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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만키로 임박한 주행거리..

12년 1월식 차량이고 2월 2일날 등록을 했으니 만 4년이라는 세월을 스파크가 견뎌냈습니다.


뭐 이번주도 그렇고 주말에 뭐 어딜 돌아다니지를 못하니 주행거리가 눈에 띄게 늘어나진 않습니다. 돈은 아낄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만, 그래도 뭐 어디 돌아다니는 맛이 없어서 미치겠네요. 


그렇다면 날이라도 좀 따뜻해야 센터페시아 커버 도색해둔거라도 다시 재도색을 하고 장착작업까지 진행할텐데, 영하 이십도에 가까운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습니다. 칠도 추워서 잘 먹지도 않을뿐더러 사실상 칠 자체가 망했습니다. 그냥 대충 갖다 끼울까 생각도 하고 있네요.


이제 갓 차령 4년차를 자랑하는 스파크의 첫 정기검사 기간이 도래했습니다. 강제 순정화 작업을 당한 이후 최근에도 꾸준히 순정화 작업을 진행하던데엔 단속도 있었지만 정기검사도 있었습니다.


근처 공업사에 가서 차량을 검사대에 올립니다. 



커피 한잔 마시며 기다리라 하더군요. 곧 이스타나를 타고 온 아저씨도 검사를 기다리십니다.


보면 볼수록 공업사의 최 성수기는 겨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저기에 미끄러져서 공업사로 실려온 차들만 한가득이고 정말 바쁘다 싶을 수준으로 공업사는 아주 잘 돌아갑니다. 그와중에 바쁜 직원분이 검사장으로 차를 끌고들어가서 검사를 진행하고 계시네요.


여튼간에 결과는 불.합.격.... 

방향지시등 LED 전구는 일단 둘재치고 배기가스가 많이 나온답니다.



10여년 전부터 고급차에 순정으로 잘 달고 나오던 LED 방향지시등도 나가서 따로 달면 안전기준에 위배된답니다. 튜닝산업 활성화를 말씀하시던 창조경제 ㄹ혜누님의 말씀은 허울 뿐 입니다.


뭐 그거야 그렇다 쳐요. 다만, 지난해 구변 당시만 하더라도 빡세기로 소문난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선 별 말이 없었습니다만 탄화수소(HC)농도 기준이 초과되었답니다.



다른건 다 정상인데..


일산화탄소(CO) 0.4% 합격

탄화수소(HC) 336 불합격

공기과잉률(λ) 1.05 합격


탄화수소만 기준치의 두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뭐 사실 대품을 받아와서도 뭔가 칼칼한 냄새가 나서 스포츠촉매라 그런가보다 했습니다만, 나중에 알고보니 이거 뭐 순정인데 위치만 조금 위로 들어가는거랍니다. 엔진소리 멀정하고 다른부분에서 크게 이상이 있음을 느끼지 못했지만 촉매쪽에서 깡통이 굴러가는 달그락소리가 나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촉매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사무실에서는 주행거리랑 검사유효기간을 미리 써놓았는데..


불합격이라 3월 안으로 다시 가서 검사를 받아와야 한답니다. 그 안에 정확히 뭐가 말썽을 일으켜서 배기가스가 과다 검출이 되는건지 정비 후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뭐 방법은 그거 말곤 없겠지요. 진단기를 연결해서 스캔을 한번 떠봐야 정확한 문제를 확인 할 수 있겠지만 99% 촉매 문제라 느껴집니다. 그 비싼 촉매 신품이 60만원인가 한다는 소리를 어렴풋이 들었는데 언젠가는 손을 한번 봐야지 않겠나 싶었습니다만.. 하필 지금 이 시점에서 터져버리는군요.


여튼 저렴한 중고 촉매나 여기저기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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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며칠 전 대우그릴을 사 왔으니 직접 달아야지요. 



평소 저녁엔 시간이 나지 않던지라 주말을 활용해서 장착을 마쳤습니다. 참 대우스럽게돕 범퍼를 다 탈거한 뒤에 핀과 고정 볼트를 제거해야지만 분리가 되는 방식인지라 범퍼를 또 내려야 하더군요.


거의 일주일에 한번 꼴로 범퍼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하두 범퍼를 내리는 작업은 설명하기도 귀찮고 설명 해드려도 그냥 내리실게 뻔해서..


지난주에 재조립 할 당시 어짜피 다시 내려야 하는 상황인지라 대충 몇가지 볼트만 체결하고 작업을 끝내긴 했었습니다만.. 뭐 그래서 상당한 시간은 절감 할 수 있었네요. 범퍼를 탈거하고 그릴 뒷면 나사 몇개를 풀어줍니다.


물론 그릴 교체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올인원 매립마감재(올인원용 센터페시아 커버판넬)의 도색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 물건 역시나 주황색을 칠해줘야만 제 성에 찰 듯 하더군요.



내비게이션 매립마감재로 유명한 재영커스텀(JY커스텀)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스파크 올인원 마감재라는 이름을 가진 요 상자에는 센터페시아 커버 판넬과 동일한 물건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2단으로 분리가 되는 구조고, 은색 칠이 살짝 되어있더군요. 달아보니 무도장 순정품의 싸구려틱한 분위기와 비슷한지라 결국 도색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납함 부분은 대충 칠을 뿌려봤으나 잘 먹지 않아 물사포질을 살짝 해 준 뒤 칠을 뿌립니다.


몇번 뿌려주고 창고에 박아뒀습니다. 대충 월요일이나 오늘(화요일)중에 한번정도 더 칠해주고 다 마르면 장착을 하려 했습니다만, 눈이 오고 어짜피 칠도 잘 먹지 않을게 뻔한지라 며칠 뒤에 보기로 합니다.



탈거된 쉐보레 그릴과 새로 장착될 대우그릴. 임무교대식을 거행합니다.


비록 대우그릴은 마크리 오너들조차 꺼리는 물품입니다만.. 저는 그래도 대우그릴을 달고 있습니다. 신형에서 오히려 구형개조를 하는 꼴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뭐 별수 있나요. 이번에 달아보고 괜찮으면 요 그릴을 은색이나 주황색으로 제대로 도색해서 계속 달고 다녀볼까도 생각중에 있습니다.



장착 후.. 싸구려틱해진 외관이 눈에 띕니다.


그렇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용 대우그릴 그 중에서도 깡통차량에나 들어간다는 크롬도금도 안된 생 프라스틱 싸구려 그릴입니다. 그래서 더 싸구려틱해보이는진 몰라도 도장작업을 하지 않은 검은 프라스틱은 차를 저렴해보이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2012년식 차량이니 처음 받는 정기검사입니다만, 이 상태로 깔끔하게 정기검사까지 받고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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