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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한달만에 연재를 재개하네요. 계속 이어집니다.





봉황관의 엘리베이터. 총 2기가 운행중입니다.


뭐 별다를 것 없는 포스터들이 붙어있네요.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로비가 복층 형태로 되어있다보니 2층은 좁고 낮은 천장을 가진 복도만이 보입니다.



2층 역시 강의실도 있긴 했습니다만, 학교 사무와 관련된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이 학교 봉황관의 샹들리제.



뷰티디자인학과의 사무실과 강의실이 존재합니다. 


나름 칙칙한 로비와 다르게 과 관련 시설 근처는 잘 꾸며두었네요.



1층 로비 한켠에서 기업은행 로고송만 주구장창 틀어대던 ATM기..


이용하는 사람은 없지만, 계속해서 기업은행 로고송만 송출하고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 봅니다. 지하 1층에 전산실이 있네요.



한층 더 내려가면 지하 2층에 식당이 존재합니다.



식당 역시 상수도 공사 관계로 학교 건물 내 사람이 없다보니 굳게 닫혀있습니다.


라면,짜장면,짬뽕,우동,생선가스,칼국수. 분식과 중식 메뉴를 판매하나 봅니다.



봉황관 건물을 나와봅니다. 여기 보이는 건물은 이 학교의 또다른 건물인 진리관입니다.



공모전 취업 관련 현수막과 새로 선출된 학생회 소개를 위한 현수막. 

그리고 국가장학금과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국가장학금은 I 그리고 II 유형이 있습니다만,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I 유형의 장학금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다니는 학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언가 어긋나있는 축구 골대.


방문 시기가 3월이다보니 5월 지금 현재의 모습과는 많이 다릅니다.



진리관 건물 뒷편으로 향해봅니다.



역시나 셔터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정문의 경우 어마어마한 계단을 타고 올라와야 합니다만, 후문은 자전거든 휠체어든 바퀴가 달린 무언가를 타고 다니기 정말 편리하게 되어있네요.


진리관 뒷편 언덕으로는 시골집 하나 있는걸 제외하곤 별다른 건축물은 없습니다.


추후 신도시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모르겠네요.



운동장에서 바라본 진리관 건물.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입니다.



운동장 뒷편으로는 공사장에서 볼법한 가림막(휀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곤 꽤나 노후된걸로 추정되는 단층 건물 하나가 보입니다.



아마 학교 설립 공사 당시에 현장사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딱히 이렇다할 활용이나 철거 없이 방치해 두었는진 잘 모르겠네요.



그 뒤로는 지뢰가 매설되어있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네요.


아마 신도시 개발로 인해 지뢰는 다 제거되지 않았으려나 추측만 해 봅니다.



셔터가 내려가 있지만, 문은 열려있는 진리관 정문.



건물 좌측의 작은 문은 열려있어 이쪽으로 들어가 보도록 합시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던 강의실의 시간표.


수요일을 제외하곤 하루종일 불이 꺼질 날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본관 봉황관 건물처럼 꼭대기층은 기숙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본관 기숙사가 남학생 기숙사라면, 진리관 기숙사는 여학생이 살고있는 기숙사네요.



봉황관과 구조는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걸려있는 사회복지학과의 게시판




산 꼭대기에서 신경대학교를 바라봅니다.


도시개발이 끝난 뒤, 과연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굼하네요. 부디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을 탈피하여 오래도록 살아남는 학교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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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0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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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2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여튼 자물쇠가 굳게 닫힌 버스를 뒤로하고 다시 학교 건물 방향으로 몸을 돌립니다.


쓰레기를 쌓아둔 공간 한구석에 학생들이 사용했을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칠판이 하나 버려져 있네요. 아무래도 회비 관련 내용이 적혀있던걸로 보아 동아리에서 사용했던게 아닐까 추정만 해 봅니다.



분명 출입구는 막혀있었으나 그 전에 들어와 세워둔게 아닐까 싶은 주차된 구형 스포티지 한 대.


경비아저씨께서 타고 출퇴근을 하는 차량이 아닐까 싶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미화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인지 자잘한 쓰레기가 꽤나 보입니다.


아 물론 자잘한 쓰레기의 대다수는 담배꽁초 혹은 담배곽입니다. 혐오스러운 경고사진이 들어가지 않은 구형 담배곽들이 버려진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던지라 아무래도 이런 자잘한 쓰레기가 쌓여간지는 꽤나 오래되었을거라는게 제 추측이라면 추측입니다.



