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보기'에 해당되는 글 4678건

반응형

 

시간은 좀 지났습니다만, 특정 시기부터 전륜 좌측 타이어의 공기압 경고등이 계속 들어오더군요.

 

육안상으로는 큰 문제는 없어보여 공기압을 보충하고 타고 다니다 보면 또 2~3일만에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출동 부르기도 애매하고 카센터 들어가기도 애매해서 그렇게 며칠 버티다가 지렁이를 박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공기압이 낮습니다

이 차를 17만km 타고 다니며 지렁이는 정말 수없이 많이 꼽고 다녔습니다.

 

유독 이 차만 펑크가 자주 나는 그런 느낌이네요. 심지어 새 타이어 끼우고 며칠 지나지 않아 펑크가 나 지렁이를 박았던 일도 있었습니다. 여튼 지금 사용하는 타이어의 경우 지난 2월에 15만km를 타고 지렁이를 떼웠던 이력이 있었습니다. 통산 9번째 펑크네요.

 

 

더 뉴 아반떼 펑크.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괴롭히는 펑크가 또 났습니다.. 젠트라X 캠 샤프트 포지션밸브+타이어 교체 오랜만에 젠트라X 3도어 이야기입니다. 그간 큰 돈을 들여놔서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쇼바

www.tisdory.com

 

바람이 새는 자리 확인

잠시 여유가 생겨 카센터에 가서 펑크가 난 자리를 확인했습니다.

죠르디 스티커 아래. 저기서 공기압이 새고 있습니다. 

 

원래 뒤에 끼웠던 타이어인데 앞으로 위치를 바꿔주고 타다 보니 이전에 박았던 지렁이가 다 닳아 공기압이 새고 있네요. 그렇다고 막상 트레드가 잔뜩 남아있는 타이어를 바꾸기도 애매하니 일단 지렁이를 박고 열심히 타기로 합니다. 예전에 지렁이 박고 타다가 대충 한 달 타다 보면 또 그 지렁이가 닳아서 다시 떼우고 또 떼우기를 반복했던 타이어도 있었죠. 결국은 교체했지만요.

 

새 지렁이 박는중

새 지렁이를 박아줍니다.

 

과연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또 공기압이 새어나온다면 그쯤 가서 타이어를 교체하던지 해야겠네요. 아마 쭉 타면서 타이어가 마모되면 또 그럴겁니다. 이미 수차례 겪어봐서 잘 알고 있지요. 여튼 1만원에 해결을 하긴 했습니다만, 분명히 좀 더 타고 다니다 보면 지렁이가 닳아서 또 공기압이 새어나올겁니다. 뻔해요.

 

여튼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지만, 또 펑크를 떼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비가 내리더니 날이 부쩍 추워졌습니다. 슬슬 보일러를 가동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오고 있네요. 여튼 별장이라고 부르는 할머니 댁의 기름보일러에 등유를 채워 넣기로 합시다.

 

지난 2020년 10월에 등유를 가득 넣어두고 약 2년만에 다시 등유를 주유합니다.

 

 

기름보일러 등유 채우기 (별장 월동준비)

다시금 날이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비록 주말에나 들어가서 자는 별장처럼 이용하고 있는 할머니댁이지만, 지난 겨울에 연료탱크에 대략 70%정도 채워진 기름을 다 써서 바닥을 드러낸 보일러

www.tisdory.com

 

당시 기름값이 정말 저렴했었네요. 코로나 여파로 기름값이 폭락했었고 환율도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기름값입니다. 650원에 353리터를 넣어도 23만 원 수준이네요. 그래도 당시 상당히 저렴하게 가득 채워둬서 2년의 겨울을 버텼습니다. 한 드럼만 넣을까 하다가 가득 채워놓은 게 신의 한 수였네요.

 

보일러실

오랜만에 보일러실 문을 열어봅니다.

 

이미 지난겨울 동파방지를 위해 손을 쓴 흔적들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난봄에 대충 연료량을 확인하고 올 가을에 주유해야지 하고 넘겼었는데, 다시 한번 주유량을 확인해보기로 합시다.

 

바닥에 가까운 연료탱크의 등유량

남은 등유의 양이 연료탱크 바닥에 가깝습니다.

2년 전 등유를 채우던 시기의 잔여량보다 훨씬 더 적게 남아있네요.

 

이 수준으로 겨울을 넘기긴커녕 겨울 전에 다 써서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니 올 겨울만이라도 날 수 있도록 기름을 채워놔야죠. 기름값이 2년 전 수준이라면 당연하게도 만땅을 채웠겠지만, 만땅까지는 엄청 부담되니 그냥 한 드럼만 채워서 버티기로 합시다.

 

오피넷으로 가장 저렴한 주유소 확인

오피넷으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확인합니다.

 

 

싼 주유소 찾기 오피넷

 

www.opinet.co.kr

 

가장 저렴한 주유소의 등유값은 1,500원이네요. 이후 10원 15원씩 비싸집니다. 그냥 승용차 기름처럼 수십 리터 넣고 마는 수준이라면 그냥 몇백 원 차이로 끝나겠지만, 100리터 단위 이상 들어가니 그 차이가 천 원 단위까지 늘어납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인 영광주유소에 연락했습니다.

 

주유

2년 전 주유 당시에는 마이티가 와서 기름을 넣어줬습니다만, 오늘은 봉고 3가 왔습니다.

 

1톤 차라 앞으로도 뒤로도 쉽게 꺾어 들어오네요. 먼저 기름통을 열고 주유건을 꼽아줍니다. 이후 주유기 본체의 커버를 열고 차량의 PTO를 켠 뒤 본격적인 주유를 시작합니다.

 

단가 1500원.

단가 1,500원. 열심히 들어가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비싸니 일단 한 드럼만 넣습니다. 200L로 설정하고. 기름이 빠른 속도로 들어갑니다. 화물차에 300리터 400리터 넣는 일이 일상이라 예전처럼 주유기 금액 올라가는 모습에 크게 겁이 나지는 않습니다. 한참 경유값이 절정에 달하던 시기에 80만 원 이상도 다 넣고 다녔는데 말이죠.

 

주유완료

단가 1500원. 1 드럼(200L) = 30만 원.

 

처음에 결제를 잘못해서 다시 추가로 결제했습니다. 2년 전 353리터를 채우고 결제했던 금액보다 훨씬 비싸네요. 아무리 유류세를 감면해준다 한들 국제유가도 올랐고 환율도 꽤 비쌉니다. 충청남도에는 1500원보다 저렴한 주유소가 없는데, 다른 지역으로 가면 1470원대에 등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들도 보이긴 하네요.

 

그래도 충청남도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주유했습니다. 

 

주유 후 게이지 확인

한 드럼 넣었는데.. 겨우 50% 가까이 올라오고 마네요.

 

올 겨울은 충분히 버틸 겁니다. 내년에 기름값이 떨어질지도 모르니 내년에 다시 주유하며 생각하기로 합시다. 다가오는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네요. 겨울도 잘 보내봅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