도시의 복합 멀티플렉스 저리가라 할 정도로 다양한 업종이 이 터미널 건물에서 성업중이였습니다. 병원도 있고요. 약국도 있고요. 부동산도 있고. 편의점도 있습니다. 거기에 중국집도 있고 기사식당도 있네요. 


여러모로 규모는 작고 오래되었더라도 이정도면 어지간한 지방 중소도시 터미널 치곤 꽤 다양한 업종이 몰려있는 터미널입니다.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군내버스)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버스터미널입니다.


게시판과 시외버스 시간표 그리고 군내버스 시간표가 자리잡고 있네요. 버스 요금이 꽤 저렴합니다. 무주 전구간 군내버스 요금은 성인기준 1000원. 학생은 500원입니다. 대략 10년 전 버스요금을 보는 느낌이네요. 반면에 영동군 시내버스는 여타 다른지역과 비슷한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대합실은 뭐.. 평범한 시골 터미널을 보는 느낌이네요.


시골 터미널임에도 꽤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매표창구는 한곳이 열려있었고, 무인발권기는 두개의 기기가 운영중이였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우등 1회를 포함한 서울 남부터미널행이 일 7회.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우등 1회를 포함한 대전복합터미널행이 일 19회. 50분이라 적혀있지만, 실제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25분이 소요되는 영동행이 일 2회. 35분이 소요되는 금산행이 일 4회.

경유지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지만,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전주행이 일 11회.

장수와 남원을 거쳐 광주까지 가는 광주행이 일 4회. 남원종점이 일 1회.

무주리조트(구천동)로 가는 버스가 일 10회 운행중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직행버스 요금표입니다. 서울이 15,200원. 광주가 17,500원. 대전과 전주행은 우등버스와 일반버스의 가격이 다릅니다. 나름 조용하고 있을건 어지간해서 다 있고, 대전도 상대적으로 가까운 무주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군내버스 시간표는 보기 좋은 작은 시간표로 대체합니다. 진안행은 직행버스를 타야만 하네요. 무주라는 작은 동네에 소재한 작은 터미널이였지만, 도시의 멀티플렉스 부럽지 않은 터미널로 기억될것입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2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올드카 목격담에 들어가기는 애매하지만, 이 조합은 상당히 보기 힘듭니다.


출시 이후 대략 보름동안 부착된 뒤 번호판 규격이 변경되어 보기 귀한 녹색 전국번호판 베라크루즈가 이 분야에서는 아무래도 가장 귀한 챠량이겠습니다만, 그에 버금가게 보기 힘든 조합의 번호판과 차량을 꼽자면 지역번호판을 부착한 쎄라토가 아닐까 싶습니다.


녹색 번호판의 베라크루즈는 그래도 여러번 보았던 기억은 있습니다만, 지역번호판을 부착한 쎄라토는 딱 세번째로 목격하게 되는 상황이네요. 기아자동차의 쎄라토는 2003년 11월에 출시되었고 2004년 1월부터 흔히 바보번호판. 칠판번호판이라 하는 녹색 전국번호판이 발급되기 시작하였으니 말이죠.


연말을 앞둔 시점에 출시되었고, 거기다가 번호판 규격이 바뀌는지라 2003년 12월 중순 이후 쎄라토를 출고한 차주들은 졸지에 구형 티가 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을테니 대다수가 2004년에 등록하여 전국번호판을 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전국번호판과 달리 차주가 이사를 가거나,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에게 양도되는 경우 전국번호판으로 교체가 되어 2003년에 출고되었어도 전국번호판을 달고 있는 경우도 많겠죠.


여튼 녹색번호판이 부착되었어도 지역 및 소유주의 변경시 번호판을 바꿔야 하는 의무가 없는 녹색 번호판의 베라크루즈보다 훨씬 더 적은 수의 개체가 살아있다고 여겨지는 지역번호판이 부착된 쎄라토를 보았습니다.



2004년형 2003년 등록. 초기형 쎄라토입니다.


뭔가 녹색 전국번호판으로 흔히 보이던 차량인지라, 지역번호판이 부착된 모습은 낮설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물론 신차 출고 이후 주인이 단 한번도 바뀌지 않았거나, 주인이 바뀌었다 한들 같은 경기도 지역 내에서 변경되었고 번호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튼 매우 보기 귀한 케이스로, 경기 36. 안양시 지역에서 발급되었던 번호판입니다. 안양시에서 먼저 부여된 경기 35로 시작하는 번호판은 지금도 종종 보입니다만, 경기 36은 2003년에만 잠시 풀렸던 번호대역인지라 쉽게 볼 수 없는 숫자입니다.


뒤 휀다 부분에 약간의 부식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한 상태의 흰색 쎄라토였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기아자동차 인수 이후 XD 플랫폼으로 처음 개발된 차량이 바로 쎄라토였습니다. 물론 이 당시만 하더라도 기아차는 같은 성능을 지녔지만 편의사양이나 디자인에서 한단계 떨어지는 현대의 아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던 시기였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의도적인 핸디캡 탓에 판매량도 그리 좋지 못했던게 2000년대 초중반의 기아차였고, 2008년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해온 뒤 날렵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워 현대의 아류작 취급이였던 기아차가 본격적으로 특색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동급의 경쟁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중고차 수출 효자품목으로 여겨져 어지간해서는 수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2003년 출시된 초기형, 2005년 일부 부분변경을 거친 중기형, 2006년부터 포르테 출시 직전까지 판매되었던 싸이가 광고를 촬영했던 후기형 모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벌써 17년차에 접어드는 노후차량인지라 2020년대를 모두 보내지 못하고 사라지겠지만, 부디 오랜 세월 지역번호판을 부착한 흔치 않은 모습 그대로 잘 달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2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