등나무 벤치에는 먼지와 낙엽으로 가득합니다.


딱히 학교 근처에 쉴 수 있는 시설이 없는걸로 보이는데, 그나마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도시락이라도 까먹을 수 있는 시설인 등나무 벤치 역시도 사용하는이 하나 없이 오랜세월 먼지만 맞고 있습니다.




작은 언덕 위. 건물 신축을 위해 터를 파놨던 부지로 가는 길은 휀스로 막아두었습니다.


물론 이쪽에서는 터를 파놓은 자리가 호수가 된 모습을 좀 더 가까이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탄생한 호수는 그리 깊어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현재 사용중인 학교부지 수준의 면적을 자랑하지요. 웅덩이 뒷편으로는 묘목을 심어두었습니다. 학교 부지의 확장시 조경공사에 사용할 나무들인지, 아니면 그냥 키워서 수익을 낼 요량으로 심어둔 묘목인진 모르겠지만 말이죠.



조금 언덕진 부분에서 이 학교의 본관인 봉황관을 바라보았습니다.


지하를 포함하여 7층 규모의 건물인데, 여태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습니다.



2016년 6월의 교수 회의자료를 요약해둔 종이가 날라다니고 있었습니다.


학교 홍보글 및 비방글을 관리하는 인력을 둔다고 하는군요.. 뭐 여튼 그렇습니다.



이 학교의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건물 외 시설들입니다.


작은 농구장과 사실상 족구를 목적으로 네트를 밑으로 쳐둔 배구장. 그리고 직사각형도 아니고 애매한 형태로 놓인 축구골대를 비롯한 축구장입니다.



반지하에서 본관 뒷편으로 소방호스가 나와있네요.



간간히 건물 뒷편에는 쥐를 잡는 트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들쥐들이 근처에 꽤나 많이 서식중인가 봅니다. 이러한 트랩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으니 말이죠.



상수도 공사를 위해 파헤쳐둔 흔적들.



정문 및 양 측면의 문들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만, 작은 후문 하나는 열려있더군요.


경비아저씨께서 배달음식을 시켜드시고 그릇을 내놓은 흔적도 있었습니다. 그런고로 들어가 봅니다.



뭐 진로와 관련된 상담도 해주고, 새학기를 시작하는 신입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합니다.


그래도 여러모로 학생들이 참여할만한 프로그램들은 많아보이는군요. 



비록 마을버스만 들어옵니다만, 두 노선의 버스 종점이 이 학교입니다.


물론 이 학교까지 들어오는 버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버스도 있어 잘 보고 타야 한답니다.



사실상 본관건물에 많은것이 몰려있습니다.


지하 2층 구내식당을 비롯하여 최상층에는 기숙사가 자리잡고 있더군요. 여타 다른 이홍하 계열 학교에서 보이던 건물 활용 양상과 비슷합니다.



게시판에는 하숙인지 아니면 아파트를 통째로 자취방으로 내어준단건지 모를 광고가 붙어있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학습역량강화 비교과프로그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1층과 2층이 트여있어 웅장한 분위기를 내는 이 학교의 봉황관 로비입니다.


서남대학교 아산캠퍼스와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지라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부분 유사합니다. 요즘은 거의 보기 드문 샹들리에부터 복층설계까지 말이죠.



봉황관 정문 옆에는 다 죽은 화분 하나가 있었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 치우지를 않는건진 모르겠습니다.

로비 바로 옆으로는 학생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작은 카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딱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지라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는 이 카페가 북적거리리라 예상되네요.



스쿨버스 증차와 관련된 안내문.



신입생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은 양면테이프로 붙여둔듯 보였습니다.



그 외 엘리베이터 앞에 붙어있는 여러 홍보물들.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라는 포스터도 붙어있네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가능할진 모르겠습니다.



봉황관 1층 로비 바로 옆엔 강당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이네요.


따로 체육관과 같은 시설을 짓지 않는 한 이 건물 내 강당에서 입학식과 졸업식을 비롯한 교내 행사를 진행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도 없는 불꺼진 복도는 무섭기만 합니다.

경비아저씨가 틀어둔 라디오에서 나오는 박현빈의 빠라빠빠 말고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경비아저씨도 이 건물 안에 계시지 않은걸로 보이고, 이 넓은 건물에 있는 사람은 저말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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